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남시청 건물 발파 잔해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수 국회의원(한나라당·수정구)은 석면관리협회에 석면여부를 의뢰한 결과 검출 사실이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 석면조사는 건물 발파 후 현장 10~20m 반경 이내의 토양 5EA, 고형 5EA 시료를 대상으로 실시 돼 이 중 고형시료 1EA에서 석면이 검출 됐다는 것이다. 석면 검출된 시편은 석면판으로 백석면이 10%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0.1% 이상 포함되면 석면함유물질로 보고 1% 이상이면 법적으로 석면해체작업을 하도록 돼 있다. 신 의원은 성남시, 고용노동부, 지역구 국회의원 측에서 각각 추천한 3곳의 전문업체가 참여한 상태에서 합동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또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합동조사에 앞서 현장보존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살수작업을 진행한 이후 채취한 토양시료에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건조시 석면 비산의 우려가 있는 만큼 공기 중 석면시료를 포함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신 의원은 “남은 잔해 철거 과정에서 주민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석면 제조·사용 작업 및 제거 작업의 조치 기준 등
성남시 중원구 중동(中洞) 명칭이 중앙동(中央洞)으로 변경된다. 6일 시, 주민에 따르면 주택재개발 중3지구, 중1지구 등 도심발전기를 맞아 과거 유흥가 밀집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변화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반영, 시가 행정적 절차를 통해 7일부터 동 명칭을 중동에서 중앙동으로 변경한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11일부터 한달간 지역거주 8천595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찬반의견 수렴에 나서 변경 요건을 충족시켜 이에 따르게 된 것이다. 회수된 찬반 의견서 7천105매 중 찬성이 6천89매(85.7%)를 차지 반대의견 962매(13.5%)를 크게 앞지르며 조사 대상 3분의 1 이상 참여, 과반 찬성을 요구하는 주민투표법과 행정안전부 지침 요건을 충족 했다. 시는 관련조례안 입법예고,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성남시 구·동 명칭 및 위치에 관한 구역 확정 조정 조례를 공포하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주민등록 주소 등 각종 공부의 전산정비를 변경 완료했고 7일 이재명 시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는다. 한편 중동은 당초 광주군 세촌면 탄리(炭里)였고 1946년 광주군 중부면 성남출장소에 편입됐다. 1973년 7월 1일 성남시가
성남시 급식행정이 도 교육청의 급식비 균등 지원으로 정상 운영 될 수 있게 됐다. 6일 시, 각급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급식을 시작해 2010년 초등학교 전학년과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 전국 무상급식의 선도도시로서 매김한 성남시가 기 실행도시 차등 지원한다는 도 교육청의 방침이 충돌하며 심하게 갈등을 빚어왔으나 최근 협의를 통해 원만히 타결, 급식비 지원행정이 정상 운영되게 됐다. 양 기관은 성남시 급식비 지원 정도를 여느 지역과 같이 50%로 협의, 당초 30%에서 상향조정됐다. 내년 3월부터 무상급식되는 대상은 기존의 초교 전학년과 중학교 3학년생에 유치원생 5세아동, 중학교 2학년생까지 범위가 확대, 총 8만6천여명에 이른다. 한편 도 교육청은 2010년 하반기부터 도내 29개 시·군에 무상급식비를 지원하면서 기 무상급식을 하는 성남시를 대상에서 제외시킨데 이어 2011년에는 30%까지 지원해왔으나 여타 시·군에 대해서는 50%를 지원, 역차별 논란이 일어 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일 오후 공사 본사에서 43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생발전 위한 동반성장·공정거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표준협약서를 준용해 공사 실정에 맞게 구성했으며 공정한 거래의 보장, 표준계약서 사용, 동반성장 지원, 협력사의 협력사항 등을 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중소기업간 직접 발주, 하도급 대금 직불제, 분리발주 활성화, 협력사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등의 판로 지원 확대, 공공구매론 등 금융기관 자금대출 알선,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호 활동 강화,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정승일 공사 사장은 “대형 발전소 건설 운영 위주의 SOC사업 특성상 중소기업 참여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판로·자금·기술 지원 확대, 우수 협력모델 발굴을 통한 신뢰 구축, 공정거래여건 조성 등 중소기업 참여 확대에 특히 역점을 뒀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간 협력 증진과 동반성장 활성화가 실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관내 기업 등 공동 연구물이 도 기술개발사업에 최근 선정 돼 향후 2년간 각 4억원의 지원비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기업과 연구물은 성남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성남IICC)의 회원사인 ㈜위프코,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한 ‘근골격계 이상 진단을 위한 인체 3차원 근체형 진단기 개발’과 ㈜바인젠, 오픈스텍㈜이 연구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변환기능을 가지는 Mobile Rich Communication Gateway 개발’ 등이다. 이들 연구물은 인체 근골격계 이상 여부 판단 정보를 담은 3차원 체형 맵과 모바일 상으로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하는 것으로 시장성과 사업성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08년 8월 도로부터 IT-SoC 및 모바일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주관기관으로 지정받아 휴대폰, u-City 등 4개 분과 96명 산학연 회원으로 구성된 성남IICC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도서문화창달에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오흥석(58·사진) 성남시정보문화정보센터 소장의 부임소감. 오 소장은 지난 1978년 11월 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한 후 33년간 시에서 공직생활을 한 향토 공직자로, 문책 한번 받지 않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신뢰감 주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오 소장은 시 경리계장, 기획팀장, 감사담당관실 조사담당, 야탑3동장, 시흥동장, 구미동장, 시 노인장애인과장, 직전 시 총무과장을 지냈고 주사보와 주사 시절 담당 부서장의 신뢰 속에 상대원1동 소재 쓰레기소각장 조성과 확충에 힘써 오늘날의 대형 소각장 시설을 있게 했다. 야탑3동장 시절 이웃돕기 열기로 지역주민간 반목행위를 청산했고, 시흥동장 때 소외계층을 위해 연중 쌀을 지원한 일은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있다. 또 오 소장은 총무과장 때 이재명 시장 공약 중 하나인 ‘시청사 북카페’에 시민들이 즐겨찾도록 심혈을 기울여 민선 5기 초기의 성공시대를 여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소장은 부인 이현정(55)씨와 2남을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이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옛 성남시청사 발파·해체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관련 공무원과 발파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관련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1일과 2일 시청 공무원 2명을 불러 노후 주택 밀집지역에서 발파·해체공법을 시행하게 된 경위 등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또 발파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련법령에 정한 기술상의 기준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발파업체는 지난달 17일 발파 허가를 신청했고 경찰은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달 25일 실험발파를 거쳐 28일 허가를 내줬다. 발파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이날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발파업체 측은 안내문을 부착하고 피해 접수를 시작했다. 2개 건물 소유주는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건물에 충격을 줬다”며 재건축 또는 매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507가구가 최장 13시간 정전되면서 물적 피해와 영업 손실을 호소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성남시는 재산 및 영업 피해에 대해 발파업체인 ㈜한화가 가입한 손해보섬을 통해 보상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달 31일 태평동 옛 시청사(지하 2층, 지상 5층)를 메가마이트 폭약 53㎏을 사용해 발파·해체
“배움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20여년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모란성당 건물 지하에 자리잡은 청솔야간학교에 교과부와 시의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운영에 힘이 실리게 됐다. 청솔야학은 가정형편 등으로 학습기회를 놓친 30~60대 중장년들이 즐겨찾고 있으며, 이들은 중등반과 고등반으로 나뉘어 주경야독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학교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생, 현직 교사 등 자원봉사자들로부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국사, 과학 등의 수업을 들으며 학습에 열중, 중·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청솔야학을 졸업한 박현숙(56)씨는 “학업의 기회를 마련해줘 더 없이 감사하다. 덕분에 이제 고졸학력을 갖췄다”며 “최선을 다해 더 큰 성과를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재숙(54)씨는 “졸업 후 대학 사회복지과에 진학, 꿈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며 “재학생들도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교과부는 청솔야학에 운영금 1천3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행정적 지원을 더 강화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문화재단 안인기(64·사진) 대표이사가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지난 1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이재명 시장, 장대훈 시의회 의장, 고흥길 국회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 대표이사는 “문화사업과 시설운영을 조화롭게 구성, 새 문화예술의 장을 펴보이겠다”고 강조하고 “성남아트센터 이용 문턱을 낮춰 모두가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사랑방문화클럽 등 지역문화 특색사업 발전에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시장과 장 의장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공간과 친해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영식 성남예총 회장을 비롯, 안성기, 현철, 설운도, 진미령, 남보원, 남철, 김정식 등 연예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공중파 방송사 역임 프로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성남시는 최근 ‘스치는 우연, 과학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청소년 IT Science Festival(성남과학축제)’을 성대하게 마쳤다. 시청 일대에서 열린 청소년축제는 각급 학교장과 학생, 시청 및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만5천여명이 참여해 떠들썩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영재학생 270명이 축제기획단으로 참여해 운영한 과학부스, 33개 기업 체험부스, 과학콘서트, IT 슬로건 공모전, UCC공모전, 로봇배틀축구대회, 라이트레이서 대회, FIFA온라인 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송담대 DMG가 로봇축구배틀대회에서 우승했고, FIFA온라인 게임대회는 현장접수 5분만에 64명이 접수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시청 강당에서는 한명수 SK커뮤니케이션즈 이사의 ‘청소년 창의적 사고’ 주제 강연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윤지원(효성고1)양은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며 “유사 대회의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경 시청소년육성재단 사무국장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 입어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력을 경험해 진로에 도움줄 수 있게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