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이 15일 서명하며 한국 기업들의 수출길도 함께 열렸다. 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 및 인구수 총생산이 전 세계에서 30% 정도 차지한다. 이로써 메가 FTA 출범과 동시에 가맹국 사이에 관세를 낮추고 무역·투자 시스템을 확립해 교역 활성화를 기본 취지로 한다. 특히 한국 기업의 자동차부품, 철강 등 제품이 아세안 시장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화학, 기계, 생활소비재 등의 관세 장벽이 대폭 낮아짐에 따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은 안전벨트, 에어백, 휠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며 국내 자동차 기업에 반사이익을 기대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국내 부품업체 수출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화물자동차나 일부 소형차에 대해 관세를 철폐했다. 봉강, 형강 등 철강 제품(관세율 5%)과 철강관(20%), 도금 강판(10%) 등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며 철강 업종에 힘을 실어준다. 우리나라 철강 수출은 RCEP에서 약 129억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유튜브의 오류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오전 9시 반 기준 트위터 및 SNS 등에서 유튜브 재생에 문제가 있다는 다수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튜브 접속 후 영상을 재생했을 때 화면대신 로딩을 알려주는 표시만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이용자들은 “유튜브 영상 재생 안된다. 업데이트 및 기기 전원 종료 후 다시 재부팅해도 작동하지 않는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나만 작동 안된게 아니다”, “유튜브 서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튜브 측은 재생 관련 오류와 원인에 대한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지난 10월 고용시장까지 마비시켰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상황이 부진했던 지난 4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40만명 이상 감소했고 고용률과 실업률까지 동반 하학했다. 특히 얼어붙은 시장상황과 맞물려 서비스업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제조업 취업자수 또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고용 중심축인 30~40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1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15~64세 취업자수는 2708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만1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취업자수가 40만명 이상 감소한 것은 코로나19가 급격히 늘어난 4월 47만6000명 이후 6개월만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39만2000명, 6월 –35만2000명, 7월 –27만7000명, 8월 -27만4000명까지 4개월 연속 감소폭이 줄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 된 9월 –39만2000명으로 다시 확대됐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전체고용률은 60.4%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전체고용율도 2012년 10월 60.3%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 등 서비스업에서 감소폭이 22만7000
이마트는 자사에서 판매한 ‘노브랜드 건전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을 예고한 ‘노브랜드 건전지’는 중국 청팍배터리웍스(Chung Pak Battery Works Limitied)에서 수입해 판매한 제품으로 이마트를 비롯해 노브랜드, 이마트24, SSG닷컴에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12월 사이에 판매한 AA·AAA 크기의 제품이다. 현재 이마트 및 노브랜드 전문점 고객만족센터에서 해당 제품을 환불 받을 수 있으며 개당 200원씩 책정돼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은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을 받은 노브랜드 건전지 중 일부 제품에서 누액 및 파열 등 결함이 발견되어 실시됐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과를 공개하자 코로나19로 급락했던 업종이 10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 중 노랑풍선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0.68% 상승한 2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하나투어 13.14%, 참좋은여행 12.52%, 모두투어 11.03% 등 여행사 업종이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제주항공 12.58%, 티웨이항공 13.54%, 진에어 10.99% 등 항공 업계도 줄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엔텍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개발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94명을 중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연설 현장 무대 앞에 선보인 차량 21대의 의미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바이든 당선인의 대국민 연설 5시간 전 지프 글라디에이터, 포드 레인저, 쉐보레 실버라도 등 차량이 무대 앞에 배치됐다. 이날 배치된 차량은 미국 국기를 상징한 붉은색, 흰색, 파란색 색상으로 선루프 및 후드 부분에 바이든-해리스란 문구가 쓰여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왔지만, 해당 차량 퍼포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 승리 연설을 듣기 위해 참가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문가들은 무대 앞에 배치된 차량을 두고 지난 4월 지지를 선언한 전미국자동차노조(UAW)에 바이든 당선자가 화답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날 배치된 차량의 생산회사인 지프, 포드, 쉐보레 등 3사는 이미 바이든 당선자의 공약과 발맞춰 본격적인 '친환경' 정책에 돌입한 상태다. 지프는 지난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랭글러 4xe와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를 선보였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레니게이드와 컴
제네시스가 자사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JW EV'(프로젝트 명)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중이다. 지난 28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견된 JW EV는 일반 전기차량과 비슷한 휠을 장착하고 있었고 그 가운데 제네시스 로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기차량의 공통점인 후면 머플러는 보이지 않았다. JW EV는 2019 뉴욕오토쇼에서 제네시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민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SUV 경계에 서있는 크로스오버 형태 차량이다. JW EV의 플랫폼은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으로 차량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전기차는 사륜구동 방식을 사용하며 국내 최고 수준인 350㎾h급 충전 기술을 적용해 800V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경우 20분 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JW EV를 내년 중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연간 2만2000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그리고 테슬라의 전기차들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리무진 컨버전 회사 더 헤리티지가 26일 기아차 4세대 카니발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더 헤리티지 카니발 프리미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헤리티지 카니발 프리미어’는 현실적인 의전 차량으로 국내외 CEO 및 셀러브리티를 위한 이동용 퍼스트클래스 차량으로 최근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을 이용해 완전 변경에 가까운 차량으로 재탄생 시켰다. 판매처인 더 헤리티지는 카니발을 이용한 디자인·인증·생산·판매·AS 서비스까지 시스템을 갖춰 차량 관리를 돕는다. 특히, 더 헤리티지는 카페와 갤러리를 결합한 ‘스튜디오H’를 경기 판교에서 운영하며 ‘더 헤리티지 카니발 전시’와 함께 고객 쉼터를 제공하고 서울 모닝캄 라운지, 부산 스테이H, 해운대 마이다스 등 다양한 전시장을 운영한다. 한편 더 헤리티지 카니발 사전 계약 고객은 현 PGA 채성민 프로의 1:1 전담 티칭 프로그램도 제공 받는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최근 잇따른 택배기사의 과로사가 발생하자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보호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26일 한진택배는 잇따른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심야 배송 중단 및 분류 지원인력 1000명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녁 10시 이후부터 시작되는 심야 배송은 다음달 1일부터 중단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날 실시하게 된다. 또한 물량이 급격히 몰리던 화요일과 수요일의 물량은 다른 날로 분산해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택배는 분류작업 지원을 위해 인력 1000명을 투입한다. 단, 이번 인력투입은 대리점과 택배기사들의 의견 수렴 후 순차적 투입될 예정이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는 전문 컨설팅 기관과 택배대리점 간 협의를 거쳐 택배기사가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적정량을 산출해 적용하는 물량 조절제를 시행하고 근무시간을 고려해 건강검진 버스를 이용해 연간 1회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상속인들은 약 10조원의 상속세가 추징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상속세법령에 따르면 주식 상속액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50%가 적용되고 최대주주 또는 그 특수 관계인일 경우 평가액에 20% 할증이 추가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18조 2251억원 수준이다. 이 회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삼성물산 542만5733주(2.88%)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건희 회장은 4개 계열사의 최대주주이거나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모두 상속세법상 최대주주 할증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4개 계열사 지분 상속에 대한 상속세 총액은 주식 평가액 18조2000억원에 20%를 할증한 다음 50% 세율을 곱한 후 자진 신고에 따른 공제 3%를 적용하면 10조6000억여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주식평가총액은 사망 전후 2개월 씩 총 4개월의 종가 평균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