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5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의 2015년 ‘위대한 합창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합창명곡의 만남 I-한국합창’이라는 타이틀로 꾸며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한 세대를 이어가고 있는 합창명곡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전통가락의 멋이 느껴지는 합창, 합창으로 불러보는 대중가요 등을 감상 할 수 있으며 호국의 달 6월의 의미를 담은 창작합창곡 ‘나의 조국’을 오케스트라와 같은 풍성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일렉톤 협연으로 선보이는 등 한국 합창 명곡을 재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깊이 있는 음악을 그려내는 마에스트로 이민영(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역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사물놀이패 ‘가락놀이’와 협연한다. 수원시합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의 한국합창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시합의 제153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국 합창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031-250-5356~7) /민경화기자 mkh@
이익을 주되 사람을 얻는 관자의 경영법 “창고가 차면 백성들은 염치-예절을 안다” 부의 균형을 통해 부국강병 만들기 주력 자신보다 뛰어난 인재를 품는 사람관리법 무한경쟁이 이어지는 21세기 난세 리더십 한계를 극복하고 결단하는 관계술 등 다뤄 조직을 더 강하게 성장시키는 리더십 소개 군주, 조직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무릅써야 더 큰 도덕 지키기 위한 현실 정치관 담아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문화평론가인 신동준은 격동하는 동북아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동양고전의 지혜를 담은 현대적 비전을 제시한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시리즈로 역사적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관자, 한비자, 마키아벨리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난세를 헤쳐나가는 교훈을 전한다. 첫번째 시리즈인 ‘상대가 이익을 얻게하라-관자처럼’에서는 이익을 주되 사람을 얻는 관자의 경영법을 이야기한다. 관자는 제나라를 작은 약소국에서 춘추 시대의 춘추오패 다섯 나라 중 가장 강한 제국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재상이다. 그는 국가가 이루는 모든 것에 앞서 백성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군주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예술을 통해 환경문제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2015 MOA 매홀국제환경미술제’가 수원·화성·오산 등 3개 도시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와 나인드래곤헤즈가 주최하는 ‘MOA 매홀국제환경미술제’는 예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환경문제를 재인식하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예술질서를 접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예술축제다. ‘Cross Point- ▲▲로부터’라는 주제로 17개국 64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야외 자연미술, 설치미술,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미술 전시와 퍼포먼스를 펼치며 수원, 화성, 오산 등 3개 도시에서 플랫폼 형식으로 진행된다. 야외설치미술전은 화성시에 위치한 스페이스 알에서 7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강제욱, 경수미, 김도희 등 국내작가 20명과 외국작가 16명이 참여한다. 실내전은 수원문화재단 전시관을 비롯해 수원 해움미술관, 수원 예술공간봄, 오산 스페이스 까마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컨퍼런스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수원문화재단 전시관 영상실에서 ‘▲▲Cross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3시 퓨전국악극 ‘화랭이쑈’를 오산 오색시장 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남자 무당을 지칭하는 화랭이에서 가져온 ‘화랭이쑈’는 국악그룹 ‘대한사람’이 참여해 한국전통예술의 본질인 굿의 음악과 그 해원과정을 주제로 한과 스트레스, 굿판과 클럽, 무악과 일렉트로닉, 화랭이와 DJ 등 상반된 소재를 사용해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영매의 청으로 세상구경을 나온 신(神)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사, ‘시스템’ 안에 갖힌 인간들의 세상살이의 한을 강한 비트의 덥스텝 브레이크, 전통국악의 삼현육각 가락으로, 터질 듯한 빠른 비트에 어우러지는 전통민요로 표현하며 대중을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2015년 문화가 있는 날, 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 사업’선정작으로 선보이는 ‘화랭이쑈’는 더 많은 오산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오색시장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며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379-9999) /민경화기자 mkh@
파주 헤이리마을 리앤박 갤러리는 다음달 19일까지 ‘TRIANGLE-3개의 선’전을 연다. ‘TRIANGLE-3개의 선’전은 사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바꿔 새로운 시각으로 작업하는 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설희, 김정희, 아나샘 작가가 참여해 자연의 의미와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통해 따뜻한 자연으로 재탄생한 새로운 문맥의 전시를 선보인다. 배설희 작가는 눈에 보이는 모든 대상이 어떻게 생성되고 소멸돼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가변과 불가변, 물질과 비물질, 실체와 비실체 사이를 인식하고 깨닫는 과정을 목탄으로 그려낸다. 작가는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인지하는 모든 대상이 애초에 서로 구분돼 있지 않으며 결국 모두가 하나임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김정희 작가는 다육식물의 잎과 줄기의 모습을 왜곡하고 변형하여 상상 속 자연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재탄생을 표현한다. 작품은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재창조의 실험을 보여주는 무수한 사진 이미지의 꼴라주 작품으로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낸다 아나샘 작가는 내면의 기억과 의미 있는 상징물을 통해 영원
‘김수희X설운도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천 콘서트 네 번째 시리즈로 진행되는 ‘김수희X설운도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 김수희와 설운도가 함께 꾸미는 신나는 트로트 무대로 꾸며진다. 80, 90년대 최고의 트로트 여제인 김수희는 1976년 데뷔한 이후 ‘너무합니다’, ‘멍에’, ‘남행열차’, ‘애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독특한 국악창법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수희는 이날 콘서트에서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히트곡을 선보인다. 현철, 송대관,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계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설운도는 1982년에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가수로 데뷔, 1983년 ‘잃어버린 30년’으로 히트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다함께 차차차’, ‘추억속으로’, ‘원점’, ‘춘자야’,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등을 발표하며 트로트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 온 두 사람이 이번 콘서트에서 추억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문의: 031-644-2100) /민경화기자 mkh@
대통령 풍자화가 ‘이하’의 대규모 초대전 ‘Be the Resistance’가 오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부천에 위치한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서 열린다. 아트포럼리는 동시대 미술의 현장성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고자 이하 작가의 초대전 ‘Be the Resistance’를 기획했다. 이하 작가는 권력에 대한 풍자그림을 그리는 팝아티스트로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얼굴이 절묘히 어우러진 전단 3천여장을 뿌려 대통령의 퇴진을 기원하는 정치 풍자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본인의 예술적 가치관이 담긴 회화, 영상, 설치 작품 140여점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아트포럼리가 올해 처음 시도한 비평가레지던시 ‘사유게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빛나, 나여랑, 이윤영 등 비평가 3명이 이하 작가의 예술과 행위를 분석한 비평글도 함께 선보인다. ‘국가 폭력에 맞서기 위해 동어 반복적인 정치적 발화가 갖는 양가성, 그 무용無用한 능력’(이빛나), ‘작가의 의도에 대한 관객 해석의 전도’(나여랑), 정치적 논란·상황들과 그 상황들을 가능하게 한 매체의 특징, ‘웃음-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앙상블 디토의 ‘Different DITTO-추락천사’를 19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밝은 클래식 음악을 뜻하는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의 약자에서 가져온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DITTO)’는 많은 사람과 클래식을 공감하는 것을 미션으로 한다. 이들은 정통 리사이틀,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패밀리 물, 비주얼 퍼포먼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초청 등 크리에이티브한 프로덕션을 추구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흔들렸던 슈베르트를 주제로 한 ‘추락천사(Fallen Angels)’ 공연은 앙상블 디토 멤버인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마이클 니콜라스(첼로)와 자니 리·김시우(바이올린), 제이 캠벨(첼로), 신윤경(비올라) 등 모두 6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공연은 미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곡가인 존 존(John Zorn)의 ‘첼로 듀오를 위한 곡’을 시작으로 조지 크럼(George Crumb)의 ‘검은 천사들(Black Angels)’이 이어진다. 이 곡은 베트남 전쟁에서 영감을 얻은 곡으로 리처드 용재 오닐이 무대 위에 특별한 조형물을 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원한 잠으로서의 죽음이
안호성의 ‘牛山之木’展 대안공간눈, 내일부터 전시 맹자의 성선설 모티브 잡아 전은진 ‘You are…’展 다양한 식물 담긴 작품 12점 전시 작가와의 대화 이달 20일 진행 대안공간눈은 오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안호성의 ‘牛山之木’展과 전은진의 ‘You are not alone’展을 1, 2전시실에서 각각 연다. 안호성의 ‘牛山之木’展은 맹자의 성선설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전시의 제목 ‘牛山之木(우산지목)’은 맹자가 고자와 사람의 본성에 대해 논쟁하면서 언급한 말이다. 우산(牛山)은 소의 피부처럼 민둥민둥한 산으로 사람의 본성에 비유해 민둥산이 본래부터 민둥산이 아니었듯이 사람도 선한 마음으로 태어나지만 점점 황폐해지고 흉악해지는 것을 경계함을 말한다. 안호성 작가는 작품에서 새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형상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리가 무너지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안 작가는 “현재 우리는 사회 전체에 대한 실망과 무력감에 함몰돼 있고 맹자가 이야기한 민둥산처럼 인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해외문화탐방 참가자를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성남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세계시민문화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기 도전정신은 물론 다양한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을 지원하는 ‘VIVA 청춘’을 운영한다. 성남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8월 5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일대를 탐방한다. 탐방은 대만 타이페이 일대 오감만족 여행으로 대만의 숨은 명소를 찾는 문화탐방, 내가 그리는 나만의 대만 맛집 지도를 그리는 음식탐방, 대만의 숨은 명소를 찾는 유적지탐방 및 자유여행으로 이뤄진다.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중원청소년수련관이 현지 호텔숙박비, 식비, 각종 입장료 및 체류비 일체를 지원한다. 참가자는 해외활동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와 왕복항공료 등을 부담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중원청소년수련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729-932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