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옛 성남시청 이전으로 인해 수정구 태평·신흥·수진동 일대의 상권이 크게 위축되면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출된 재의 조례안을 둘러싸고 여야간 현격한 입장을 보여 처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회기에 시 집행부가 각종 활성화 사업추진 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제출한 ‘상권활성화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재단의 정관 변경이나 외부인사 대표이사 임명, 사업계획 추진 등에 대해 시의회 승인을 받도록 수정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같은 조례안을 근거로 사업진행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반면, 시 집행부는 관련 조례안의 시의홰 사전승인 조항의 경우 지자체의 고유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며 재의를 요구해 놓고 있다. 시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이미 상위법을 근거로 도지사나 중소기업청 승인을 받는데 이어 또다시 시의회 승인까지 받는게 적절치 않다며 재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시의회와 시 집행부간 입장차는 21일 열린 제181회 정례회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재명 시장이 시정연설에서 수정로의 상권 활성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고 나서자, 장대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 의결권을 무시한 처사라
가정불화로 자살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11시30분쯤 백현지하차도 위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김모(48)씨를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이 다가가 1시간여 동안 설득해 가족에게 인계한 것. 화제의 경찰은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 노규영 경위와 서영상 경장이다. 이 두 경찰은 이날 백현지하차도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 쌀쌀한 날씨에 셔츠 차림으로 지하차도 옆 늘푸른고등학교 주변에서 배회하는 김씨를 주시하던 차에, 김씨가 갑자기 사라지자 걱정이 돼 수색에 나섰다. 주변을 수색하던 노 경위 등은 지하차도 상부난간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김씨를 목격, 신속히 다가가 설득에 나서 생명을 구했다. 김씨는 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심하게 다투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규영 경위는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지하차도 위에서 뛰어내렸을 때 발생할 수도 있을 참사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김씨가 생명을 소중히 여겨 앞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판교신도시 유치원 부족사태가 심각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학부모,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증가 추세 및 어린이 조기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과는 달리 판교지역에는 민간 유치원이 거의 운영되지 않은 실정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입주 완료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유치원 부족사태가 지속 돼 대책마련에 관련 당국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신도시 건립 당시 계획이 공립 6개, 사립 12개였으나 사립유치원 용지 값이 비싸 건립해 운영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립유치원 용지가는 3.3㎡당 900만~1천500만원으로 땅값만 20억원이나 들어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사립유치원이 거의 없다시피해 1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유아기 입시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 씨는 “토지 분양가가 높아 유치원생 소화에 나서야 할 민간 유치원이 거의 없어 유아기 교육의 파행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토지 소유자인 LH를 비롯 성남시, 국토부 등이 합의점을 도출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씨는 “성남교육지원청도 공립단설유치원 추가 건립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현상이 일자 상당수
민주당 분당을여성위원회는 지난 17일 분당구청소회의실 등지에서 여성이 가꾸는 우리동네 공원만들기 주제의 강연회 등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당 지역여성당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청소회의실 이론강의, 중앙공원, 탄천 등지에서 체험교육을 통해 도시공원과 도시숲의 중요성, 하천 모니터링 방법 등을 학습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 공원은 지역거주 주부를 포함한 주민들의 참여로 조성되고 가꿔지는 것임을 교육을 통해 읽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병욱 지역위원장은 “기존 정당활동이 권력투쟁 위주여서 기성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큰 것 같다”며 “공원환경 보호, 공원조성, 하천 모니터링 등 주민 관심사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면 새로운 형태의 정치문화가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지연구단체 우리공원 사랑넷이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우리공원 사랑넷 회원 50여명은 지난 18일 분당구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회장에 박충배 전 성남시청 녹지과장을 선출하는 등 회장 및 임원선출과 정관인준을 마쳤다. 우리공원 사랑넷은 공원 가꾸기를 통해 사람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게 이를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실현할 수 있게 주민참여운동 전개, 도시공원 연구활동, 발표회 및 토론회 등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날 박충배 회장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공원환경문화 창달에 일조하는 계기가 우리 회원을 통해 관철된다는 희망을 그리게 돼 기쁘고 공원정보지 발간 등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만인들로부터 신뢰받는 단체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 회장과 김덕삼(경원대 조경학과 교수)상임부회장 등 부회장 8명 등을 선출했다. 우리공원 사랑넷은 이날 행사에 이어 조만간 사단법인 등록 후 회원간 토론을 거쳐 시민이 주인인 공원사랑운동을 본격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경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레저스포츠 중 하나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경마를 최고로 친다. 좋은 산업기반 시설과 성숙한 경마 문화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경마가 발전개념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한국마사회 분당지점(분당 KRA Plaza)이 대표적 사례다. 금·토·일요일은 레저와 배팅을 즐기는 경마장으로, 평일에는 취미와 사교를 장려하는 문화센터로 지역문화 창달에 나서고 있다. 문화센터가 무료개방에 다양한 과목이 개설돼 남녀노소가 즐겨찾는 시민문화 복지공간으로 자리잡아 지역주민에 유익한 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장외 경마공간과 문화센터 시설, 그리고 주차장 등이 들어선 마사회 분당지점은 분당구 서현동 259-1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서 있다. ▲농촌과 도시 빈부격차 해소에 일조하는 말 산업 독일과 일본은 도시와 농촌의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마와 승마라는 말 산업을 육성시켰다. 독일은 농가당 소규모의 말을 키워 도시인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일본은 농촌에 대규모 목장을 설치해 도시인들이 경마라는 레저스포츠를 쉽게 찾아
강상태 성남시의원(신흥1, 수진1·2동)은 16일 성명을 통해 수정구 지역에 성남보호관찰소 영구 입주 반대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의 이같은 반응은 현재 수정구 수진동에 임대 입주한 성남보호관찰소가 (분당지역 이전이 주민반대로 성사되지 않자) 인근지역에 건물을 매입해 영구입주할 시 주민 폐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영구 입주 지원에 수정구 출신 신영수(한) 국회의원이 나서고 있다고 지목하고 건물매입과 리모델링 예산 92여억원 규모 예산이 서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 예정 Y건물 보호관찰소 입주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전과자나 집행유예 중에 있는 자들이 연 1만2천여명이 오가야 하는데 이 일대가 주택가인데다 초·중·고 등 5개교 통학로상에 있어 피해가 직접 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영수 의원측은 “관련 예산 삭감을 위해 동분서주 중인데 지역 건물 입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니 할말이 없다”며 “이로 인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968년 중앙직업훈련원으로 개교한 이래 지난 2006년 확대개편 개교된 산업학사 2년제 과정과 기능사 과정을 혼합운영하는 융합형 기술전문 평생 교육기관으로 전국에 34개 캠퍼스로 짜여진 대규모 국책 대학이다. 그 중심에 지난 8월 취임한 제 6대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박종구(朴鍾九·직전 아주대 총장직무대행)박사가 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5일 성남캠퍼스를 초도 방문해 일선 대학의 주요시설과 학습환경 등을 둘러봤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중앙본부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370-4에 위치하고있다. 이날 박 이사장은 앞서 도착한 전국의 일선 캠퍼스 교무·취업관계 부서 간부 및 실무진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최고 취업 평생기술 국책대학의 역할 완수를 강조했다. 이날 박 이사장을 만나 즉석 인터뷰를 통해 대학 운영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폴리텍대학 역할은. ▲기술의 무한경쟁 시대인 하이테크 시대는 간판보다 실사구시적 실력이 인정받는 실용의 시대다. 기술 중심의 실무기능 엘리트 양성 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학 본부와 일선 캠퍼스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 배가를 도모하고 있다. 기술 습득으로 평생 직업인이 되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대학 문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조치원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인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역난방공사 정승일 사장은 16일 상인회 사무소에서 박춘희 상인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시장 물품 구매 등 실제 행동을 통해 전통시장 발전에 역할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공사는 지난 7월 20일 조치원시장간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현재까지 이웃돕기 성품구매를 해와 상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박춘희 상인회장은 “꾸준한 물품 구매로 시장 활성화에 일조했을 뿐아니라 동반성장의 의미를 행동을 통해 보여줘 공기업의 신뢰감을 깊이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소외된 아동들 겨울 성품인 점퍼 등 의류, 식료품 등을 구매해 왔고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16개의 전통시장과 재매결연을 맺어 분기별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을 지정, 물품들을 구매해 복지와 시장 활성화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정승일 사장은 “물품의 질과 합리적인 가격 등은 전통시장의 강점으로 기분좋게 이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장보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하고 “많은 이들이 전통시장 발전에 동참할 수 있게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대강당에서 관내 각급학교 소속동아리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우수 학습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업무정보 공유를 통한 직무능력 향상과 자발적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 행사로 15개 분과 동아리가 참여했고 경연결과 4개 학습동아리가 우수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날 순위는 각 동아리가 제출한 매뉴얼 및 자료집 내용과 발표점수를 합산해 정해졌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학교행정 나눔이’ 학습동아리의 ‘KISS(Kindness Institution Supervision Service·친절한 시설관리서비스)가 차지했고, 이외에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각각 수상했다. 양재길 교육장은 “업무정보 공유를 통한 교육발전을 기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내용들이 널리 전파돼 교육계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동아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