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의 공무원들이 겸임허가(국가공무원법 제64조)를 받아 대학교수 등 이중업무를 수행중인 겸직허가 건수는 27개 부처로 매년 250여명이 겸직허가를 받았으며, 전체의 84.5% 정도는 대학교수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광명을)은 16일 "각 부처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공무원 겸임을 허가한 내역을 조사한 결과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27개 부처로 2001년 215명, 2002년 254명, 2003년 266명, 2004년 214명 등 최근 4년간 949건으로 집계됐고, 이중 대학교수직이 84.5%인 80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2003년의 경우 겸임허가가 가장 많은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 28명, 문화관광부 27명, 보건복지부, 환경부 각각 26명, 교육인적자원부 17명 순으로 조사됐고, 직급별론 5급(5급상당 포함) 301명, 4급 215명, 3급 99명, 2급 63명, 1급 36명, 차관급 8명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 의원은 "국가공무원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교육훈련을 받고, 경험과 경력을 후진양성을 위해 지원한다는 측면에선 바람직하나 공무원이 자신의 경력관리 차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포천 연천)은 16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제가 사회의 이분법적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고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정치체제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대화합과 통일 사회 이후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위해선 획기적인 권력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더 이상 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삼가고 논리와 정책으로 경쟁하는 단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화해를 위한 대각성 운동이 제2의 도약"이라며 정부의 갈등 해법을 따졌다. 이 의원은 특히 "한탄강 댐을 완전 백지화하고 임진강 수해방지와 물관리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며 "부도덕하고 비효율적, 비합리적 추진 방식을 가진 한탄강 댐은 우리사회 공기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다그쳤다. 이 의원은 또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행사와 관련, "자치 단체장들이 국가정책관 일관성이 없는 축제, 잔치행사에 여념이 없다"며 "행사성 경비를 대폭 줄이고 지역에 낙후한 기반시설 투자나 그 외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며 "예산배분과 함께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기북도 분도 문
국회가 17일부터 상임위별 계류 법안과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함에 따라, 여야간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 입법'의 처리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 대정부질문이 16일로 종료되면, 그동안 국정감사와 14일간의 국회 공전, 순연된 의사일정 등으로 인해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던 600여개에 달하는 안건들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4대 입법을 포함한 50대 입법과제 논의를 위해 한나라당을 대화의 공간으로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민생법안 우선"을 강조하면서 여야 지도부간 회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여당의 협상 전략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우리당은 당초 여야 대표.원내대표간 4자 회담을 제안했다가, 한나라당내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수정된 방식의 회담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자 적극 환영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16일 원내대표.정책위의장간 회담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며 원내대표단의 `실무협상'을 통한 입법문제 처리 원칙을 강조하고 나서, 모처럼 조성될뻔 했던 대화분위기는 실종될 위기이다. 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자문위원회의에서 "
경기북부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기 분도 문제가 강력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총리가 "경기도 분도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허성관 행자부 장관의 분도 공감 표명에 이은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 총리는 16일 국회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포천 연천)의 "경기북도는 경기북부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때가 됐다"며 분도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정부 질문을 통해 "최근 행자부 장관도 경기북도 신설 필요성을 공감하고 필요할 경우 주민투표형식으로 접근해 보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경기북부는 그동안 냉전으로 인해 군사규제, 수도권 규제등 이중 3중으로 고통을 받아왔으나 남북화해와 교류시대를 맞아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개발돼야 할 지역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연천에서 수원까지 3시간이 걸리는 등 같은 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사이에 두고 있어 교통, 문화등 모든 부분이 비효율적"이라며 "260만명의 인구는 지금 당장 경기북도가 된다해도 상위권의 광역 지자체"라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북도는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LA 북핵 관련 발언에 대해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제공격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일반적인 인식을 밝힌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인식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의 발언엔 북한의 핵개발이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는 인식이 들어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북한이 반드시 6자회담에 나올 것을 기대하며 그렇게 해야 북한과 대화 용의를 갖추고 있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은 물론 한국도 북한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이어 "16일 열린우리당의 정의용 의원과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함께 미국 방문길에 나서 대미 초당외교를 벌이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남북의 평화공존으로 가는 길에 초당적 대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정배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 대정부 질문 제도에 대해 폐지를 포함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지난주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정부 질문은 하지 않고 당리당략적인 정치 공세와 정부에 대
여야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주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발생한 막말공방과 국회의장 중립성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대정부 질문은 2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이날 경제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결같이 민생.경제에 역점을 두고 정부 정책의 잘잘못을 따졌다.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은 "우리 경제의 우울증은 지금 '백약(百藥)이 무효'라는말이 나올 정도로 침체의 늪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갈등과 분열의 토양에선 경제도 민생도 싹 틀 수 없다"며 정부 대책을 추궁했다.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1년9개월 동안 개혁이란 명분으로 추진됐던 그 많은 국정방향과 정책은 국민들에게 불안과 실망, 불신만 안겨줬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여당은 4대 국민분열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아집을 버리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묘책을 찾는데 진력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30년만의 호황을 누리는 세계경제완 달리 우리는 '더블딥'과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초라한 경제성적표를 들고 걱정하는 형편으로 한국경제가 아시아의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과거엔 남북간 체제경쟁에 있어 아주 민감했으나 이젠 체제경쟁이 끝났으며 한반도는 잘 관리하면 결코 분쟁지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를 방분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6, 70년대만 해도 한국이 북한에 뒤져 있었으나 지금은 40배, 또는 60배의 차이가 난다"며 "이젠 북한이 개혁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먹고 살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관심"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도 개혁.개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제일 어려운 것은 시장경제 바람이 들어오면 사회가 흔들리기 때문에 북한이 속도조절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힘있는 척하는 것은 체제가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한 전략전술적 몸부림"이라면서 "남북한이나 주변 4강이 분쟁을 원치 않는만큼 한반도는 잘 관리하면 결코 분쟁지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경제문제와 관련해 "외국자본 가운데 머니게임하기 위한 투기성 자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경계감을 표시하고 경우에 따라선 회사를 공략해보기도 하지만 경영조직이 탄탄한 회사는 절대로 M&A를 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공직사회에 민간전문가를 기용하는 '개방형 공무원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민간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의 대상 범위를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우 4급에서 5급까지 확대하는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폐쇄적인 공직사회 내부를 외부에 개방, 민간전문가들의 공직참여를 확대하고 공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치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민선단체장의 경우 측근인사나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보상차원에서 개방형공무원제를 정실임용의 수단으로 이용케되면 개방형공무원제의 본래 취지가 크게 퇴색됨은 물론 오히려 공무원제도의 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 자치단체에서 개방형공무원제를 통해 지방공직사회를 개혁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제도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임용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이 개방형공무원제의 취지를 바로 이해해야 한다. 민선자치단체장이 지방공직사회를 개혁하는데 개방형공무원제를 적극 활용한다면 참신하고 전문성있는 민간전문가를 공직에 유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정실개입을 차단하고 공개경쟁을 통한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 또한 기존 공무원
앞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금융규제는 4년마다 존폐여부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받게된다. 또 향후 신설되는 규제의 20%는 반드시 5년내에 폐기되며 신설되는 규제의 총량이 전년말 전체규제의 3%를 넘지 못한다. 이와 함께 금감위 규제심사위원에 첫 여성전문가 참여가 추진된다. 14일 금감위가 마련한 `금융관련 규제개혁 방안'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금융관련 규제는 4년마다 존폐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금감위는 현재 573개에 달하는 금융규제를 분류, ▲2004년 144개 ▲2005년 146개 ▲2006년 144개 ▲2007년 139개로 나눠 타당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규제개혁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규제일몰제'를 적용하되 일몰시한을 `5년'으로 확정, 향후 신설되는 모든 규제의 20%는 반드시 5년내에 일몰제를 적용해 폐기하기로 했다. 또 전체 금융관련 규제에 대한 `규제총량제' 비율을 3%로 확정, 신설규제의 총량이 전년말 전체 규제의 3%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따라서 2004년에는 규제의 총량이 2003년말 전체규제 573개에 증가한도 3%인 17개를 더한 590개를 넘지 못한다.
전국의 주택을 모두 합쳐 시가로 11억원이 넘는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 최저 1%에서 최고 3%의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된다. 또 전국의 소유토지 가액을 합산해 시가 8억원이 넘는 토지(나대지)를 가진 사람에게 1∼4%, 시가 50억원이 넘는 사업용 토지를 가진 사람에게 0.6∼1.6%의 종합부동산세가 각각 매겨진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당정은 현행 9단계의 종합토지세율과 6단계의 재산세율 체계를 바꿔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재산세율과 국가가 누진과세하는 종합부동산세율을 모두 3단계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주택의 경우 현행 6단계의 0.3∼0.7%의 재산세(지방세)율을 0.15%, 0.3%,0.5%의 3단계로 낮추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전국의 주택가액을 모두 합쳐 국세청 기준시가로 9억원, 시가로 11억원(과세표준 4억5천만원) 이상이면 가격에 따라 1%, 2%, 3%의 종합부동산세를 3단계로 과세하기로 했다. 토지의 경우 9단계에 걸친 0.2∼0.5%의 종합토지세율을 0.2%, 0.3%, 0.5%의 3단계로 축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