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록(용인백옥쌀)이 2008 문경 단오 체급별장사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의 기쁨을 만끽했다. 유승록은 7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청룡급 결승(5전3선승제)에서 하상록(현대삼호중공업)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 청룡장사에 올랐다. 유승록은 첫째판에서 안다리에 이은 잡채기로 패했지만 이어진 둘째판에서 합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둬 1-1동점을 이룬뒤 밀어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3-1 역전승을 거뒀다. 유승록은 8강전에서 만난 강력한 우승후보 윤정수(수원시청)에 2-1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고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 노진성(울산동구청)에 2-0완승을 거뒀다. 한편 용인백옥쌀은 지난 안동장사 대회에서 백성욱이 우승한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요르단과 비기고는 오지 않겠다’ 허정무호가 오는 7일 요르단과 원정 2차전에서 필승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원정팀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압둘라 국제경기장에서 홈 팀 요른단과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4차전을 갖는다. 지난 달 31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 전반 2골을 넣고도 후반 2골을 연속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이번 요르단전을 기필코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허정무 감독은 이때문에 팀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묘안 짜내기에 고심하고 있다. 한국과 북한의 대결로 이어 질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3차전에서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한 요른단이 승점을 추가,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두팀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 자칫 승리를 놓칠 경우 막판까지 접전을 벌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특히 마지막 홈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원정경기라 대표팀은 이번 경기의 승리가 꼭 필요한 상태다. 한국은 3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2무로 승점5점을 기록, 북한(1승2무·승점5점)에 골득실로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향토 실업축구팀을 중요한 일전을 이번 주말 갖는다. 특히 중위권에 쳐져있는 팀성적을 끌어올리고 후반기 대약진을 위해서는 중요한 중반전에 돌입해 더욱 의미가 큰 한판들이다. 축구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승리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양KB국민은행과 전통의 명가 인천코레일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7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역대 전적에서는 인천코레일이 5승2무3패로 고양KB국민은행에 앞서지만 무서운 상승세로 대표팀과 FC서울에 승리를 거둔 고양KB국민은행은 이번 경기도 승리로 장식,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고양KB국민은행과 인천코레일은 각각 6위와 1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코레일은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명가의 위용을 과시하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어 이번 경기를 꼭 승리로 장식해야 하고, 고양KB국민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양팀 모두에게 있어 후반기 리그를 치루는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청도 노원험멜을 재물 삼아 1승을 노린다. 각각 8위와 13위를 기록 중인 수원시청과 노원험멜은 아직 1승조차 신고하지 못 하며 지긋지긋한 골대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노원험멜이 수원시청을 맞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초등학교가 제13회 수원시 초등학교 굴렁쇠 굴리기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초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 육상트랙에서 열린 4학년 70m빠르게 달리기, 6학년 100m빠르게 달리기 등 7개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 합계 3천400점으로 인계초(2천65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입장상과 질서상을 송림초와 화양초가 각각 수상했고, 응원상은 산남초가 차지했다. 한편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이번대회에는 수원시에 위치한 24개교에서 700명의 학생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경기도 생활체육협의회가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종목별 가이드 10번째 종목으로 야구를 소개한다. 도 생활체육협의회 홈페이지(www.ggcosa.co.kr)에서 확인 가능한 이번 종목별 가이드 야구편은 종목의 규칙과 플레이 방법은 물론 야구가 신체에 미치는 운동 효과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가이드에는 야구의 역학적 원리와 야구공의 제조과정 등 유익한 정보가 추가됐다.
박성수(과천시청)가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박성수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남자부 800m에서 1분49초72로 골인지점을 통과해 강석영(고양시청·1분51초30)과 김재열(한국체대·1분51초76)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3천m 장애물 경주에서는 김영진(수원시청)이 9분6초69를 기록하며 박정진(과천시청·9분10초15)과 장민식(한양대학·9분12초93)을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400m이어달리기에 나선 고양시청은 3분16초18로 성균관대(3분16초40)와 부산사범대(3분17초86)를 물리치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밖에 여자부 1만m에 나선 김화선(성남시청)이 35분25초93을 기록하며 아쉽게 이선영(안동시청·35분24초72)에 이어 2위를 마크,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임경희(수원시청)는 김화선에 이어 35분55초6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00m 이미희(경기도청)는 김미선(서원대학·2분12초05)과 신소망(이리동중·2분14초3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학년과 나이를 떠나 종목별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십대회인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컨디션 조절 실패와 부상 등을 이유로 선수들이 무더기로
이용호(수원시청)가 문경 단오 전국체급별 장사씨름대회에서 거상장사에 올랐다. 이용호는 5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거상급(90㎏이하) 결승에서 팀동료 이주용을 3-1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호는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한편 지난 안동장사대회에서 우승한 동생 이승호와 함께 형제가 2개 대회 연속 꽃가마를 타는 진기록도 세웠다. 지난 해 태안추석장사대회에서 거상장사에 올랐던 이주용과의 결승에서 이용호는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두번째판도 따냈지만 셋째판에서 이용호는 뒤집기를 당해 2-1을 허용했다. 이용호는 마지막판에서 종료 24초를 남기고 안다리를 시도, 그대로 넘어진 이주용에 승리를 거두며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호(연수구청)가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수호는 4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백마급 결승(5전3선승제)에서 정진환(성남시청)에게 한판을 내주고 3판을 내리 따내 생애 첫 장사에 올랐다. 김수호는 첫째판을 정진환에게 배지기를 시도하다 넘어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어진 두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가볍게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 한뒤 같은 기술로 내리 두판을 더 따내 역전승을 거뒀다.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에 대한 견제가 곧곧에서 목격되며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대회 폐막일인 3일 대한체육회가 집계한 내용에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7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65개로 라이벌 서울(금메달 68·은메달54·동메달54)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전국체전에서나 볼 수 있는 ‘경기도 견제하기’가 종종 목격돼 체육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전체 메달집계에서는 도가 3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메달이 나온 종목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정은 좀 다르다. 서울은 금메달 68개 가운데 수영과 체조에서만 46개를 획득, 불균형적인 메달 분포를 나타냈다. 반면 도는 상대적으로 시설이 부족해 집중 훈련이 부족한 수영을 제외한 나머지 31개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이 나왔다는 평이다. 한마디로 이번대회에서 도는 도교육청, 도체육회 등의 다양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시설 부족으로 라이벌 서울에 수영 등 기록종목에서 질주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더하게 된 것이다. 수영 종목에서 벌어진 메달 격차를 여타종목이 이를 뒷받침하더라도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 스포츠는 기록
안양시청 오형미가 여자부 100m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오형미는 4일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00m에서 11초79를 기록, 김지은(12초31·전북체육)과 원윤분(12.39·용인시청)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화성시청 허연정은 여자부 400m에서 57초63를 질주, 57초71의 박미진(용인시청)과 58초01의 안다빈(영동군청)을 제치고 경기육상의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여자부 5천m에 출전한 임경희도 17분13초2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혜정(경기도청)은 17분23초80을 찍어 김지은(17분18초54·태안군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도 금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남자부 1천500m에 나선 과천시청 안현옥과 박정진은 각각 3분59초62와 4분14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필드종목에 나선 안양시청 오상원은 7m63을 뛰어 우승했다. 400m 계주에 나선 동인천고 이대훈, 배우진, 한승철, 김병철은 42초56을 기록, 은행고(42초83)와 경복고(47초78)을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한편 화성시청 김혜옥은 여자부 1천500m에서 동메달을, 인천시청 이경선은 멀리뛰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