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18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2조5천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16일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 추진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국비 지원이 필요한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등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2017년도의 2조4천685억 원보다 315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실·국장이 2018년도 신규사업, 주요계속사업, 국가직접사업 순으로 국비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확보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의를 진행했다. 주요 계속사업은 ▲인천발 KTX 건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인천지방합동청사 건립 ▲국립세계문자 박물관 건립 ▲인천보훈병원 건립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이다. 또 신규 사업은 ▲서구 거첨도~약암리 도로 개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건립 ▲소래포구역 하수관로 정비 ▲무의도 자연휴양림 조성 ▲가좌공공하수관로 처리시설 개선 등이다. 시는 이 밖에도 매월 시장 또는 부시장 주재 국비 상황보고회, 지역 국회의원 및 국
사업 중단 위기에 몰렸다가 중국 자본의 참여로 기사회생한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 사업이 상반기에 첫 삽을 뜬다. 인천도시공사는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일대 3만8천365㎡를 4천124만 달러(약 455억원)에 매각하기로 지난 10일 LOCZ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한 LOCZ코리아는 이날 1단계 사업부지 매입금액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03억원을 완납했다. 토지를 사들인 LOCZ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8천억원을 투자해 미단시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호텔·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작년 3월 LOCZ코리아 출자사인 리포그룹이 지분 철회를 선언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광저우의 R&F 프라퍼티스가 작년 9월 리포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투자자로 등장하며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2단계 부지 5만㎡를 추가로 R&F 프라퍼티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는 미단시티 외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신은호 위원장과 위원 등 7명은 15일 도림고등학교 교육현장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통학로 및 학 주변 교육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농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교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현진기자 khj@
최근 중국발 사드 리스크가 한국단체관광 전면 중단으로 확대된 가운데 인천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MICE Alliance(마이스 얼라이언스) 58개 회원사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2017년도 인천 MICE Alliance 상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최근 중국정부의 금한령으로 기업회의 등의 유치에 어려움이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MICE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인천만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을 집중 발굴하고 기존 중화권 중심의 기업유치 타깃을 미국·인도·일본·동남아 지역 등 국적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MICE Alliance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현지 공동 마케팅 협력 강화에도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인천 MICE Alliance는 올해 의료관광 연계 대형 병·의원 및 대형쇼핑몰 등 회원사를 60개 이상으로 추가 발굴하고 조직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제2대 회장 및 통계·마케팅 분과위언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내외 MICE 환경변화에 대응한 현지 유치마케팅
인천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저감 및 비용개선에 나선다. 시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확산사업 2차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상가, 산업체(아파트형공장), 공동주택 등에 첨단계측인프라 시스템(AMI)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크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시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 수요의 분산, 실시간 제어가 가능해져 피크전력 및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상가 등 5천호에 스마트계량기(AMI)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해에는 1천500세대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6억2천만원을 들여 2천50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관내 에너지 다소비 상가, 산업체, 공동주택이며 구축비용은 정부·시·한전 컨소시엄사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인천도시공사가 지역내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 시설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공사는 최근 연수 공공임대아파트 도장공사와 선학·연수 임대주택 공가세대 욕실개선공사를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총 사업비 30억 원 이상을 투입, 노후공공임대주택 세대 내·외부 환경개선에 적극 나선다. 또 올해안으로 청학·연희 등 국민임대주택까지 시설개선공사 대상에 포함시켜 도배장판교체, 싱크대 교체, 욕실개선공사 등 세대내 주거전용공간뿐 아니라 외벽 도장까지 종합적으로 개선, 입주민이 만족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 2009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매칭펀드 방식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이어가며 에너지 절감형 창호교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계단 난간대, 계단 끝 논슬립 교체공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변함없이 임대주택 시설개선에 주력해 많은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22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승강기 설치, 욕실개선, 도배장판 교
행정구역과 주민생활권이 불일치해 주민불편 및 기업 경영 애로를 초래했던 인천지역 3개 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 조정안이 일단락됐다. 이로써 그동안 2개 구에 걸쳐 지방세 이중 신고 등 행정 절차가 일원화돼 주민불편과 기업 애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동·남·남동구 등 3개 자치구간 관할구역을 변경하는 ‘인천시 남구와 남동구, 동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령인 이번 규정은 하나의 시설이나 개발지구 등이 서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던 지역을 동일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도록 조정함으로써 주민불편과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변경된 지역은 동구와 남구간, 남구와 남동구간 관할구역이 나눠진 지역 3곳이다. 이에 따라 KT인천지사의 관할구역 8필지 2천67.6㎡의 경우 지방세 신고·납부를 매번 남구와 남동구로 분리 처리하던 것을 남동구로 일원화돼 납세편의가 증진됐다.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대헌학교 주거환경 개선지역) 60필지 2천612㎡은 동구와 남구로 나눠져 입주민 관할 주소 이원화 등의 불편이 예상됐으나 동구로 일원화돼 사전에 해소하게 됐다. 남구와 동구로 분리돼 시설관리·사고처리 등 책임소재
인하대병원 금연지원센터는 모범적인 금연사업 확대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시·군·구 보건소, 각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사업을 수행해 금연 사업을 유지하고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매달 1회 이상 운영,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중국 정부의 금한령 조치에 따라 기존 중화권 중심의 기업회의 유치 방침에서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로 방향을 전환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인천시는 13일 미국의 글로벌업체인 ‘포라이프 리서치(4Life Research)’의 아시아권 회원 5천500명이 오는 5월 19∼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컨벤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회의 기간에 인천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인천 지역 인센티브 관광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포라이프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행정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회의 행사로 거듭나는 한편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아시아 5개국 포라이프 지사에 서한을 보내 비자발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기업회의 유치가 중국 금한령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호텔업계에 적잖은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일본 등에 대한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이 진행되면 보다 많은 기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기업과도 더욱 밀접한
인천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종합정책을 제시했다. 시는 13일 ‘사람 우선 첨단 교통안전도시’를 실현시키기 위해 수립한 ‘제3차 인천시 교통안전 기본계획(2017~1021)’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총 2천361억9천400만 원을 투자해 ‘사람 우선 교통안전’, ‘안전강화 교통환경’,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사람우선 교통안전’분야로는 일반국도 및 지방도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보도 확충, 보호구역내 공사구간 안전관리 강화 등이 추진된다. ‘안전강화 교통환경’분야에선 보행 우선구역 조성, 보행자 친화형 횡단보도시설 도입, 대중교통 전용지구, 일시적 도로이용 변화에 따른 도로운영 개선, 일반국도 및 지방도 주변 주민보호구간(Village Zone) 도입 등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또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고령자·어린이·시민 교통안전 교육 강화와 자전거 및 원동기 안전교육 강화가 추진되며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분야에선 교통안전문화 생활화 확산, 운수업체 집중관리, 안전관리를 위한 시민·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