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28일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 등 약 1756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앞서 5월 약 16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에 이어 2분기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미국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 대처하기 위한 물량이다. 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4월 기준 점유율은 29.4%를 기록하는 등 지난 해 4월 대비 1년 만에 약 13.7% p 증가한 수치다. 베그젤마는 유럽 내 허가가 임박한 가운데 글로벌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판매승인 권고를 획득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U.S) 판매 허가도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둔 품목이 추가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제품별 허가와 출시지역 확대가 예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농민들의 한숨속에 시민들의 자원봉사 손길이 단비가 되고 있다. 인천축산농협은 주부대학교 총동창회에서 옹진군 영흥면 소재 포도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포도농가돕기 활동에 참여한 회원 40여명은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요즘 시기에 인력난을 겪으면서 포도농사에 걱정이 많았는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이 나와 작업을 도와주니 한시름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순철 인천축협 조합장은 “한마음으로 일손 지원에 나서준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의 노고에 격려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농촌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기업체 공장설립 인허가와 관련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중단된 현장방문 행정서비스가 재개된다. 한국산단공 인천본부는 기업체의 원활한 기업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및 경기 북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설립 무료 대행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행정서비스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상황 안정화에 따라 적극적인 공장방문을 통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공장설립 인허가 대행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행을 수행하는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입지 확인부터 일반측량 및 설계도서 작성, 배출시설 검토 등 공장설립에 관한 업무를 무료로 지원하며,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설립부터 접수까지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공장설립 이동민원실은 7월부터 재개된다. 산단 입주계약 및 공장등록 관련 상담이 필요한 업체는 인천경제청(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1층 민원상담실로 방문하면 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인천 공설센터는 작년 126개사의 공장설립 대행을 지원한 바 있다" 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업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공동체 발전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보
포스코건설이 인천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컨스트럭션 아카데미를 열어 기술나눔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컨스트럭션이란 건설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고, 가상 시공, 건설 부재 모듈화, 시공 자동화 등을 통해 건설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상하반기 총 2차에 걸쳐▲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이론 및 기능소개 ▲ BIM 현장 활용사례 및 실습 ▲건설현장 드론 활용사례 및 실습 ▲드론측량 및 기능소개 등을 교육한다. AI, BIM, 빅데이터 등의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건설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데스크 코리아와 트림블솔루션즈 코리아, 국내 최대 드론업체인 한빛드론과 교육을 희망하는 인천대 · 인하대 토목전공 학생 총 50명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는 참여 대상 학교 · 대상인원을 늘려 더 많은 학생이 전공분야 직업을 갖는 데 도움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
인천항만공사(IPA)는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 연안 섬 관광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난달 전 국민 공모를 진행해 10명 선정했으며, 2개월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섬을 방문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문 대상 섬은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이작도 ▴승봉도 (총 7곳)이다. 이날 발대식은 김종길 운영부사장이 위촉장 수여와 활동계획을 발표는 자리로, 서포터즈들은 최근 백패커(Backpacker)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굴업도 등 덕적군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서포터즈는 인천~제주 뱃길을 잇는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를 방문하여 ▴안전시설 ▴객실 ▴편의시설 등 선박 내부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광현 여객사업부장은 ”서포터즈의 참신한 시각과 역량으로 연안 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포터즈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 용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을왕리 해수욕장 버스킹 공연장에서 ‘해변에서 펼쳐지는 낭만 버스킹’을 개최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버스킹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공연 홍보와 참여자 선정, 음향 장비 설치 등 모든 과정을 주민 스스로 주도적으로 준비하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버스킹 행사는 신나는 대중가요와 어우러진 장구 연주를 시작으로, 전통 민요와 트럼펫 연주, 주민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난타와 색소폰, 라인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되면서 공연 분위기가 고조됐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노을지는 저녁에 개최된 버스킹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등 오랜만의 나들이에 한껏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음악 한마당을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자유공원광장에서 ‘Total 자원봉사 알림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Total 자원봉사 알림의 날’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아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널리 알리는 자원봉사센터의 핵심적인 사업이다. 자원봉사센터 홍보 및 환경캠페인을 비롯 전래놀이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정리수납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총 3000여명의 참여자들은 자원봉사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정 미션을 성공한 체험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전래놀이 부스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또 폐지줍는 어르신의 인식 개선 및 자원 재활용의 목적으로 폐지나눔 플리마켓을 진행하며 봉사자들이 기부한 중고서적을 판매했다. 가장돕기 인천시민연합 박수진 회장은 “행사에 함께 참여 할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중구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 며 “프리마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위기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잠재된 자원봉사자 발굴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Total 자원봉사 알림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전국 13개 본부 중 하나인 인천지역본부 소속 39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3000여 개 조합원 업체는 인천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여기에 2022년 민선 8기 새로운 출발의 기대감과 함께 침체된 중소기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정책을 펼쳐주길 바라고 있다. 경기신문은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의 목소리를 10회에 걸쳐 담는다. ① 인천가구협동조합 ▲인천가구협동조합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인천가구협동조합은 인천지역 40여개 중소기업이 모여 출발했다. 급변하는 가구산업의 변화 속에서 인천 뿌리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만든 가구장인들의 공동체다. 인천은 국내 가구산업의 메카다. 인천항을 통해 들어 온 목재가 전국으로 뻗어 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수입가구 및 다국적기업의 국내 진출로 가구업계의 성장은 점차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합은 업계의 정보 공유를 통한 신기술 개발로 제품경쟁력,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업체별 생산품목의 전문성 강화와 판매망 구축 등 공동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상용차, 버스 및 건설기계에 사용될 수소연소엔진 개발에 나선다. 이는 최근 산자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책과제인 ‘건설기계/상용차용 수소엔진 시스템 및 저장/공급계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본격 착수에 들어선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제로’ 실현이 가능한 출력 300㎾, 배기량 11L급 수소엔진과 수소 탱크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트럭, 대형버스 등 상용차와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탑재, 검증을 거친 후 2025년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엔진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미래 3대 탄소중립 파워트레인(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수소엔진) 중 하나로, 기존 내연기관에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 등을 변경해 수소를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99.99%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이용해야 하는 연료전지와는 달리 수소엔진은 저순도의 수소로도 구동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수소엔진의 시장도 전망성이 높아 상용차 브랜드들의 친환경 엔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및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유휴부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모색에 본격 나선다. IPA는 ‘인천항 유휴부지 활성화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공사 대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은 외부 전문가 4명과 IPA 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인천항 유휴부지에 대한 환경 분석, 우수사례 공유, 사업계획, 운영·관리 방안 도출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검토 지역은 북항 배후단지 남측(인천시 서구 원창동 437-5) 내 2013년에 조성된 2만 5114.7㎡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인근에 제3연륙교 개통 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지만, 현재는 근로자 및 주민 이용이 저조해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워킹그룹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당 부지를 체육공원 등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검토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IPA 김성철 물류사업실장은 “워킹그룹을 통해 유휴부지의 적정한 활용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며 “활용도가 낮은 부지를 지속 발굴·활용하여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