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자동차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조금 등 지원정책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업계에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PHEV는 전기와 화석연료를 함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PHEV는 기존 순수전기차가 가진 100㎞ 내외의 한정된 주행가능거리를 극복하고, 배터리 용량에 따라 일반 하이브리드카 보다 높은 친환경성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PHEV에 대한 인식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자동차 메이커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PHEV는 보조금과 세제 지원 각각 100만원과 310만원, 총 410만원을 지원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차는 정부 보조금 1천500만원에 지자체 별로 150~800만원까지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특히 새로운 전기차인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는 PHEV로 또는 전기차로 볼 수 있어 지원 규정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PHEV가 약 30~40km 정도를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지만, EREV는 PHEV의 2배 이상을
인천시의회가 야당과 지역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있는 인천관광공사 재설립 조례안을 오는 14일 일괄처리한다. 시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인천관광공사 출자금 50억원과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04억원이 포함된 시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일단 보류한 뒤 14일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최근 시의 관광공사 설립 조례안과 출자동의안이 심의·의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예산이 포함된 추경안이 먼저 시의회를 통과하는 것에 대한 절차적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시의회는 오는 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에서 관광공사 설립 조례안과 출자동의안을 심사한 뒤 14일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함께 심의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과 같은 새누리당이 절대 의석을 차지한 시의회는 시의 관광공사 설립 계획을 승인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번에 조례안이 통과되면 전임 송영길 시장이 인천 재정난을 이유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통합한 지 4년만에 재설립하게 된다. 지역 시민단체는 가뜩이나 심각한 시의 재정난이 인천관광공사를 출범하면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반대하지만 시는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사출범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박창우기자 pcw@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는 인천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 지원시설에 미혼모 양육지원 후원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본부는 저출산 극복 및 양육친화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관내 미혼모의 집 3곳(스텔라의 집, 모니카의 집, 세움누리의 집)과 이날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인천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 지원시설은 미혼모가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육환경 조성 및 자립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LH 인천지부 나눔봉사단은 미혼모 지원사업인 ‘Good luck to 엄마’와 ‘LH 해피맘 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 ‘Good luck to 엄마’는 미혼모들이 학업, 자격증 취득과정을 계속할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이 정기적으로 아기돌보미 봉사를 시행하고, 직접 빵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배달한다. ‘LH 해피맘 캠퍼스’는 미혼모들이 재임신, 유흥가로 빠지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성·진로·양육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산타로 분장한 나눔봉사단이 어린이날 ‘한여름의 LH 산타’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6월에는 스텔라의 집에 벽화를 그리는 등 인천본부는 아기돌보미,
한때 수도권 물류 운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인천의 대표적인 항만 시설인 내항 8부두가 다음달 중순 일부 폐쇄된다.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이 부두 시설은 정부의 인천 내항재개발 사업에 따라 연말쯤 시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을 위해 다음 달 중순 내항 8부두의 3개 선석 가운데 2개 선석(5만865㎡)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내항 부지 소유권을 가진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8부두 운영사인 동부 익스프레스 측에 다음 달 1일 자로 부두 사용계약 만료를 통보한 상태다. 동부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1일까지만 부두를 사용하고 이후 8부두 2개 선석에 적치된 화물을 빼는 작업을 보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다음달 중순 8부두 2개 선석을 폐쇄한 뒤 보안 울타리와 폐쇄회로(CCTV) 등을 재설치하고 연말께 시민에 영구 개방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계획을 고시한 정부는 지난 12일까지 사업시행자를 모집했으나 민간 사업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공공시설(65.7%)의 비중이 상업시설(34.3%)보다 큰 탓에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일자로 정훈교 상임위원(1급·57)이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정훈교 상임위원은 중앙선관위 재외국민선거준비 기획단장, 재외선거기획관, 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정 상임위원은 평소 자상한 성품과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조직발전에 기여함으로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재·보궐선거와 내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선관위가 추구하는 목표인 민주주의의 수호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1955년 6월27일 개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인천성모병원은 60주년을 맞아 ‘빛과 함께 100년 미래로’라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및 외래환자, 입원환자와 기념품을 나누며 60주년의 기쁨을 더했다 이학노 몬시뇰 원장은 기념사에서 “60년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가자”고 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전쟁고아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병원’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다. ‘병을 잘 고치는 병원, 좋은 약을 쓰는 병원, 정직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 있고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중심 거점병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기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고관절치환술,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폐암 그리고 췌장암 등 주요 수술 및 암치료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아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뇌신경센터,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성능인증제품이 새로운 시장개척에 영향을 주고, 기업경영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인천관내 지역에서 2011~2013년 성능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효과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그 기간 총매출액은 연평균 6.1%, 성능인증제품 매출액은 연평균 12.4% 증가했다. 특히 성능인증제품의 47.6%(20개사)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아 시장 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금액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볼 때 향후 성능인증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현장애로 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성능인증기업 간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와 많은 기업들이 성능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인천항이 소재한 전통시장인 신포국제시장에 지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경영·운영·건설본부장과 공사 관계자들은 신포시장 상인회 신현길 회장과 중구상권활성화사업단 이동문 단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데 써 줄 것을 부탁했다. 공사는 과거 2011년 신포시장과의 1사1전통시장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신포시장 공중화장실 공사와 시장 내 대형 홍보전광판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또 공사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사무용품 및 소모성 비품 구입비용의 일정수준을 의무적으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메르스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천 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신보는 메르스 관련 영향지역 내 사업장 소재 소상공인과 자가격리자였던 소상공인을 포함한 확진자, 경영애로 수출기업 소상공인, 소규모제조업 소상공인 등 분야별로 분류해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기보증금액 포함 5천만 원에서 1억원이다. 또 재단의 심사기준에 의해 결정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3천만 원 이하는 심사기준을 완화해 지원한다. 대출금은 100% 전액 보증을 통한 금리인하로 최저 2.8%에서 최고 3.3%까지이며, 일시상환과 분할상환 선택 가능하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산학연협회 등 4개 기관이 메르스 사태로 극심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현재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는 주요 출입구 부근에 손세정제가 비치되면서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다소 해소되고 있으나 전통시장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예방책 마련이 미흡해 고객들의 불안함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기관 및 단체가 공동 경비부담으로 시장 주요출입구에 비치할 손세정제 1천 400개를 구입해, 인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측에 전달하는 자리를 23일 연수구 옥련시장에서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 행사 후 인천중기청 직원 및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 최광문 인천중기청장은 “전통시장 피해상황 모니터링 및 지원대책 홍보를 통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손세정제 활용 등 기본적인 예방으로 고객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건전한 소비생활을 하도록 정부·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