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건설 또는 취득해 임대료 및 임차인의 자격 제한 등을 받아 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임차인의 거주 기간을 보장하고 임대료 인상을 제한해 공공 주택의 성격을 갖는다. 통합심의위원회는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승인 등 관련 주요 사항을 검토·심의한다. 위원회는 도시, 교통, 산지, 에너지, 재해, 교육, 경관, 건축, 환경 등 전문가 24명(위촉직 20명, 당연직 4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사업자는 기존 도시계획, 광역교통계획, 교통영향평가, 산지이용계획, 에너지사용계획, 재해영향성 검토, 경관계획, 건축심의 등을 각각 심의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번 통합위원회가 출범하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등 관련 사항을 한번에 심의·조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통합심의위원회 심의가 이뤄지면 개별 위원회를 별도 거치지 않아도 돼 행정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통합심의위원회는 주거 안정뿐 아니라 민원인의 행정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기초단체장 유력 후보군으로 현역 경기도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용인시·화성시·성남시·안산시·평택시·김포시·광주시·오산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과천시 등 경기남부 지자체 13곳 중 7곳의 단체장 후보군으로 도의원들이 분류되고 있다. ‘인구 120만 특례시’ 수원은 현직 도의원 3명이 수원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황대호(민주·수원3), 이호동(국힘·수원8) 도의원 등 ‘청년 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먼저 1986년 생인 황대호 도의원은 다음 달 1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수원시장 출마를 위해 일찍이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1989년 생인 이호동 도의원은 국민의힘의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도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제11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최종현(민주·수원7) 도의원도 수원시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년 초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특례시인 화성은 잠정 시장 후보군으로 이홍근(화성1) 민주당
경기도는 맞춤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27일부터 시흥시 지하철 신천역, 산업단지, 학교, 전통시장 등을 거점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똑버스 거점 확대로 개통으로 도내 운행지역을 20곳으로 늘렸다. 차량은 총 5대이고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시흥시 신천동, 대야동, 은행동, 안현동, 매화동, 도창동, 금이동, 무지내동 등 출·퇴근 직장인 편의 증진, 지역 내 학생의 등하교 통학 불편 해소·전통시장 이용을 위한 지역 주민의 생활 반경 밀접 지역을 중점 운행한다. 도 똑버스는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 10대를 시작으로 올해 용인과 의정부 등 10개 시에서 66대 신규 개통했다. 연말까지는 기존 운행 지역인 화성, 이천, 광주 등 6개 시에 26대를 증차해 총 20개 시군 31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똑버스 이용 방법은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 정보를 비롯해 노선,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받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12월부터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경기 유니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경기 유니티 시범 사업은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인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은 지난 2022년 6월 입주했다. 도와 GH는 단지 내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 965㎡(1~2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중으로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이들 기관은 경기 유니티 사업 개선을 위해 유휴공간(근린생활시설)을 민간에 제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여기에 전문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어린이·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유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주민 수요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실질적 활용률을 높이고 입주민 간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 어린이·고령자 등 세대 간 통합 및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사회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관련 사업 실시·재원 마련 등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형근(민주·안양3)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윤정(민주·안산3) 경기도의원과 진숙경 서울시립대 교수, 조동민 경기스마트고 교사, 박희정 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대표, 정광식 경기도 평생교육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 패널들은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교육 정책이 수립·시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진숙경 교수는 도의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 개선점으로 ▲지역 맞춤형 노동보호 대책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괜찮은 일자리 정보 제공 ▲지역 내 청소년 주요 업종 파악·사용자에 대한 노동인권교육 실시 제도 ▲노동인권교육 안정화 위한 정책 노력·기초지자체 지원 확대 ▲경기도청소년(청년)노동센터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등에는 ▲청소년 대상 정보·서비스 접근성 제고 ▲학교 공교육 통한 노동인권교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안전예방 핫라인’을 운영해 385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56건 대비 50% 증가,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넘은 수치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이다.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인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기존 도민안전점검청구제로 운영되고 있던 안전점검 신청방법을 확대 도입됐다. 올해는 9월 말 기준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넘었다. 올해 접수된 385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설물 366건 ▲생활안전 15건 ▲재난·기타 4건 등이다. 안전점검 만족도 조사 결과, 무료 신청자 385명 중 167명은 안전예방 핫라인에 매우 만족(49%) 또는 만족(31%)한다고 응답했다. 무료 안전점검 신청은 ‘안전예방 핫라인’ 전용전화(010·3990·7722),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연중 가능하다. 정연석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생활 주변에서 위험시설을 발견하면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안전점검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안전하
경기도는 다음 달 1일 옛 경기도청사에서 이색 보물찾기 축제 ‘2025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과 미션 지도를 활용해 수원 팔달구 옛 도청사 인근 구역을 탐험하며 도청 역사와 사회혁신·ESG 등의 주제를 체험하는 실감형 보물찾기 축제다. 이번 행사는 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연계해 열린다. 팔로우는 옛 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로 사회적경제·청년창업·ESG 실천 등 혁신 주체들이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이날 현장에는 사회적경제 전시·체험 및 정책 홍보 부스, 119 스마트 안전체험관, 첩보원 콘셉트 드레스코드 이벤트, 푸드트럭 등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함께 마련된다. 축제는 도민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협력·ESG 등 사회혁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또 옛 청사 인근 상인회와 협력해 행사장 내 상인회 부스를 운영하고 인근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는 도민이 함께 사회혁신의 의미를 체험하며 옛 도청사의 새로
경기도는 올해 ‘경기 재도전학교’의 교육생 약 25%가 교육 수료 4개월 만에 취업·창업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심리 치유, 실패원인 분석,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해 취업이나 창업 실패를 경험한 도민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평균 경쟁률 6.3대 1을 기록하며 총 4기, 20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올해 5월 말과 6월 중순에 수료한 1·2기 교육생의 취창업 현황을 지난 15일 기준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취업을 희망한 수료생 55명 중 21명(38.2%), 창업을 희망한 수료생 38명 중 2명(5.3%)이 재도전에 성공했다. 전체 수료생의 24.7%가 교육 수료 후 4개월 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에 나선 셈이다. 이들은 스마트스토어, 무역업, 교육, 서비스,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8월 말에 진행한 3기 교육생 중에서도 수료 후 1개월 만에 9명(25.0%)이 취업하고 1명(6.3%)이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 15일 기준 조사에서는 취업 희망자 34명 중 22명(64.7%), 창업 희망자 14명 중 5명(35.7%)이 재도전에 성공해 전체 수료생의 절반이 넘는 5
경기도의 대규모 K(케이) 문화산업 프로젝트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에 세계 최대 공연기획·운영 기업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K-컬처밸리 아레나 공사를 내년 5월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진행한 K-컬처밸리 민간공모에서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공모 결과, 세계 최대 공연기획·운영 기업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와 GH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K-컬처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과 본격 협상에 돌입해 내년 2월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세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아레나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공연과 투어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고양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국내 여러 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공연
경기도의회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원은 이날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사업 대상 범위를 ‘청소년기본법’에 맞게 확대하고 조례 용어를 양성평등적으로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먼저 생리용품 지원 대상 연령을 기존 ‘11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9세 이상 24세 이하’로 확대하도록 했다. 청소년기본법에서 규정하는 청소년 연령은 9세 이상부터 24세 이하까지다. 유 도의원은 과거와 비교해 여성청소년 초경 연령이 낮아진 만큼 대상 범위를 현실화해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청소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조례안은 기존 조례에 명시된 ‘생리용품’을 ‘월경용품’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 도의원은 해마다 지원율이 감소하고 있는 도 생리용품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이같은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 도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참여 시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