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41분쯤 광주시 도척면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1동(402㎡)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53명을 동원해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관리방향 설정을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도시계획시설부지 내 토지소유자에게 아무런 보상 없이 개발행위를 장기간 제한하는 것은 위헌적 규정이라는 1999년 대법원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마련된 제도로, 도·시·군 계획시설에 대해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그 시설의 설치에 관한 도·시·군 계획시설사업이 시행되지 아니한 경우(실시계획의 인가나 그에 상응하는 절차가 진행된 경우는 제외) 그 고시일로부터 20년이 되는 날의 다음날에 그 효력을 잃게 되는 제도다. 광주시의 경우 2019년 말 기준 총 도시계획시설은 2천585개소(3천578만242㎡)다. 이 중 미집행시설은 1천324개소(면적 727만2천277㎡)에 해당하며,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 미 이행시 오는 7월 실효되는 장기미집행시설은 148개소(157만4천62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적으로 148개소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해 현재 집행필요 시설로 검토된 시설에 대해서는 실효 이전인 오는 6월30일까지
한정숙(사진) 신임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사회교육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왕산초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성남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했으며, 안말초 교감과 왕남초 교장을 지냈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부장을 거쳐 현재 용인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으로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2019년 전국 자활분야 시·군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전국 자활분야 시·군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활분야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일선 기관을 격려하고 시·군 실적향상과 자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2019년 자활사업 참여 수급자의 취·창업률 및 탈수급률, 내일키움·희망키움 통장가입률, 자활기금(기업) 활성화, 자활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특화사업으로 홈패션 제품 주문제작 및 판매를 하는 반희담협동조합과 토탈홈케어서비스 및 해충제거 업체인 ㈜홈케어마스터의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했으며, 경기광주역 구내식당의 위탁운영,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읍·면·동 담당자 간담회, 자활근로 참여자 및 실무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위크숍 개최 및 지역문화체험 행사, 치과진료 지원 등 자활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특히 자활근로 참여
광주시가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지방도 325호선 가칭 중부나들목 개설사업 행정력을 집중한다. 가칭 중부나들목 개설사업은 초월물류단지의 입지 등으로 인한 지방도 325호선의 용량 부족 및 주변 나들목과의 연계 교통체계 미흡으로 교통 환경(지정체·안전·소음 등)개선을 위해 중부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나들목(IC)을 개설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중부나들목 개설사업은 관련 지방재정법에 의거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투자심사 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함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약정을 체결,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도로공사에 고속국도 연결 허가신청 자료 제출을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오는 4월 중순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고 중앙투자심사를 거치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두 안전교통국장은 “사업비 부담주체 미확정에 따른 분담 문제가 해결되진 않았지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에서 진행할 수 있는 행정절차는 최대한 추진함과 동시에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광주시는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신동헌 시장을 본부장으로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선제적 대응과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가감염병 위기단계 격상(주의 → 경계)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설치했다.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전파되는 것을 봉쇄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시에서는 참조은병원과 광주시보건소 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방역물품(Level D보호복, 고막체온계, N95마스크)을 비축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관내 읍·면·동 및 민원실에 긴급 배부했다.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참조은병원과 광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한 신동헌 시장은 “중국(후베이성)을 방문하고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상담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일 현재
광주시의회는 지난 29일 본회의장에서 ‘제6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제6회 청소년의회는 지난 9월부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정책제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1개팀이 일일 청소년의원이 돼 의회를 개최, 평소 고민했던 지역사회의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광주중앙고 원찬희 학생 팀의 ‘학교 교실 내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 제안’이 선정됐고, 경화여고 황유림 학생 팀의 ‘광주시 실천 알리미 및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제에 대한 정책 제안’, 경화여고 이수연 학생 팀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대한 정책 제안’, 광주중앙고 박현이 학생 팀의 ‘경안시장 살리기에 대한 정책 제안’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의회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광주시로 이송해 향후 시정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 청소년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에게 지방자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민주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
장기간 이어진 경제 불황에도 광주시청 1층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 시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6일 동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억원을 목표로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성금 5억3천570만원이 모금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5억원을 상회해 107% 초과달성을 한 것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 의해 목표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시민들의 기부문화가 빛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17일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개최된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에서는 1억6천7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기업들의 기부와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시는 모금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개선 사업,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사업,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가 107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해주신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따뜻
29일 오전 10시 35분쯤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도로에서 5t 화물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67)씨와 동승자 B(61)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는 이면도로를 빠져나와 우회전하던 5t 화물차가 교차로에서 직진 중인 A씨 차량과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도로는 국도와 이면도로가 교차하는 변형된 사거리 형태로, 교통신호기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경안동과 송정동의 쇠퇴한 원도심 3개소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사업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12월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은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지정된 총 5개소의 활성화지역 중 경안시장 일원과 송정동 구시청사 일원이 2018년과 2019년 각각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인 송정동 우전께 마을이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행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경안동 ‘세대융합형 교육친화공동체 경안마을 조성’ 사업은 15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4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거지와 골목상권 혼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자립(Youth), 고령자친화(Silver), 여성친화(Female), 주민/다문화친화(All) 등 혁신플랫폼을 조성하고 경안근린공원 명소화 사업과 연계한 경안 그린누리길, 경안 교육문화누리길, 경안 누리길 등 가로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한 저층 주거지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