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재즈 오케스트라인 재즈파크 빅밴드와 감성 가수 유열의 ‘힐링 콘서트’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재즈파크 빅밴드’는 지난 2007년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지나(GINA) 등 젊은 18명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밴드다. 이번 콘서트에서 재즈파크 빅밴드는 대표곡인 ‘Sing Sing Sing’을 웅장한 사운드로 연주하며 ‘Moon River’, ‘Fly me to the Moon’ 등과 같은 유명 영화의 테마곡들을 선보인다. 또 특유의 편안한 이미지의 감성 가수 유열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려한 날은 가고’ 등 히트곡들을 빅밴드 재즈 편곡으로 들려준다. 이 밖에도 재즈힙합밴드 쿠마파크의 보컬리스트 김혜미와 여성 그룹 ‘다비치’ 이해리의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마현권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재단 관계자는 “귀에 익숙하면서 편안한 곡을 재즈로 편곡해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용인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2015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과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유아발달 특성에 적합한 전문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강사를 파견하고 적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재단에서 파견하는 강사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18주 동안 유치원 방과 후 교실 또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과정에서 연극놀이를 통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계절이 보내준 선물)을 진행한다. 경기, 강원, 경상, 제주 4개 권역의 국·공립, 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50개 기관을 모집하며 문화소외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기관 대상 사업설명회는 오는 29일 용인포은아트홀 음악교육실에서 개최된다.(문의: 031-260-3335) /민경화기자 mkh@
경력단절여성 종합취업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3개소가 경기도에 신설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고자 경력단절여성 종합취업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10개소 확대해 총 147개소가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새일센터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경력개발형 2개, 농어촌형 2개, 일반형 6개 등 총 10개의 센터가 각각 지정됐다. 이중 특정 전공 또는 경력을 보유한 여성에게 전문 직업훈련과 관련 분야 취업 연계 등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경력개발형 센터’는 정보기술 (IT)분야의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경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배재테크노새일센터(대전)가 지정됐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농어촌형 센터’는 홍성새일센터(충남)와 완주새일센터(전북)가 지정됐다. 경력단절여성이 선호하는 직업교육과정 운영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일반형 센터’는 부산 강서새일센터, 김포새일센터(경기), 파주새일센터(경기), 화순새일센터(전남), 영암새일센터(전남)
무뢰한 장르 : 드라마/멜로 감독 : 오승욱 배우 : 전도연/김남길/박성웅 범인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정재곤.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을 쫓고 있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박준길의 애인인 김혜경 뿐이다. 재곤은 정체를 숨긴 채 혜경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간다. 하지만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이면 뒤에 숨겨진 외로움과 눈물, 순수함을 느낀다. 오직 범인을 잡는다는 목표에 중독돼 있었던 그는 어느 순간 혜경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언제 연락이 올 지도 모르는 준길을 기다리던 혜경은 자기 옆에 있어주는 재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흔들려서는 안 될 순간, 흔들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끌림을 강하게 전달한다. 영화 ‘무뢰한’은 투박하고 포악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무뢰한, 그리고 그 무뢰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괴롭힘에 가깝게 여자의 주변을 맴돌며 거친 사랑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무뢰한’은 한자 뜻으로 보면 누구에게도 소속되거나 의지하지 않는
도내 곳곳 다양한 공연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각종 문화행사를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정한 날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국내 대표 ‘요들러’인 서용율을 초청해 가정의 달 특별 기획공연 ‘서용율과 친구들의 알프스 요들 여행’을 선보인다. 이날 서용율과 친구들의 알프혼 오프닝 팡파르를 시작으로 ‘푸른 창공에 로프를 던져라’, ‘즐거운 산행길’, ‘테네시 요들 폴카’,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등을 노래한다. 특별 출연으로 바리톤 곽상훈, 소프라노 이은희와 ‘요들립 프랜드’가 출연해 밝고 경쾌한 리듬의 요들송과 알프스 음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5천원.(문의:031-250-5300)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후 7시부터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콘서트 ‘허니보이스’ 초청 특별 음악회를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무
화성시문화재단은 27일 오후 11시 화성아트홀에서 어머니를 위한 ‘해피캡슐 시리즈(Happy Capsule Series)’ 공연을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해피캡슐 시리즈(7, 8, 10월은 토요일 공연)는 클래식 공연을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관람하는 차별화된 무대구성으로 꾸며 연주자들과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5월에 진행되는 해피캡슐 시리즈 공연은 플루티스트 김희숙과 기타리스트 서정실이 함께 꾸미는 ‘음악과 춤 이야기’를 주제로 꾸며진다. ‘춤추는 플루티스트’라고 불리는 플루티스트 김희숙은 동양악기와의 앙상블, 재즈 연주자들과의 크로스오버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다. 이날 공연에서는 포레 ‘파반느 OP. 50’, 비제 ‘아를르의 연인’, 슈베르트 ‘춤곡’, 보네 ‘카르멘 환상곡’,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등 화려한 춤곡을 연주한다. 재단 관계자는 “플루트와 기타의 선율이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춤으로 풀어내는 연주자의 숨소리와 감정을 오롯이 느끼며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석 1만5천원.(문의: 1588-52
‘역사의 파편들’은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가 80여년 생을 돌아보며 기억의 편린들을 모아 엮어낸 개인의 역사이자 동시대 미국과 한반도 역사의 복원이다. 그레그는 1973년 미 중앙정보국(CIA) 한국 지국장으로 부임한 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관과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거쳐 1989~93년 주한 미국대사를 지내며 직간접적으로 한국 현대사와 관련을 맺어왔다. 두차례 김대중 구명에 관여했고 노태우 정부의 주한미군 전술핵 철수, 팀스피릿 한미군사훈련 중단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에는 미국의 주요 외교현장에서 일한 저자의 진솔한 회고를 통해 1950년 이후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실상이 생생히 그렸다. 자신이 직접 접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60여년 간의 외교경험과 통찰력으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베트남전, 이란 콘트라 스캔들, 쿠바 핵위기 등의 역사상을 복원해낸다. 그레그는 자신의 삶을 ‘파란만장한 생애’라고 표현했고 실제로 그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함께 해왔다. 책에는 케네디, 닉슨, 카터, 레이건, 조지 W 부시, 마거릿 대처,
‘2015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9일 오후 2시 유명산자연휴양림 숲속무대에서 ‘숲의 향연,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휴 문화한마당’ 개막식을 갖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휴 문화한마당은 숲과 소통하고 치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산림휴양을 제대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에는 숲속 벽화 그리기, 숲속 컬러링, 캠핑요리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 숲속 가족음악회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새로운 산림문화·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확산할 방침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는 푸른 숲에서 체험하고 즐기면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조신영의 ‘… Village’展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展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전시 예술공간 봄, 24일 작가와의 만남 조성훈·라오미등 3명 작가 참여 대안공간눈, 31일 작가와의 만남 예술공간봄은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조신영의 ‘내가 머물렀던, 그리고 당신이 머무를 그 곳-The city & Village’展과 제7회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특별기획전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展을 제1, 2전시실에서 각각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 열리는 ‘내가 머물렀던, 그리고 당신이 머무를 그 곳-The city & Village’전은 다양한 마을과 집을 주제로 캔버스뿐 아니라 컵, 주전자, 타일 등 도자기에 흑백으로 그려낸 마을의 모습을 담았다. 조신영 작가는 “작품을 준비하는 60여일의 기간 동안 ‘내가 머물렀던 집’을 묘사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도 함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rsq
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국·일본 작가교류전 ‘함께하는 발자취 Sharing Footsteps’展을 연다.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일본 미술관이 추구하는 정체성을 되새기고 양국 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함께하는 발자취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영은미술관 9기 입주작가 6명(김건일, 김순임, 김신혜, 이장원, 정지현, 최종희)과 일본 가나자와 21C미술관 선정작가 1명(네홀), 일본 도쿄 국립신미술관 큐레이터 선정 작가 1명(아라키 유우) 등 8명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조각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교류 전시는 ‘큐레이터-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일본 기관 간 교류 심화와 양국 큐레이터, 작가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영은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