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인사채용에 나선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매체 오토모티브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약 6만5천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2019년 말에 비해 35%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테슬라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조부터 판매까지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모집 중에 있으며 해당 인원은 미국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에서 근무하게 된다.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선임 부사장은 2020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우리는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라며 “미국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중국, 베를린 등 여러 나라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매번 약점으로 지적된 생산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36만7천200대를 생산해 토요타 생산량(1천46만대)의 약 4% 수준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테슬라는 다음달 22일(현지시간) ‘배터리 데이’에서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TAL과 함께 무게와 수명을 대폭 개선한 ‘100만 마일 혁신 배터리’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선 것
영국의 클래식 자동차 복원 기업 루나즈가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럭셔리 클래식 전기차’를 선보인다. 루나즈는 독자적으로 전기파워트레인을 개발해 1961년식 8인승 롤스로이스 팬텀V와 1956년식 롤스로이스 클라우드, 1953년식 재규어 XK120 그리고 벤틀리 S2 플라잉스퍼를 재탄생 시켰다. 롤스로이스 팬텀V는 120kWh 배터리팩과 전기모터를 장착해 약 500km 이상 주행 가능하게 된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루나즈의 차량들은 배터리팩과 모터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중량배분과 파워트레인 패키징 및 서스펜션 등 기본값을 새롭게 설정한다. 이를 위해 루나즈는 애스턴 마틴, 페라리, 재규어, 롤스로이스, 폭스바겐, 맥라렌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를 고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차량 중량분석 후 엔지니어는 3D 스캔으로 내·외관을 설계하고 복원에 돌입한다. 특히 뼈대로 사용될 기존 차체는 페인트를 제거하고 부식 상태나 새롭게 적용된 설계 도면대로 제작된다. 루나즈는 60년 이상 된 차량의 뼈대를 이용해 복원작업을 실시하기 때문에 최대한 원형에 가까운 외관을 유지하고 소비자에 요구에 맞는 내부를 제작하게 된다. 현재 루나즈의 클래식
공정거래위원회가 광고 및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던 애플코리아와 소비자 후생 증진과 중소사업자 상생을 위한 자진시정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애플과 함께 거래상 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공개하고 25일부터 40일간 해당 안에 대한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애플은 자진시정안을 위해 총 1천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안을 제시히고 이중 250억원으로 디스플레이, 배터리, 그리고 기기 전체 수리 등 유상 수리비용의 10%를 지원한다. 또한 보험상품인 애플케어 플러스도 1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며 이미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금액을 환불해 준다. 또한 애플은 400억원으로 중소기업과 스마트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스마트 공정 장비 및 친환경 제조 기술 등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행 기간 3년 후에도 애플은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애플은 교육프로그램 개발자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해 25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글로벌 회사 네트워킹까지 개발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분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국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지난 주말 유통업계를 마비시켰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6일 2주동안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자 내수 시장에서 직접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사람들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유통업계 매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다수를 수용할 수 있는 교외형 아울렛 및 복합쇼핑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는 스타필드 및 스타필드 시티 등 연휴를 포함한 전주 대비 약 35%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롯데 교외형 아웃렛 6곳의 매출은 같은 기간 43% 급감했고 현대 아울렛 7곳의 매출도 17% 감소했다. 업계관계자는 “지난 주 연휴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라며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다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교외형 아울렛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형백화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래해 12~25% 감소한 모습이다. 롯데백화점 25%, 신세계백화점 15%, 현대백화점 12%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비대면 접촉을 강화한 온라인몰은 강세를 이어갔
유명 유튜버 피터, 카걸 부부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 처리했다. 피터, 카걸 부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글을 올리며 지금까지 올린 영상과 행보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해명글에서 카걸과 피터는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하였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되며 구독자들의 댓글 등은 확인할 수 없다. 이들의 해명글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들의 SNS에 글을 남기며 “영상에서 이야기한 것이 모두 거짓”, “허언증 환자”, “최악의 부부” 등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키즈 온 더 블록’ 출연 후 테슬라 주식, 페라리 작품, 탑기어 코리아 PD 사칭 등 그 동안 쌓인 논란을 증폭시키게 됐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택배업계가 오는 14일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휴무를 실시하지만 자체배송 시스템을 갖고 있는 일부 업체는 이번 휴무에서 제외됐다.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금요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하고 휴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서 13일 주문한 상품은 다음주 17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택배업계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 및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인 17일부터 정상근무를 실시한다. 현재 오픈마켓 및 온라인쇼핑몰은 업무 차질을 줄이기 위해 임시공휴일 및 택배 없는 날에 대한 공지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정사업본부도 이번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에 동참하며 14~17일까지 배송을 휴무한다. 하지만 이번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는 자체 배송 시스템을 갖춘 일부 업체는 제외된다. ‘로켓배송’과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동일하게 영업한다. 한편 지난달 17일 전국택배연대노조(택배노조)는 “택배산업 출범 28년 만에 '택배 휴가 가는 날'이 제정됐다”며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예년보다 30~40% 늘어났다. 택배기사들의 휴식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경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국제사회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크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 전문을 공개하며 “오늘 아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백신을 세계 최초로 등록했다”며 “안정적인 면역 형성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연방 보건부 미하일 무라 시코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실험은 가말라야 센터와 국방부 산하 제48 중앙과학연구소가 맡았다”라며 “이번 백신으로 코로나19 항체를 개발했고 예방 접종에서 심각한 합병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와 러시아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사전 자격 심사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만 밝힌 상황이다. 또한 미국 보건복지부 앨릭스 에이자 장관은 “중요한 것은 미국인과 전 세계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에 공개된 백신 이름은 ‘스푸트니크 V’로 지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과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다. 러시아는 2차 임상실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수만 명을 상대로 진행되는 3차 시험도 거치지 않고 내년 1월 1일부터
이동통신 3사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선보인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동통신 3사의 패스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지난 6월 공식 서비스 출시 후 CU편의점과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대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 및 마트 무인 계산대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해 성인 인증 및 청소년 술·담배 구매에 대한 점포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외에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달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금융거래 및 이동통신 서비스도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도입해 신원확인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가입자 및
포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 ‘쿠가’가 유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판매 중지됐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5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포드 쿠가PHEV의 차량 진단 모듈에서 발생한 파손으로 전기 단락 현상 등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전기 단락 현상이 배터리 셀을 과열시켜 화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드는 성명서를 내고 “배터리 과열로 인한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 쿠가에 대해 배송 및 판매를 중지시켰고 구매자들에게는 추가 통지를 통해 고전압 배터리 충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쿠가를 지난 6월 까지 전 세계 시장에 2만7천대 판매했으며 해당 차량에서 동일한 현상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포드는 스페인 발렌시아 생산 시설에 4200만 유로(한화 약 541억만원)를 투자 확대를 선언하며 전기차, 배터리, 파워트레인 등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한편 포드는 2018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세대 쿠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 출시한 3세대 쿠가를 도입하지는 않았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미국자동차협회 교통안전재단(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은 차량주행 보조 시스템에 대한 ‘맹신’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교통안전재단은 차량주행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 5대를 각각 6400km씩 주행한 결과 평균 12km마다 특정 상황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주행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은 주행 중 주변 차량 또는 가드 레일 등과 거리가 좁혀지면 짧은 경고와 함께 바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해제 시켜 사고위험을 높이게 된다. 특히 운전자가 주행 중 해당 시스템을 전적으로 의존했을 경우 사고위험은 더욱 높아 보인다. 현재 국내외서 판매 중인 신형 차량들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서 정한 레벨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해당 차량은 특정구간에서만 작동하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안된다. 교통안전재단의 자동차공학 담당자인 그레그 브라논(Greg Brannon)은 “우리는 실제 시나리오에서 능동운전보조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발견했다”며 “제조업체는 차선 유지와 적절한 경보 장치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