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8일 초등 509명, 중등 119명, 유치원.보건 12명 등 교원 640명에 대한 올 2학기 인사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초등 신규임용교사 370명을 학교신설과 학급증설 등에 따른 소요인원으로 시.군에 배정했다. 장학관과 교장.교감 등 관리직 교원 인사는 오는 24일께 있을 예정이다.
용인에 이어 화성.오산 지역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7개 초.중학교도 모두 '공사중 개교'를 결정했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구봉과 태안, 진안 등 3개 초등교와 안화(이상 화성 태안지구), 대호(오산 궐동지구) 등 2개 중학교가 이날 개교심의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공사중 개교하기로 했다. 또 기산(화성 태안읍 기산리)과 벌말(태안읍 병점리) 등 2개 초등교도 오는 9월15일 완공전에 부분 개교하기로 했다.
무분별하게 쏟아져 많은 피해를 주는 민간 자격이 엄격하게 관리된다. 또 장기적으로 시험을 보지 않고도 국가가 인증한 직무능력표준(KSS)의 교육과정 등을 이수할 경우 자격이나 학점 등이 주어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자격기본법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회를 통과하면 오는 2006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간자격의 남발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민간자격 신설 제한 분야를 정하는 동시에 한정치산자 등은 민간자격을 만들 수 없도록 규정했다. 민간자격 신설이 제한되는 분야는 국민의 생명.건강.안전 및 국방에 직결되는 행위나 법령이 금지하는 행위를 직무내용으로 하거나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위와 관련된 자격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한 `고구려사 바로알기' 수업자료를 공동 제작해 활용하기로 했다. 교총과 전교조는 17일 대변인간 방침 교환,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역사왜곡 항의 및 고대사 바로알기' 수업자료를 공동으로 제작해 개학과 동시에 수업을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총과 전교조는 초.중.고교에서 함께 쓸 수 있는 수업자료 제작을 위한 실무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입생 충원조차 어려울 정도로 피폐해지고 있는 도내 실업계 고교에 ‘교명(校名) 바꾸기’바람이 불고 있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일선 고교의 학과개편신청은 모두 39건이며 이 가운데 실업계 고교의 학교 명칭 변경은 6건, 학과개편은 18건으로 나타났다. 교명변경을 신청한 학교는 대부분 실업계 고교로 교명에서 '산업'. '종합'이라는 말을 지운 교명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M정보산업고는 '산업'을 빼줄것을, H종합고, B종합고, T종합고 등은 '종합'이라는 표현을 빼줄것을 요청했다. 학과개편을 신청한 대부분의 실업계 학교는 졸업후 바로 취직에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실용학과로 개편하기 위해 신청했다. G정산고는 경영정보과를 e-business학과로, B공고는 기계과를 컴퓨터응용기계과로, S상고는 정보처리과를 웹컨텐츠과와 디지털정보과로 각각 신청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업계 고교의 개명(改名)붐은 학교 이름이나 학과 이름에서 가능한 한 실업계라는 흔적을 지워야 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는 실업계 고교의 딱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 실업계 고교는 남학생만으로는 학교 정원을 채우지 못하자 남녀공학으로 개편해 줄 것을 요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약물예방교육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약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 및 가치관을 습득시켜 약물의 오.남용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약물예방교육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용인 원삼 소재의 폐교를 활용한 청룡학생수련원에서 도내 8개 지역의 중학생 40여명으로 이뤄진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집단형성하기 ▲약물 안전 체험학습 ▲성격검사와 리더의 역할 ▲약물예방교육 자료 만들기 ▲역할극 ▲골든 벨을 울려라 등으로 이뤄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6일 장애인에 대한 교육은 의무.무상교육으로 특수교육진흥법에 규정돼 있지만 경기지역의 많은 장애학생들이 교육에서 방치돼 공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장애인교육 현안문제에 대한 질의서를 제출하고 장애인교육권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단 23개의 학교에서 3천519명의 장애학생 및 299명의 장애유아만 교육받고 있고 대부분 지역에서 장애유아를 위한 교육기관이 갖춰지지 않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고등학교 학령의 장애학생은 867명이지만 다닐수 있는 학교가 부족하는 등 장애인교육이 열악하지만 도내 장애학생에 대한 제대로 된 실태자료조차 파악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전교조 경기지부는 장애인교육권쟁취 및 예산확보를 위해 17일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도교육청을 상대로 질의서를 제출했다. 질의 내용은 ▲전체예산 가운데 특수교육예산의 6% 확보여부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설치비율 50%이상 확대 ▲특수교육 관련 교사 추가 배치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운
초등학교 교과 특기자 및 특기.적성 분야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상 최초로 경기도내 119개 학교가 초등 교과 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초등 교과 특성화 운영 대상학교 119개교를 선정, 오는 9월1일부터 학교당 20~30여명씩 특성화 학급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초등 교과 특성화 운영은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중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특성화 분야 인재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선정된 학교는 ▲중국어에 수원 남창초 ▲스케이트에 성남 서현초 ▲문예창작에 의정부 동오초 ▲체육에 안양 명학초 ▲수학과학에 부천 약대초 ▲외국어에 군포 수리초 ▲미술에 여주 송삼초 ▲과학에 화성 기안초 ▲도예에 광주 분원초 ▲기타에 안성 고삼초 ▲관현악에 김포 고촌초 등 119개 초교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자유 응모를 통해 지역교육청 심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제출된 229개 초교를 최종심사해 119개교를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오는 9월1일부터 특성화 학급을 편성.운영하게 되며 특성화 분야의 특기나 소질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고구려사 바로알기'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교조는 15일 "중국 정부가 최근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고대 한반도 역사에 대한 조직적인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며 "개학과 동시에 `역사왜곡 항의 및 고대사 바로알기' 수업자료를 제작,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제7차 교육과정 도입 이후 한국 근.현대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뀌는 등 국사교육이 점점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한편 국사교육 강화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도 지난 13일 성명서를 내고 중국의 역사 왜곡을 비난한 뒤 `고구려사 바로알기 특별수업'을 실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외에도 ▲주한 중국대사 항의 방문 ▲역사왜곡 시정을 위한 교사모임 구성 및 지원 ▲한.중.일 교원 단체간 역사교육 관련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2천500여명인 영재교육대상자를 내년도에 5천100명으로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3개 지역교육청에서 운영중인 60학급(초4∼중3)의 영재교육원을 도내 전체 25개 지역교육청에 모두 설치, 학급수를 125학급으로 늘리고 교육대상자도 1천136명에서 2천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32개 학교(초 20, 중 11, 고 1)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1천446명)도 50∼60개 학교 130학급(2천600명)으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영재교육대상자 확대와 함께 사이버영재교육원 홈페이지를 구축, 교육프로그램 보급과 사이버토론회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2년부터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운영, 과학분야의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