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개관 17개월 만에 이용객이 49만 명을 돌파하는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련관은 현재 1일 평균 이용객은 1,300~1,500여명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에만 4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문을 연 수련관은 지난 한해 32만 명이 다녀간데 이어 올해 5월말로 17만 명을 기록했다. 장소가 다소 외져 이용객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이처럼 청소년과 성인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은 요인은 타곳 수련관이 위탁운영체제로 운영돼 수익성을 중시하는데 비해 과천시가 직접 운영해 모든 프로그램이 알차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완벽한 편의시설, 지속적인 시설개선 등이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각종 교육문화강좌, 체육 강습, 잉글리시타운,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정기적 프로그램 외 과천시네마, 각종 캠프 및 체험활동 등 재미있고 유익한 특별 프로그램들이 많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청소년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기자단, 봉사단운영도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청소년의 구미를 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5살 난 아들과
신도수와 영향력 면에서 세계 3대 종교로 꼽히는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교는 말에 대한 종교적 입장이 조금씩 달랐고 이들 문명권은 말을 활용하는 정도도 차이가 있다. 우리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불교는 말에 대해선 크게 기여한 바가 없고, 오히려 위축시키는 역할을 했다. 신라 삼국 통일 후 번창한 불교는 고행과 수도를 중시해 사치품인 말을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았으며, 승려가 말을 타는 행위를 일종의 파계로 보았다. 고승들의 행적이나 기록을 보면 불교는 말보다는 코끼리와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기독교는 유목민족의 종교에서 출발한 만큼 말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구약성서에는 나귀와 말에 대한 언급이 자주 보이고, 기독교는 말을 이용해서 세력을 크게 확장했다. 열왕기 4장 26절에는 ‘솔로몬의 외양간이 4만이요 마병이 일만이천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솔로몬이 국력강화의 수단으로 마정(馬政)에 힘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왕기에는 사나운 말을 타면서 기량을 겨루는 로데오 비슷한 경기도 언급돼 있다. 서구문명은 기독교 문명이자 말의 문명이었다. 기독교가 말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진 덕분에 서구문명은 말을 타고 전 세계를 지
과천시는 지난 5일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생활 속 CO2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린스타트 과천네트워크 발대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63%를 차지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전 시민의 동참을 유도했다. 여인국 시장과 기관단체장, 그린스타트 과천네트워크 및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대회에선 기후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자 수료증 수여,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또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결의 및 선언문 낭독,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김택천 운영위원장의 ‘기후변화대응의 필요성과 생활 속 CO2 줄이기 실천방법’이란 주제의 특강도 가졌다. 이어 국립창극단 판소리 명인 남해응의 판소리와 해금연주 공연을 즐긴 후 수련관에서 과천시내 상가지역까지 1.2㎞ 구간을 행진,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이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유자 김대균 명인을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여인국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과천은 온실가스 배출량 대부분이 생활부분이 많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서울경마공원 34조를 이끄는 신우철 조교사가 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다. 그는 900승에 1승만을 남겨둔 지난 달 30일 제5경주에서 조경호 기수가 기승한 ‘그린주얼’이 우승, 대기록을 완성했다. 조교사 통산성적에서 2위를 달리는 하재흥 조교사와는 무려 200승 차이로 벌어졌다. 신 조교사는 한해 최다승 타이틀이란 또 한 마리의 토끼를 노리고 있는데 현재 24승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려 가능성은 짙다. 지난 2006년 50승을 쓸어 담으며 한해 최다승 타이틀을 차지했으나 2007년, 2008년 연이어 후배 조교사에게 타이틀을 넘기면서 자존심을 구겼었다. 하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최다승 타이틀 0순위다. 신 조교사가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것은 탄탄한 소속마필들의 진영을 꼽는다. 그가 거느린 32두의 경주마 중엔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붕정만리’, ‘프리허그’, ‘해피퀸’ 등이 있고 1군에서 활약 중인 ‘댕키즈팔’ 등도 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기록을 달성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조교사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지난 2007년 경마부정에 연루돼 무려 5개월간 경마장을 떠나있어야 했다. 다행히 수사결과에서 무혐의로 드러나 그해 연말에 다시
한국마사회가 농수축산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4월9일 개장, 목요일에만 열었던 바로마켓은 하절기를 맞아 이용객의 편의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수, 목요일 확대하고 시간대도 야간 10시로 연장키로 했다. 먹거리 품목도 더불어 싱싱회 등 수산물과 전통주 및 다양한 즉석요리를 추가,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로마켓이 열리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최신 영화를 무료 락 밴드 공연, 통기타라이브, 댄스배틀, 비보이댄스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바로마켓의 확대 운영과 야간 개장은 8월말까지 진행된다.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범시민실천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과천시가 전국 지자체론 처음으로 시민기후지도자를 배출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장장 6개월에 걸친 교육을 마친 26명의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황폐화를 막겠다는 의지가 충천했다. 수료자들은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대책 등 이론과 실천의지로 단단히 무장했다. 이들은 국내 유명 강사진의 25회에 걸친 강의와 워크샵 5회, 현장답사 3회 등 총 80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해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능력을 키웠다. 모두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교육에 참석했고 중도탈락자도 없었다. 이들 지도자들은 그간 배운 교육기법과 노하우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각급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숙향(49)씨는 “장기간 교육을 통해 나 자신 의식변화를 가져왔다”며 “온실가스 줄이기는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해 실천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을 총괄했던 한국환경교육학회 공주대 이재영 교수는 “수강생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 지칠 줄 모르는 학습욕구에
상승세를 탄 국산 1군 능력마들이 오는 7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1천900m·3세 이상)에서 격돌한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은 총 12두로 이 중 2연승에 도전하는 경주마는 ‘시크릿웨펀’, ‘트리플세븐’, ‘바람퀸’ 등이 2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남촌의지존’, ‘내츄럴나인’ 등 능력을 갖춘 도전마들도 경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산마 정상에 서있는 ‘시크릿웨펀’이 레이스 전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전마들이 입상권에서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포입마인 ‘시크릿웨펀’(6세·수)은 ‘명문가문’과 함께 국산마 정상급에 올라있다. 2007년 5월 1군 데뷔전을 시작으로 총 19번의 1군 경주에 출전, 11번 우승했다. 60㎏대 부담중량에도 우승경험이 다수 있어 부담력도 증명된 셈이다. 선입형 각질이고 통산전적 32전 17승, 2착 7회 승률 53.1%, 복승률 75%. ‘남촌의지존’(5세·수) 작년에 이어 올해 뚝섬배 2연패를 노렸으나, 동일부담중량(58kg)의 ‘마이티러너’에 2와 1/2마신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경주 우승으로 지난 3월 경주 이후 다시 한 번 연승에 불을 지필 각오다. 대표적인 추입마로 G-1F기록 12초대의 추입이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마원휘)이 오는 11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로 창작합창 뮤지컬 ‘피노키오를 공연한다. 기존 동화를 재구성한 ‘피노키오’는 총9개의 섹션으로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영상과 특별한 무대연출, 아름다운 합창으로 전달하는 스토리는 역동성 넘치는 안무 연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장르를 연다. 피노키오는 온가족이 함께 재미있고 신비로운 동화의 세계를 생생한 라이브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문의 시립예술단사무국 (500-1442, www.artgccity.net), 티켓 문의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 문지방(500-1200, www.gccs.or.kr/ticket) .티켓가격 전석 2천원
“평소 대화가 적었던 아빠와 함께 이틀 동안 실컷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어요.”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로 1박2일간 가족야영캠프가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행사에 참여한 23가족 80명은 각종 놀이와 게임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가족 간 도타운 정을 가슴 가득 쌓았다. 청소년동아리 ‘쇠북징고’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가족과 함께’는 ‘가족신문 만들기’, ‘추억의 도시락 만들기’, ‘마술쇼와 레크매직’, ‘도미노게임’, ‘공포체험’ 등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삼삼오오 둘러앉은 가족들은 지난 1년 간 찍었던 사진과 기사, 제목을 오리고 붙이느라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아빠 엄마가 학창시절 먹었던 추억의 도시락은 양은도시락에 김치와 옛 소시지, 계란반숙 등의 반찬을 흔들어 비빔밥을 만들어 맛있데 먹으며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각자가 전날 배운 마술을 선보이며 비법을 설명하기도 했고 도미노게임엔 ‘가족
전 세계적으로 경마에 널리 사용되는 말 품종은 더러브렛으로 한계시속이 60㎞ 정도다. ‘새로운비술’이 세운 2천m 신기록은 2분 2초로, 시속 60㎞다. 하지만 더러브렛보다 훨씬 빠른 말은 쿼터호스(Quarter Horse)로 짧은 거리를 시속 80㎞로 달린다. 미국산 품종인 이 말의 정식명칭은 ‘아메리칸 쿼터호스’로 4분의1마일(400m)을 달리는 말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말은 식민지시대인 1600년대에 영국산 더러브렛과 아메리카 대륙의 토착마의 교배로 만들어졌다. 작고 단단하며 재빠른 쿼터호스는 주중에는 노역을 하고 주말에는 4분의1마일을 달리는 초단거리 경주를 했다. 쿼터호스 경마는 아메리카의 정착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점차 널리 퍼졌는데 어떤 경주마는 시속 90㎞라는 엄청난 속도로 달렸다고 한다. 지금도 미 서부를 중심으로 널리 행해지는 쿼터호스 경마의 공인경주거리는 201~796m로 더러브렛 경마보다 짧다. 경주거리 502m이하는 직선구간에서 하고, 그 보다 긴 경주는 일부 곡선이 추가된다. 쿼터호스 경마에도 ‘트리플 크라운’ 즉 삼관경주가 있다. 6월 캔자스대회, 7월 레인보우대회, 9월 전미대회가 바로 그것이며 번개처럼 빨라 사진판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