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하운슬로우 지구 초·중등 교장단 13명 등이 10일 도교육청을 방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의 ICT(정보통신기술) 활용교육, 방과후 학교 운영 등을 배우기 위해 영국 런던 하운슬로우 지구 초·중등 교장단 13명(초 10, 중 3)이 10일 도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번 교장단 방문은 김진춘 교육감이 2007년 2월 런던의 영국문화원과 캐슬대학, 노팅험 대학, 고드윈 주니어 스툴 등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두 나라간 교육 교육협력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 것. 이들은 이날 김 교육감을 예방한 후 경기교육에 대한 브리핑 및 방문학교인 수원 영덕중, 한일초, 태장초, 성남의 이매중, 초림초, 매송초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학교 방문시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했다. 영국의 13개 초·중학교 교장들은 3개조로 나눠 오는 13일까지 해당 학교를 방문, 학교 현황을 파악하고 수업 현장을 찾아 참관을 한 후,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김진춘 교육감은 “앞으로 두 나라간 교육 협력이 더 긴밀히 이루어져서 양국의 교육이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동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성금이 투병 중인 직원에게 전달됐다. 도교육청 김진춘 교육감을 비롯, 사무관, 장학관 등 간부 직원들은 10일 오후 아주대학교병원에서 투병 중인 장재영 씨를 만나 그동안 동료들이 모은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업무 중 이상 증세를 발견해 병원을 찾은 장 씨는 진단을 받은 결과 간경화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간 이식.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어 난감해 하는 장 씨의 사정을 듣고 동료 직원들이 그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이날 병원을 찾은 유승철 총무과장은 “직장생활을 함께 하는 동료 직원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이 가슴 아프고, 빠른 쾌유로 건강한 모습으로 직장에 돌아오길 바란다”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직원들에 대해 당연히 우리 모두가 도움을 주어야 하고, 계속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직장 동료애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12개교(초 8, 중 4)에 9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자연학습장을 조성키로 하고 선도교 교감·담당자 및 기술지원교 담당자가 참석하는 연석 협의회를 열어 기술 지원교 및 운영 자문기관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12개교는 도교육청 지원 예산과 학교 예산 등을 활용해 학교 공간을 관찰 및 체험 중심의 동·식물원으로 조성, 해당 학교 학생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생태 체험 학습장으로서 관련 교과 시간 등에 활용하게 되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도교육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학교자연학습장 조성·운영 전 과정의 기술 지원과 담당자 연수, 종묘 보급 및 동물 분양 등을 위해 고양고, 발안농생명산업고, 여주자연농업고 등 3개교를 기술 지원교로, 경기도들꽃학습원(용인농생명산업고)을 기술지원과 연수 및 운영 자문 기관으로 지정했다.
미성년자인 A 씨는 대학교내에서 방문 판매원으로부터 “장학회원으로 선정돼 저렴한 가격으로 교재를 제공하며 인터넷으로 동영상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토익교재 구입을 신청했다. 교재를 배송 받은 후 마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 구성에 전화로 계약 취소를 요구했으나 업체가 이를 거절해 원치않는 교재를 봐야 했다. 이처럼 방문 및 전화 권유 등을 통해 판매되는 학습교재가 사업자의 허위·과장 설명, 계약 강요, 미성년자 계약 취소 거절 등으로 인한 피래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학교재, 자격증교재, 유아용교재, 학습지 등 학습교재와 관련해 소보원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구제 사례는 603건. 이는 전년 658건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10대 품목에서는 여전히 한번도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분쟁이 잦은 품목이다. 이같은 피해사례 중 A 씨와 같이 미성년자 피해사례는 173건으로 96%(166건)가 계약취소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계약한 교재의 평균 구입대금은 어학교재 43만9천859원, 자격증교재 28만2천7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야간자율학습의 강제적 운영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6일 도교육청과 관내 학교 등에 따르면 상당수의 인문계 고등학교가 1, 2학년은 오후 9시, 3학년은 오후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당한 이유 없이는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율학습 운영 방침을 통해 방과후 학교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실을 개방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원에서 자율학습이 운영돼야 하며 학생의 희망원 및 학부모 동의서를 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관내 고등학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당수의 학교가 자율학습을 반강제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학생은 “학생 모두가 학교에 남아 공부한다고 해서 집중이 되는 것도 아닌데 타당한 이유없이는 자율학습에서 제외될 수 없는 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자율학습을 허락맡고 빠지는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고양시 일산의 경우 지역
경기도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학교 급식을 지역특산물로 사용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6일 경기도, 도교육청, 각 지자체에 따르면 용인시는 교내 급식에 20㎏당 2만3천800원인 정부양곡쌀 대신 지역에서 생산되는 20㎏당 4만4천원짜리 백옥쌀을 구입하는 학교에 대해 차액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23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한우 등 우수 축산물을 구입하는 학교에 대해 3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시도 올해부터 관내 초등학교들이 급식 재료로 1등급 ‘안산쌀’을 구입할 경우 차액을 보조해 주기로 하고 6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 역시 지난해 2학기부터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정부 인증 및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 획득 1등급 축산물을 급식용으로 구매할 경우 기존 축산물 구입단가와의 차액을 보존해 주고 있다. 이밖에 양평군과 화성시, 평택시, 군포시 등도 급식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6일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중1 전국연합진단평가를 두고 교육계가 떠들썩하다. 전국교직원연합회, 학부모단체 등은 학생과 학교를 서열화시킴으로써 학생들을 과열 시험경쟁에 몰아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도교육청은 교과 학습 성취수준 및 학습 결손 파악을 위한 진단 평가일 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을 비롯,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6일 전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의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내 545개 중학교 역시 진단평가를 치르게 된다. 도교육청은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각 학교에 과목별 평균점수, 학생점수, 교과목별 석차(교내)를 성적표에 표기할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 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으로 이뤄진 이 진단평가를 두고 각 시·도교육청과 교사, 학부모단체가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진단평가의 본래 목적은 교과학습 성취 수준을 파악해 부진한 학생의 기초학력을 지도하려는 데 있다”며 “전국에서 시행되는 일제고사 형태의 진단평가는 모든 학생의 개인 성적, 학교별 성적, 지역단위 석차 백분율까지 환산, 공개함으로써 모든
퇴직교원, 지역인사, 학부모 등이 방과후학교에 투입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방과후학교 명예관리자에 퇴직교원 등으로 임명해 운영에 따른 업무 관리 및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담당 교원의 업무를 경감해 방과후학교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 명예관리자는 방과후학교 시행과 관련해 주요 문제점인 미흡한 지역 사회와 연계 체제를 개선하고 업무 담당자의 업무를 학교 현장에서 돕는다. 또 지역 사회와 학교와의 연결 창구로서 방과후학교 운영에 따른 지역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과후학교를 정착시키는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명예관리자는 업무 전반에 걸쳐 자문 협의하는 자문협의형, 방과후학교 강사·학생 관리 등 전담인력의 역할을 하는 전담관리형, 업무 중 일정 부분 업무를 관리하는 부분관리형, 외부강사가 강의 전후 남은 시간에 방과후학교 업무를 관리하는 강좌참여형, 주 및 월 1~2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업무를 집중 지원하는 집중참여형 등 5가지로 분류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담당교사의 업무 경감과 누구나 참여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질높은 방과후학교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
경기·인천지역 일부 대학의 2008학년도 입학금이 전년대비 평균 6.5% 인상된 82만1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학의 지난 3년간 입학금 인상률은 평균 18.9%로 같은 기간의 물가인상률(2005년 2.8%, 2006년 2.2%, 2007년 2.5%)의 2.5배 수준이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수도권내 5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입학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개 대학의 평균 입학금은 전년대비 평균 6.8% 인상된 82만3천원이었으며 이 중 경인지역 17개 대학은 평균 6.5% 인상된 82만1천원이다. 인하대학교는 올해 입학금을 전년 대비 9.51% 인상된 97만9천원으로 정해 경인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등록금 1천만원 시대에 이어 대학 입학금 마저 100만원대에 접어드는 것. 인하대에 이어 단국대(92만원), 수원대(9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연대는 “평균 8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입학금을 거둬들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대학들이 입학금의 구체적인 산출근거와 사용내용을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대학은 입학금의 사용처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으나 오리엔테이션은 대부분 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참
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舊 국가청렴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2007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대책 추진체계, 기관장 노력도, 제도개선 종합대책, 청렴도 중점개선과제, 부패영향평가 운영,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등 10개 과제에 대한 기관별 반부패 시책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로 평가한 결과다. 지난해 ‘보통’ 평가를 받은 도교육청은 올해 우수 단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도교육청은 ‘제도개선종합대책’ 및 ‘반부패 교육 홍보’ 분야에서 특히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2월부터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경기교육 클린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국민권익위로부터 취약 업무 분야에 대한 청렴 컨설팅을 받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특히 일부 취약 업무에 대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업무를 개선해 나간 성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16개 시·도교육청 중 우수평가를 받은 교육청은 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이며,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