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4개 자회사와 ‘인천공항 모‧자회사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 자회사는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인천공항에너지(주)이며 간담회에는 김경욱 사장을 비롯해 4개 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포스트코로나 여객증가에 대비한 현장직원 직무 교육 등 공항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자회사 청렴도 향상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자회사 경영진들은 인천공항 관리·운영에 따른 직원들의 애로점과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해 건의하고, 이용객 및 상주업체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욱 공사 사장은 “앞으로 공사와 자회사는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공항을 다시 찾는 여객 분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기업들에 인천항에서 보유기술을 실증할 기회가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해운·항만·물류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스마트 엑스 씨포트(Smart-X Seaport)’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엑스 씨포트’ 사업은 IPA의 수요기술을 개발하는 ‘기술적용분야’와 시설·장비·데이터 등 IPA의 실증자원을 활용하는 ‘실증분야’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의 실증자금을 지원한다. IP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 기업이 제품·서비스 조기 상용화, 판로 확보 등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해운·항만·물류 분야 스타트업이며 지원기간은 협약일로부터 약 7개월이다. 안길섭 공사 ESG경영실장은 “해운·항만·물류 분야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스마트항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스타트업파크(www.startuppark.kr, ☎032-228-1211)에 문의
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두산)은 최근 롯데렌탈과 1.7톤급(DX17Z-5) 40대, 3톤급(DX30Z-7) 10대, 3.5톤급(DX35Z-7) 10대 등 총 60대의 미니굴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렌탈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대두산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판매처 다변화로 판매량을 늘리고, 롯데렌탈은 기존 자동차, 가전기기, 지게차에 이어 굴착기 렌탈 사업 진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7톤급 미니굴착기는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수요가 가장 높은 사이즈로, 경쟁제품 대비 굴착력과 선회 속도, 작업 반경 등에서 강점 요소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두산은 지난 2017년 미니굴착기 시장에 첫 제품을 선보인 이후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충과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점차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미 올해 1~2월 200여 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엔진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조종석 캐빈 옵션 및 히터와 에어컨 장착 등 편의성을 높인 신형 미니굴착기 2종을 선보이는 한편 특별 보증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
원도심 체육인들의 숙원이던 송산배수지 상부 테니스장 설치 공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인천시 중구는 31일 오전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중구체육회, 테니스협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산배수지 상부 테니스장 설치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송산배수지 테니스장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된다. 인조잔디 코트 5면, 하드코트 4면 등 9개 면의 코트와 이동식 관람석, 연습용 백보드 판 등을 갖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6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개장이 목표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중구 테니스 동호인들이 높은 수준의 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인 송산배수지 테니스장이 만들어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살기좋은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공항철도(주) 김종대 신임 부사장이 31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에서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지역본부장을 거쳐 인천북‧부천지역 영업그룹 대표, 직원만족·노사협력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일선 서비스 현장의 경험이 풍부하고, 다방면의 요직을 거치면서 경영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대 신임 부사장은 “새롭게 몸담는 분야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앞으로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회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대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현대백화점 Duty Free 직원들과 무의도 내 해상 탐방로와 해안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의 계기는 과거 바닷가의 쓰레기가 경관을 해치는 정도로 인식한데 비해 최근에는 해양생물이 바다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해 생존을 위협당하고 있고, 더욱이 국민들의 식생활에 직결된다는 부분에서 정화차원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 Duty Free 직원들과 함께 무의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투척한 플라스틱 쓰레기와 깨진 병조각, 파도에 떠 밀려온 해양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부혁진 사원은 “인적이 드문 바위틈 구석구석마다 쓰레기가 산적, 환경을 해치고 있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환경정화를 마친 뒤 깨끗해진 해변을 보면서 땀흘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조진희 사회복지사는“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교육혁신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2 중구마을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을학교는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공교육에서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마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체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공모에 신청한 마을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및 적정성, 신청예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서류심사 및 지역교육혁신협의회 심의를 거쳐 중구마을학교 23개 교(동아리형 9개 교, 기관·단체형 14개 교)를 선정했다. 향후 마을학교는 교육에 참여할 초·중학교 학생들을 자체적으로 모집해 4월부터 11월까지 각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자텃밭 조성 ▲차이나타운 현장 중국어교실 ▲미술교실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 ▲샌드아트 체험교육 ▲한지꽃 제작 등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2022 중구마을학교의 다양한 교육콘텐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환경 및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해양경찰청은 인천 옹진군 하공경도 남쪽 해상에서 음주 운항한 예인선 선장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지난 29일 오후 8시 35분쯤 관제사의 무선 호출에도 계속 응하지 않고 운항 항로가 일정하지 않은 예인선을 발견, 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선장 A(68)씨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A씨가 관제사와 통화 중 계속 횡설수설하며 발음이 정확하지 않자 음주운항을 의심하고, 인근에서 경비 중인 평택해경 경비정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에 출동한 경비정 P108호는 같은 날 오후 9시 9분쯤 인천 옹진군 하공경도 남쪽 해상에서 예인선을 검문검색하며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281% 수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선장의 혈중알콜농도는 기준치인 0.03%를 훨씬 넘어 현행법상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수치다. 중부해경청은 A씨가 몰던 선박을 충남 서산시 대산항으로 이동 조치하고, 자세한 음주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 관계자는 “A씨가 운항하던 22톤 예인선이 항로가 일정하지 않고, 관제사와의 통화에서도 계속 횡설수설했
인천국제공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 미래공항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9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국토교통부, 서울항공청, 상주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인천국제공항 20년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첫 해’를 주제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해 우리는 공항에서 이 노래를 들었지’를 주제로 개항 21주년을 축하하고 코로나로 지친 여객과 상주직원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공연을 진행했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20여 년 동안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 여객서비스 혁신 등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며 국제여객 연간 7058만 명, 환승객 839만 명을 기록하면서 국제여객 세계 5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최초 12연패(2005∼2017)를 이뤘고 공항 서비스의 국제표준 확립, 제2여객터미널 성공적 개장, 항행안전시스템 17만 시간 무중단 운영 달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서비스업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포함)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은행대출)을 오는 9월말로 6개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한시적인 것으로, 기업의 자금 가용성 제고 및 이자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지원규모는 총 6900억 원이며,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 업체당 5억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복수업종 영위시 매출액 등 은행들의 주업종 기준에 따라 지원대상 여부를 판단하되 창업기업 등 매출액이 없는 경우 사업자등록증 상의 주업종, 사업계획서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대상 업종 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금융대출의 만기연장 및 대환도 가능하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유흥주점, 사행시설 및 법무 관련 서비스업종은 제외된다. 한은인천본부 관계자는 "현재 3월 기준 1만 719개 업체에 대해 금융지원을 제공했다"며 "이번 연장조치를 통해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