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이 신설 중학교의 학생 재배정 요구를 받아들이고 통학거리가 먼 중학교에 배정돼 전학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등 잇따른 중학교 배정후 전학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17일 다음달 개교하는 영통구 영동중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이 다른 중학교 진학을 원할 경우 입학후 전학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동중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4일 배정 발표후 영동중학교가 원거리라 통학이 어려운데다 특별교실이 오는 5월말 완공 예정이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그동안 재배정을 요구해왔다. 이같은 요구에 수원교육청은 같은 학구인 태장과 영통 등 6개 중학교에 학급당 최대 3명씩 늘려 학기초에 영동중학교 학생들의 전학을 허용토록 했다. 영동중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305명이며 이들 대부분이 전학을 희망해 전학생을 받는 학교의 과밀학급 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수원교육청은 또 이날 장안구 율전중학교에 배정된 학생 40여명의 학부모들이 먼 통학거리로 전학을 요구하자 전입학 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학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영동중학교의 경우 강당과 컴퓨터실 등이 들어서는 특별교실이 공사중이라 학부모들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었고 율전중학교도 통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박태수)는 17일 건강보험 요양급여 허위.부당청구 방지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진료내역신고 포상금제' 운영 결과 2004년도에 경기본부에 접수된 9천736건 중 허위.부당청구 금액(환수금)으로 확정한 392세대에게 포상금 322만1천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종별 발생현황은 118개 요양기관중 의원 100개소, 약국 13개소, 병원 3개소, 종합병원 2개소로 나타났다. 포상금 지급 유형은 ▲일반진료후 보험청구 94만2천원 (29.2%) ▲진료내역조작 등이 77만8천원 (24.12%) ▲진료일수 늘리기 64만7천원 (20.05%) ▲가짜환자 만들기 35만3천원 (10.94%) ▲허위처방전 발행 11만7천원 (3.63%) ▲기타(야간진료, DRG) 28만4천원 (8.8%) 순으로 나타났다. 건보 경기본부는 진료내역신고 포상금제도 활성화를 통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허위.부당청구 감시 강화를 위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운영결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제도개선 및 홍보강화 등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18일 열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상임위 결정에 관심 집중 개정안 원안 통과 보완 또는 수정 통과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이하 미발추 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날 상정된 개정안은 교육위 의원들의 찬반투표 등으로 상임위를 통과하면 23일 이후 법사위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지난 1990년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임용되지 못한 국공립사대 졸업자와 군입대로 인한 미임용자에 대해 공립 중등교원 정원과는 별도로 특별채용 심의위원회의 적격심사를 거쳐 무시험으로 임용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와 일부 사범대 학생들은 개정안을 찬성하고 있다. 전교조와 교총 등은 모두 "90년 헌재의 위헌결정 이후 후속조치 미비로 피해를 입은 미발추인 만큼 국가가 구제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특별법을 만든 만큼 무시험 특별 우선채용하는 것이 특별법 제정 취지와도 맞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전국교육대학학생대표자협의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당초 예고됐던 11월17일(목)에서 6일 늦춰 11월23일(수)에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해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늦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2006학년도 수능시험일 등 대입전형 일정을 11월17일로 확정해 발표했으나 11월 개최된 칠레 APEC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올해 부산 정상회의 일정이 수능 시험과 겹친다는 이유로 APEC 준비기획단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수능시험일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해 이를 재조정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날짜가 바뀜에 따라 수능성적 통지일과 수시2학기 및 정시모집 등 2006학년도 대입전형 일정에 대한 전체적인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학이 차질없이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조정안을 마련해 대학과 협의중이다.
시민단체가 성남지역 8개 고교를 대상으로 급식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48점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학교급식 개선과 조례개정을 위한 성남운동본부는 전교조 성남지회를 통해 겨울방학 전후인 지난해 12월 중순과 지난 2월초 성남지역 8개고교(직영 2, 위탁 6) 1,2학년생 997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 평균 점수가 평어로 '가'에 해당되는 48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식수준에 대해 0점을 준 학생도 8.3%인 83명이나 됐다. 학교급식 만족여부에 대해서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27.3%에 불과했고 불만족스럽다는 대답이 62.8%를 차지했다. 또 급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5.2%가 수세미, 벌레, 머리카락 등 각종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응답했다. 성남급식운동본부측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지자체의 학교급식 조례 제정과 관리감독기관의 철저한 급식관리를 촉구했다.
▲미발추 입장 미발추는 "국가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며 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시험 우선특별임용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즉 헌재의 위헌 판결이 났다고 하더라도 이미 미발령교사 명부에 등재된 사범대생까지 소급적용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 이들은 또 15년간의 공백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사범대에서 교사로서의 자격과 절차를 통과했기 때문에 특별연수 등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발추는 특별 우선임용이 되더라도 5년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에 나눠서 임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특별 우선임용을 통해 임용준비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교원충원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의 교원수급 정책의 문제지 미발추 문제로만 봐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미발추 경기지부 관계자는 "우리들은 교사로서의 자격과 절차를 이미 마친 상태로 지금의 임용시험을 통과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며 "국가의 잘못으로 입은 피해를 특별임용 등의 방식을 통해 국가가 구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15년의 시간 동안 교육과정이 변화한 것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4일 "시험부정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교사를 사립여중에서 다시 채용했다"며 "임시이사 임명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사학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학기 중간고사 때 영어 답안지를 유출해 물의를 빚고 사표를 냈던 서울 M고의 김모교사가 평택의 S여중으로 옮겨 교직생활을 했고 최근 성적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김교사는 지난 1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교조 경기지부는 "김교사의 2월1일 사표제출은 날짜를 조작한 의혹이 크다"며 "특히 개인의 친분관계를 빌미로 부도덕한 교사를 채용한 의혹을 사고 있는 학교장에 대해서 경기도교육청은 즉각 임명 승인을 취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결국 민주적인 사립학교법 개정이 깨끗하고 투명한 사립학교 운영의 관건"이라며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이 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국립 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 등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1990년대 초반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국.공립 사범대를 졸업하고도 교사가 되지 못한 이들의 임용 문제를 둘러싸고 임용수험생들과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미발령 교사에 대해 교원적격심사를 거쳐 중등교원으로 무시험 특별 우선임용한다는 것. 이에대해 과거 미임용자들은 국가가 사범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피해자 구제라며, 현재 임용수험생들은 입장과 교사 전문성 무시와 학생 학습권 침해로 공교육 부실을 초래한다며 서로 대립하고 있다. '미발령교사 완전발령 추진위원회(이하 미발추)'와 이를 반대하는 임용수험생들의 주장과 전망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 제1편 미발추 탄생과 미발추 특별법 제2편 양측의 입장 제3편 미발추 특별채용 가능한가 ▲미발추 탄생배경 지난 1990년10월8일 헌법재판소는 국립사범대 졸업생들의 공립교원 우선 임용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렸다. 헌재는 또 졸업과 동시에 성적 순위에 따라 교원 임용 후보자 명부에 등재되어 발령만 기다리던 예비교원의 신분이었던 국립사범대 졸업생들에게도
휴대폰 스팸 문자메세지와 060으로 대표되는 스팸 전화, 스팸 메일에 이어 팩스도 각종 스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스팸팩스는 휴대폰 문자메세지나 인터넷 메일과는 달리 스팸이 들어오는 동안 팩스를 주고 받을 수 없어 관공서와 기업체 상당수가 연간 엄청난 팩스용지와 인쇄잉크를 낭비하고 정작 중요한 때 팩스를 보내지 못하거나 받지 못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14일 오전 11시10분께 네트워크 구축 전문회사인 P회사(수원 인계동) 사무실. 한 여직원이 팩스앞에서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시간을 다투는 급한 서류를 거래처에 보내야 하는데 5건의 스팸팩스가 연이어 들어 오면서 10분째 팩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급전대출 광고와 상품광고가 대부분인 스팸팩스는 하루에 적어도 2~3건이상이 들어온다. A4용지 1~2장짜리 스팸팩스를 매일 5건씩 20여일만 받아도 한 달에 수십만원,연간 수백만원이 팩스용지와 인쇄잉크비용으로 날라간다. 회사 관계자는 "하루에 수십건에 달하는 스팸휴대폰이나 스팸메일과 달리 스팸팩스는 하루에 2~3건 들어오지만 직접적인 문서로 회사에 들어오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짜증스럽다"며 "팩스 확인을 위해 왔다갔다하는 문제는 물론 용지와 잉크 토너도
사립대 부지에 기숙사나 식당, 체육시설, 지역문화센터 등 교육 및 공공 목적의 민간시설 설치가 가능하고 수익사업도 할 수 있게 된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부지에 교육 및 공공의 목적을 위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산업체 등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설립 주체에 소유권 이전을 전제로 하거나 국가, 지자체, 정부출연기관, 산업체 등이 교육부 장관의 허가를 받는 경우에는 제3자의 대학부지내 건축물 소유를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현행 규정은 대학부지에 설립주체가 아니면 건축물을 설치하거나 소유할 수 없도록 해 민간기관은 건물을 지어서 기증하지 않는 한 여유자금을 투자, 수익을 내고 싶어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또한 교육부는 아울러 관계부처와 협의해 취득세와 등록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도 감 면해줌으로써 민간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은 대학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역문화센터 등 주민복지시설이나 관.학.산 연계 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