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 하반기부터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신규 및 확대 발굴, 재정건전화로 인해 발생한 재정을 투입해 시민에게 혜택을 돌려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실·국별로 ‘시민행복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보고한 사업은 신규사업 57건, 확대사업 54건 등 총 111건으로 수요자 관점에서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 위주로 반영됐다. 우선 시민이 직접 복지시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민행복 공감복지 오디션’과 시민의 역내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incheoner 애인(愛仁) 카드 발행’ 사업이 제안됐다. 또 ▲24시 여·아동 세이프존 및 풋(FOOT) SOS 비상벨 설치 ▲전통시장 지능형 화재대응시스템 구축 ▲‘천개의 문화공간 조성’과 생활문화 동아리 활성화 ▲어린이 통학 경유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틈새지역 버스노선 신설 ▲인천형 제조산업 평생 일자리창출 사업 등도 논의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사업과 더불어 추가로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각 사업에 대한 재정 투입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검토하고 분석해 내년 신규
집행유예로 풀려난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고인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오연정)는 항공보안법 위반,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35)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기록 등을 통해 파악한 여러 양형 조건을 고려하면 피고인과 검사가 항소 이유로 각자 주장한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너무 가벼워서 부당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임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의 선고와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1심 판결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검찰은 1심의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며 각각 항소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20분쯤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의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자신을 포승줄로 묶으려던 객실 사무장 A(37·여)씨 등 여성 승무원 4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고, 난동을 말리던 대한항공 소속 정비사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
여승무원이 잠든 호텔 방에 몰래 침입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대한항공 조종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주거침입 강간 혐의로 기소된 전 대한항공 조종사 A(36)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호텔 직원으로부터 피해자가 묵던 방 키를 재발급받은 뒤 침입해 성폭행하려 했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모두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초범이고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대한항공 부기장이던 A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5시쯤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잠을 자던 같은 항공사 소속 승무원 B(여)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사건 발생 전 B씨를 포함해 승무원 5명과 토론토 시내의 한 일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 뒤 한식당으로 옮겨 2차로 술을 마시고 호텔 방에 들어갔다. 이
인천여성가족재단은 13일 1인 가구를 주제로 ‘양성평등의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제토론회는 1인 가구 증가의 의미를 살펴보고 적절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동의대 이민홍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 중년, 노년의 1인 가구가 처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유형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청년 1인 가구는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건강지원 프로그램, 안전지원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중년 1인 가구의 경우에는 노후생활준비 프로그램과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 취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노년 1인 가구는 돌봄과 건강, 주택관련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한국법제연구원 장민선 연구위원은 ‘여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법정책적 지원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성별에 따른 1인 가구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수립시 성별, 연령별 특성에 기초한 정책 수요의 고려와 그에 적합한 법·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의 홍희경 대표이사는 “이날 많은 인원이 양성평등의제토론회에 보여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재단 차원에서 향후 인천의 1인 가구 실태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인천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대비해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축산물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총 4천여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중 543개소에 대해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시정토록 지도하고 23건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했다. 점검결과 상황별 위반건수는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축산물 취급 및 시설 위생 불량 5건, 영업자·종업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미실시 각 3건, 원료수불대장 미작성 2건, 축산물 미표시 1건 등 총 18개소, 21건이었다. 아울러 총 130건에 대해 축산물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식육가공품에서 세균수 기준치 초과, 식용란에서 잔류물질 검출 등 2개소, 2건의 부적합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위해축산물 폐기와 경고, 영업정지 및 과태료의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지도를 병행해 같은 사항의 위반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
인하대병원은 지난 12일 ‘2017년도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원진의 안전관리 점검을 시작으로 감염관리 미션수행과 플래쉬몹 이벤트 등 병원의 환자안전 관리 활동에 대한 홍보와 함께 환자와 방문객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실천가능한 감염관리 활동 등의 안전체험 교육으로 진행됐다./박창우기자 pcw@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금융범죄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이용장들을 위한 ‘2017년 전반기 사회복지시설 금융교육’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인천지원은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6월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 32개소에서 51회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핵심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유 시장이 이낙연 총리와 만난 데 이어 13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영종~강화 도로건설 ▲백령~인천항로의 안정적 운영 지원 ▲서해5도 어업지도선 운영 지원 ▲인천지방국세청 설립 ▲석탄 화력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재정분권 사항으로 검토되고 있는 국세와 지방세 비중의 단계적 개선 등 지방분권의 실질화를 위한 시의 의견도 전달했다. 이후 유 시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만나 “7호선 청라 연장, GTX-B 조기 건설 및 국립해양박물관 인천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진행과 인천발 KTX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등을 건의하기 위한 상세한 서면자료를 별도로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발전을 위한 건의를 이어 나갔다. 유 시장은 강 장관에게 최고의 MICE
시 보건연구원, 무더위 ‘도시숲 산림테라피’ 활용 권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폭염 등에 대한 적응대책으로 가까운 산과 공원으로 가벼운 산책을 권고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도시숲 피톤치드류 실재조사’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숲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Phytoncide)는 나무가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산림향으로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과 심폐기능 강화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인천지역 도시숲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계양산, 청량산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생리활성물질(피톤치드류, 음이온)과 기상요인(온도, 습도, 일사량) 등을 측정했다. 조사대상인 4개 도시숲 피톤치드류 농도는 최고 1461pptv, 평균 375pptv였으며 이는 지리산 등 전국 유명 삼림욕장의 대기 중 피톤치드 검출량 172~964pptv(2008년 기준)과 유사한 수치로 인천의 도시숲이 건강하다는 증거로 분석됐다. 아울러, ‘공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음이온은 도심 대기 중 평균 300개/㎠ 이하보다 4배 가량 높은 650~1천470개/㎠로 조사돼 연일 기승인 무더위에 대비하는 쉼터로 가까운 도시숲이 효과적인 장소임
인천시는 13일 시민, 사회단체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공원 일몰제 대응전략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시기가 오는 2020년 7월 1일로 다가옴에 따라 도시공원 일몰제의 문제점과 과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유승민 ㈔생명의숲국민운동 사무처장은 문제점 해결 방안으로 ▲국가종합계획으로 도시공원 확보(보상·매입) 및 관리전략 구축 ▲중앙정부 지원기준 마련 및 재정지원 ▲국·공유지 해제 대상 제외 ▲도시자연공원구역 제도 활성화 ▲보전녹지 편입 ▲도시공원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민간공원 특례제도 개선 ▲시민·토지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지자체 차원의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에 대해 발제한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기도의 공원현황과 사례 등을 근거로 ▲공원일몰제 대응을 위한 협력적 해결의 중요성 ▲중앙정부, 광역정부, 기초정부의 역할과 제도개선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배준환 시 공원녹지과장은 장기미집행 공원 조치계획으로 ▲실효시 개발가능 사유지에 대한 최소한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