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DI)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 17개 팀 중 11개 팀이 도내 학생으로 구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해온 창의교실, 영재교육, 발명교실, 틈새학교 등 창의성분야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결실이자 도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정책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한국학교발명협회 주최로 열린 ‘2008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DI)대회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최종선발된 17개 팀 중 도내 학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포함돼 있어 역대 최다 선발기록을 세웠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팀들은 오는 5월2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 최종 결승전에 참가해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 뽑힌 대표들과 창의력을 겨룬다.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초·중·고 3개팀을 지도해 전원 세계대회 출전자격을 따낸 경기도창의성교육연구회 이철규 회장은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혼자 해결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학생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각팀이 1년간에 걸쳐 장기과제와 대회 당일 주어지는 현장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선발과정을 거친다”며
정부의 공공부문비정규대책에 따른 경기도교육청의 취업규칙이 학생수 감소로 인한 비정규직의 계약해지(해고), 근로조건 저하 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해고 조치 등을 놓고 학교측과 근로자간의 입장차이가 크다보니 자칫 노사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27일 전국공공서비스노조 경기지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교육청지부 등에 따르면 이달들어 공공노조 경기지부에 무기계약 전환에 따른 재계약 거부, 근무성적 평가의 부당함,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해고 등을 이유로 접수된 비정규직 해고 상담건수는 10여건에 달하고 있다. 공공노조 이선규 지회장은 “오는 7월 2차 무기계약 전환에 앞서 회계가 끝나는 28, 29일이 기점이다 보니 비정규직의 해고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안산 S중학교는 인근에 중학교 신설로 학생수가 320여명 줄어드는데다 이로 인한 운영지원비 5천600여만원과 세입재원의 감소로 회계직원 4명 중 1명을 해고하거나 모두 연봉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인사위를 통해 추진 중이다. S중 회계직원 A씨는 “학교회계 감소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7월13일 전국 최초로 개설한 ‘e-학교운영위원회’ 홈페이지(http:// e-sc.goe.go.kr)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벌인다. 도교육청은 27일 ‘e-학교운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정보의 만족도, 홈페이지 이용에 따른 개선사항, 소속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만족도 등에 대해 오는 3월 6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학부모로 구성된 5만여명의 회원들이 ‘e-학교운영위원회’에 거는 기대치를 반영, 미흡한 부분을 개선, 회원들과 호흡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실시되는 것.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학부모들이 상호 정보 공유, 벤치마킹 시스템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운영위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경기도교육청이 3월1일자 초·중등학교 관리직(교장, 교감) 및 전문직(장학관, 장학사 등) 800여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26일 발표했다. 그간 관리직, 전문직 인사는 2월 20일 전후로 발표됐으나 올해는 과리직 인사는 새 대통령 발령사항이다보니 취임식 이후로 미뤄지다보니 예년보다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규모는 공모교장 11명(초등 6명, 중등 5명)과 초빙교장 16명(초등 10명, 중등 6명)을 포함해 초등 443명, 중등 413명 등 총 856명이다.▶관련기사 19면 전임자의 정년퇴임으로 비어있는 도교육청 제2청사 부교육감 후임 인사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초등교장 33%, 중등교장 28.4%. 초·중등교감 37%를 여성이 차지했으며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정에도 여성 장학관이 임용되는 등 여성 교직원의 전문·관리직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김포외고 사퇴로 직위해제 및 징계 받은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담당 장학관, 장학사 등 4명을 지역교육장과 하급기관으로 전보조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 전보는 연공서열이 아닌 학교 경영능력을 반영했고 장학
도교육청, 기관·대기업과 협조체제 구축해 잘키운 영재 1명이 10만명의 국민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21세기 국가경쟁력은 영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영재교육은 타고난 영재들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내기 보다는 선행학습에 의해 만들어진 영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게 사실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영재교육 대상자에 대한 선정방식과 규모가 달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과학 등 학습 상위권자를 중심으로 서류전형-지필고사(창의적문제 해결력 검사)-면접을 통해 선발하던 방식이 지필고사를 ‘영재성 검사’와 ‘학문 적성 검사’로 대체됐다. 특히 영재성 검사는 언어 능력, 창의성, 기본 사고력 등 잠재 능력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단계로 선행학습을 통해 결과가 뒤바뀌지 않도록 한국교육개발원이 문제를 직접 출제했다. 이같은 단계를 거쳐 선발된 학생은 학교내 설치된 영재학급, 지역교육청 및 대학 등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등에서 수학, 과학, 정보 등의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예술종합학교, KAIST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전날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새로운 마음으로 대학생활에 도전하는 3천여명의 새내기들이 모였다. 경기대가 26일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008학년도 입학식을 열었기 때문이다. 각종 규율과 제재속에 얽매여 있던 학생들은 이날 한껏 멋을 부리고 입학식에 참석해 친구들과 부모님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입학식 1부에서 학생들은 이태일 총장, 조순승 이사장 등으로부터 대학생활에서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교생활과 달리 대학생활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자유와 스스로 판단해 행동해야 하는 자율을 갖는 시기”라며 “폭넓은 자유와 자율을 바탕으로 미래의 삶과 꿈, 목표를 찾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뜻깊은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장에 이어 조순승 이사장의 치사, 인형오 총동문회장이 축사가 진행됐으며 교가제창을 끝으로 1부 행사가 끝났다. 이어 진행된 2부는 김용주 언론중재위원회 사무총장과 웃음치료사인 한광일 박사의 명사특강이 열렸다. 특히 이목을 끌었던 한 박사의 강의에서 학생들은 흥겹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B-boy팀인 Last Minutes와 인기그룹
수원교육청 이기준(59·사진) 교육장이 도교육청 교육국장에 임명됐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와 수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신임 이 국장은 지난 1973년 12월 수성고에서 교직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2년까지 교사생활을 한 신임 이 국장은 도교육청 과학기술과 장학사, 경기과학고 교감, 수리고 교장, 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장학관, 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장, 수원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이 국장은 부인 김현숙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과 더불어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경기과학영재학교 설립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 6만6천㎡(2만평)의 도유지에 24학급 규모의 과학영재학교를 오는 200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하기로 하고 건립비용과 운영비 분담비율 등에 의견을 모았다. 건축비 500억원은 도와 남양주시가 8대 2로 분담하고 운영비 150억원은 3개 기관이 나눠 내기로 했다. 또 영재학교 설립의 전제조건인 무시험 대학 입학을 위해 도교육청은 고려대, 연세대 등과 학생들의 연수지원 및 연구·체험활동 지원, ‘대학과목 선 이수(AP)제도’ 적용 등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중외제약, 하이닉스 등 기업과도 캠프, 강사초빙, 연구소 견학 등의 연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정부의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 불허 방침에 무너져 아직까지 설립 인가조차 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새 정부의 출범으로 도교육청의 기대가 달라지고 있다. 새 정부가 사실상 특목고 등의 설립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혐의로 수배를 받아 온 김포외고 전 입학홍보부장 이모(51) 씨의 검거 사실이 25일 알려지자 교육계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씨의 검거와 관련, 경찰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수사 결과를 면밀히 지켜 본 후 추가 조치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씨에 대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 관련 학교관계자 등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전과 같이 처리할 것”이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항이 드러난다면 김포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이 씨가 이미 파면된 가운데 김포외고 학교법인 측에 학교장과 교감에 대한 해임을 요구한 상태며 도교육청 관련 직원에 대해서도 직위해제와 중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김포외고도 “죄의 대가는 분명히 치러야 한다”면서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 부각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김포외고 관계자는 “입시문제 유출 사건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어 학생들도 안정을 되찾았는데 이 씨의 검거로 이 사건이 다시 세인의 입에 오르내릴까 걱정된다”며 “더이상 왈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진로교육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진로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교육자료 ‘문답으로 알아보는 진로가이드북’과 ‘2007 진로교육 우수사례집’을 발간,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문답으로 알아보는 진로가이드북’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교사들의 진로지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문답식의 장학자료 발간을 준비해 왔으며, 4차례에 걸친 협의회, 수차례에 걸친 수정작업으로 자료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기존의 진로자료와 달리 문답식의 형식으로 구성돼 진로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도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007진로교육 우수사례집’은 2007진로교육실천 사례연구대회에서 전국단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보고서를 재편집해 발간한 것으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로교육 우수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교육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이 자료가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하는 교사들의 지침서가 되고, 학교 현장에서 진로교육이 활성화되는데 촉매제가 될 뿐만 아니라 진로교육이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