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9시 30분쯤 인천시 남구의 자택에서 동거녀 B(42)씨의 배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자신에게 욕설하며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휴가와 장마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해 8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3.9로 전월대비 8.5p 하락했으며 전국 대비에서도 0.8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SBHI(건강도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7.5p 하락한 84.7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9.4p 하락한 83.2로 조사됐다. 인천 중소기업들은 긴 장마, 여름휴가 등 조업일수 감소가 생산 증가세 둔화로 인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인천지역 소비심리와 긴 장마로 인한 여름철 특수의 실종으로 전월 91.9에서 81.7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는 27일 ‘농식품미래기획단 얍(YAFF)’ 회원들이 인천지역 ‘식품 강소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얍 회원들은 강화군 아이스군고구마 제조판매 및 수출기업인 ‘영인팜’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매장인 ‘마니생 로컬푸드직매장’을 견학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지난 2월부터 추진중인 ‘인천시 승용차 공동이용(카셰어링) 활성화’ 2기 사업이 올해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6년까지 실시했던 카셰어링 1기 사업은 총 25만2천336명이 이용했다. 올해 시작했던 2기 사업은 시작한지 불과 6개월 만에 19만6천150명이 이용하며 급성장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25만 명이 추가로 이용하고 누적 이용자수는 7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기 대비 기준 회원수도 16만8천676명으로 3.5배 늘었고 1일 평균 이용자수는 509명에서 1천144명으로 2.3배 늘었다. 2기 사업자로 ㈜쏘카가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이용기반도 확대됐다. 카셰어링 주차장은 198개소에서 345개소로, 운행댓수는 466대에서 819대로 늘었다. 대당 이용자수는 남동구, 강화군, 남구, 중구, 연수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반기 성과분석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는 관내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중심으로 거점과 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 및 군·구와 산하기관 청사 부설주차장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대학교, 기업체 등으로 협의 대상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부
인천시는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3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10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17개 시·도가 지난해에 일 년간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30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한 ‘2017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시는 총 9개 분야 중 사회복지 등 3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최근 3년 동안 ‘가’등급 2개 분야로 다소 미흡한 평가를 받았으나 4년만에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정부합동평가에서 시의 경우 평가의 기준이 되는 인구수나 기초자치단체 규모, 노인인구, 기초생활수급자, 도서지역(옹진군, 강화군) 등에서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매우 불리한 지표가 많아 ‘가’등급 3개 분야 평가는 좀처럼 달성하기 힘든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인천 주권시대 실현과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한 분야별 적극적 업무추진, 서비스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국정과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정확한 지표분석에 따른 분야별 대응 방안 마련과 1대 1 대면식 컨설팅 전략을 통한 과제이
공항철도(AREX)가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새벽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첫 열차 시각을 일부 앞당겨 운행한다. 공항철도는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서울역을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첫차와 검암역을 출발하는 서울역행 첫차 시각을 기존보다 각각 30분, 33분 빠른 4시 50분과 4시 57분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첫 열차 조기 운행으로 서울역∼인천공항 구간 첫차 출발이 30분 빨라져 새벽시간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은 물론 공항 상주 직원들의 출근길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공항철도 측은 보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빠르고 편한 공항철도를 이용해 교통체증과 주차난 없는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5단독 박영기 판사는 협력(도급)업체 소속 비정규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도와주고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기소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 전 대의원 A(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천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이 사건 채용당사자의 면접점수가 조작됐다”며 “정상적인 과정을 거쳤다면 정규직으로 뽑혔을 다른 지원자가 채용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해쳤고 피해자가 발생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범행으로 얻은 이익을 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생산직 직원인 A씨는 2012년 동료 직원인 B씨로부터 “도급업체 소속인 지인이 정규직 채용에 합격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 시민체감형 컨설팅감사가 시민불편과 기업애로사항의 문제를 푸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구 원창동 213-6번지 외 25필지에 위치한 26개 중소기업은 건축허가를 받아 공장을 건축하려 했으나 진·출입로 부분이 경관녹지와 일부 국유지로 포함돼 건축허가가 불가능하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업체들은 경관녹지 부분이 이미 예전부터 실제 도로 용도로 사용돼 왔다며 시 감사관실에 컨설팅감사를 요청했다. 컨설팅감사팀은 경관녹지 해제와 진출입로 용도변경과 관련 있는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구청 등 3개 기관과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가 시작되자 감사팀은 상호협조 및 중재 조정을 시도했으나 관련 기관간 첨예한 대립으로 이견이 상충했다. 이견을 좁히자 못하자 감사팀은 직접 공원녹지법 등 관련법령과 대법원 판결, 그동안의 사례, 항공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원창동 213-6번지 앞 청라지구내 경관녹지 일부를 해제해 진·출입로를 확보하도록 LH 및 경제자유구역청 등에 컨설팅 감사 결과를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LH는 경관녹지 일부해제를 위한 용역을 추진, 청라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인천시는 26일 중국 정저우(鄭州)에서 ‘어울(Oull)화장품 중국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울’이 해외 첫 번째 브랜드 론칭을 한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지난 2월 시와 수출계약을 맺었던 중국 용고그룹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용고그룹 회원(위챗상)이 참석해 ‘어울’ 브랜드와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어울’ 운영사인 ㈜진흥통상비엔에이치의 직원들로부터 사용법 등에 대해 직접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계 용고그룹 총경리는 “이번 행사가 용고그룹 회원들로 하여금 ‘어울’ 브랜드에 소속감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울’ 측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울’은 현재까지 16개의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초 굵직굵직한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출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하지만, 최근 사드로 인해 한·중 관계가 다소 경직되면서 용고그룹 회원사들의 인천 방문이 어렵게 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중국 현지에서 어울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다행히 시와 ‘어울’ 운영사 측의 노력이 용고그룹과 회원들에게 잘
인천시는 오는 8월 22일까지 ‘제39회 시민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인천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의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는 모범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자격요건은 시민의 날인 오는 10월 14일 현재 시 관내에 5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시상 부문별 공적내용이 현저한 시민이다. 추천권자는 시 및 산하 기관장, 군수·구청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42개 기관·단체장이다. 추천권자는 후보자에 대한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등을 구비해 오는 8월 22일까지 시 총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단체나 일반시민이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거주지 군·구청 총무과를 통해 접수, 군수·구청장의 추천을 통하면 가능하다. 이후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 이내의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10월 14일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상 수상자는 시 공식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고 수상공적을 영구히 기록해 보존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의 인천정보 상상(賞賞)인천에 소개되는 등 그 명예가 널리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