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안학교가 법제화되고, 학력도 인정받을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4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고, 대안학교 설립.운영에관한 규정도 제정해 학교부적응 학생이나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해 대안학교를 `각종학교' 형태로 법제화한 뒤 학력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탈북 청소년을 위한 중.고교과정 통합 사립 특성화학교도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세워 200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건강장애'를 특수교육 대상 장애로 규정, 무상교육 등을받을 수 있도록하고, 초등학교때 2차례 중.고등학때 한차례 정도 국민건강보험법상의검진기관에서 체질.체격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체검사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4일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기업 가운데 세금 탈루 의혹이 있는 기업에 대해 세무 조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반적인 탈세와 동일하게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다른 기업과 형평성을 맞춰 세무조사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청장은 "불법 정치자금의 경우 과거에도 기업들이 스스로 자진해 수정신고를 했고, 국세청은 이 수정신고가 정당한지 점검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 관계과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어 걱정이다. 며칠 전 북한이 6자회담 불참 입장을 천명한 데 이어 핵 폐 연료봉을 재처리해 무기화했다고 밝히자 미 상원이 이에 답이라도 하듯 '북한 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북한의 인권 증진을 위한 대규모 지원과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 허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이 법안은 일견 필요하고, 타당한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먹고 사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보단 탈북자들을, 식량보단 정보제공 등에 더 역점을 둔 이 법안은 북한 내 인권개선 보단 북한 체제를 흔드는 데 더 기여할 공산이 크다. 이런 법안에 북한이 강력 반발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북미 양측의 이같은 대결 양상은 내달 있을 미국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있다. 북한은 핵카드를 이용,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대선결과를 보고 6자회담에 복귀해도 늦지 않다는 전략인 듯 싶다. 미국은 미국대로 대선을 의식해 북한이 획기적인 돌파구를 제공치 않는 한 대화에 나서서 이로울 게 없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6자회담은 미국 대선 이후에나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북미 양측 모두가 지금처럼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식으로 나갈 경
국회는 4일 법사, 정무, 재경, 통외, 국방 등 14개 상임위별로 34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하는 등 오는 23일까지 20일간 모두 457개 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감에 들어갔다. 이번 국감은 피감기관수가 역대 최대이고, 여대야소로의 국회 권력구도 재편과 세대교체 등 정치권의 혁명적 변화가 실제 의정활동에 어떻게 투영될지를 점검해볼 수 있는 첫 시험대여서 주목된다. 특히 10.30 지방선거 재보선을 앞두고 열려 국가보안법 개폐와 과거사 진상규명 및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소위 `관제데모' 논란 등 국정의 쟁점현안을 둘러싸고 여야간 그리고 국회와 행정부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경제활성화 등 민생문제와 개혁입법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안 제시를 통해 정책중심 감사로 유도하고, 야당의 폭로성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최근의 경제난과 여권이 추진중인 과거사 진상규명 등 개혁드라이브의 허구성과 정략성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당은 특히 행자위와 건교위의 서울시에 대한 국감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을 상대로 행정수도 이전반대 `관제데모' 논란문제를 추궁한다는 방침이나 한나라당은 `야당 단체장
행정수도를 이전할 경우 국방부를 비롯한 군 관련 기관과 시설을 이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모두 1조6천900여억원에 이를 것이란 국방부 자체 추산이 나왔다. 국방부는 3일 한나라당 박 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행정수도 이전 과정에서 함께 이전해야 될 군 관련 기관은 합참본부를 비롯한 국방부 영내기관 13곳, 국방연구원 등 직할기관 3곳과 직할부대 6곳 등 모두 22개 기관으로, 새 부지 확보 비용 4천100억원, 시설비용 1조1천400억원 등 모두 1조6천972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관련 기관과 부대가 독자적으로 이전할 때 들어가는 예상 비용을 판단해 본 것이라며 현재 시설을 매각해 1조3천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는 특별회계 등을 통해 이전비용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군 기무사령부는 박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를 통해 지난 2000년 교수 출신 간첩 한 모씨를 비롯해 2001년 재중 중국동포 간첩 모씨, 2002년, 반국가단체 민혁당 간부 이 모씨, 그리고 지난 4월 재일 대남공작 지도책 모 씨 등 모두 4명의 간첩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국군 기무사는 또 최근 5년 동안 모두 16명의 군 내 좌익사범을
정부는 3일 아랍테러단체 간부의 한국공격 촉구와 관련, 국제테러단체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외 국민 및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외교통상부는 테러발생시 가동되는 부서 내 테러대책반을 이날부터 가동, 첫 회의를 열어 관련국과의 긴밀한 테러정보 교환과 교민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2일 반기문장관 명의로 모든 재외공관에 긴급 지시를 내려 재외국민 신변안전 및 보호조치와 한국 관련 시설물에 대한 경계와 보안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군당국도 이라크에 주둔 중인 자이툰사단 등 해외 파병부대와 육·해·공군 등 전군에 테러 대비태세 강화 지침을 내렸다. 경찰은 이날 전국 지방청에 테러경비 강화 지시를 내리고 공항·항만 등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국 출입국관리소에 테러지원 국가의 국민에 대한 출입국 심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고 국제테러용의자 등 주요 테러단체 조직원 4,000명에 대해 `반영구' 입 끔지조치를 취했다. 정부는 4일 관계부처 국장급이 참석하는 테러대책 실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일 국가안보회의(NSC) 상임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취임 이후 소방헬기를 무려 68회나 이용하는 등 가까운 수원 인접지역도 차편을 이용치 않고 이 소방헬기를 수시 이용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소방재청이 국회 행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양형일, 홍미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손 지사가 소방헬기를 68회나 이용하는 등 운항일지와 운항신청서를 비교한 결과 실제 운항신청서를 제출한 경우가 더 많아 축소 의혹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양형일, 홍미영 의원이 공개한 '시도별 국정업무 수행 및 귀빈 탑승현황'에 의하면 전국 각 자치단체의 운행총계는 총 204회로 이중 경기도가 106회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손 지사가 도정업무를 이유로 사용한 총 68회의 핼기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도청이 소재한 수원시내 3회, 평택 6회, 안양.김포 각 3회, 시흥.과천.오산 각 1회 등으로, 같은 수원지역 방문 뿐아니라 인근지역 방문시에도 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두 의원은 "손 지사의 이러한 무분별한 헬기 이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며 "손 지사가 소방헬기의 제일의 임무가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있다는 것을 망
영화관과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의 입장료에 부과되던 문예진흥기금이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극장주, 공연단체 등이 입장료를 인하하지 않고 400여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밝혀져 전액 환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이같은 문예진흥기금 폐지 방침은 작년 하반기 중 결정됐음에도 정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 대책 마련은커녕 오히려 수수방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문화관광부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전국 영화관들이 입장료의 6.5%에 대해 부과되던 문예진흥기금 부분만큼 가격을 인하하지 않아 9월 말 현재 약 327억원의 부당 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각종 공연장과 박물관, 미술관 등도 이같은 수법으로 73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뿐만 아니라 문광부 산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등도 입장료를 인하하지 않아 지난달 말까지 약 4억2천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문진기금 폐지 후 가종 문화시설 이용료에 부과되는 문진기금 부분만큼 가격을
열린우리당은 1일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기본법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물론 우리당은 민주노동당 및 민주당과의 의견교환을 거쳐 과거사기본법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중순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과거사 진상규명의 범위 및 시기 등 주요 내용들은 우리당 안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TF팀이 확정한 초안에 따르면 진상규명의 범위는 ▲일제강점 당시 강제동원 및 폭력실태.피해, 항일 독립항쟁 ▲한국전쟁 전후의 불법적 희생사건 ▲광복 후 국가공권력에 의한 사망.상해.실종 의심사건 ▲기타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사건 등이다. 현재 국회 행자위에 상정된 친일진상규명법의 조사대상은 과거사기본법에서 제외됐고, 군 의문사 사건은 과거사기본법과는 별개로 특별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관련 시민단체는 군 의문사 사건을 별개 특별법으로 추진하는 것보다는 과거사기본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우리당 관계자들은 이 법안의 조사범위에 해당되는 구체적인 사건으로 김구, 여운형 등 요인 암살사건과 한국전쟁 전후의 양민학살 사건, 인혁당, 통혁당, 민청학련 사건, 유서대필 사건 등을 꼽고 있다. 우리당은 한국전쟁 전후 좌익이 주도한 양민학살 사건도
소방항공기(소방헬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시차가 단 1개월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종을 1대 당 많게는 6억6천여만원을 더 주고 구매해 예산을 낭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이번 국감의 '도마위'에 올랐다. 1일 소방제청이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울소방방제청과 중앙청이 지난 99년 11월과 12월 구매한 AS365N2 기종의 경우 한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서울청은 52억1천만원, 중앙청은 58억7천만원에 구매해 무려 6억6천여만원이나 더 주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97년 부산, 강원, 광주, 전북에서 구매한 BK117B2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사이에 29억6천만원에서 34억9천만원까지 5억3천만원의 가격차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원 의원은 이와 관련해 "입찰방식 문제든, 입찰경험 정보 부재든 간에 구매 가격차가 나는 것은 심각한 예산낭비"라며 "이번 기회에 대형 입찰의 경우 입찰방식의 제도적 개편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방헬기의 기종은 10종에 이르나 개량형을 동일한 기종으로 보더라도 무려 7종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소방항공기의 구매 종류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