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4일 학력 향상과 특기적성 계발·신장을 역점으로한 2008년도 방과후 학교 운영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방과후 학교 운영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영어, 체험학습, 특기 적성, 교과 관련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과후 학교를 운영한다. 중·고등학교 방과후 학교는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해 학년에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은 우수한 강사에게 인근학교 순회 지도비를 지급해 소외된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지원한다. 특기 적성 교육 프로그램의 기초 학력 지도 및 교과 관련 프로그램은 확대하며 영어로 특기 적성 교육을 실시하는 특기적성 영어 몰입 교육을 권장해 특기적성 계발과 함께 영어 활용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는 과제 학습과 기초 학습 능력 향상에 역점을 둬 기초 기본 교육을 강화한다. 짬짬 틈새학교와 형이랑 아우랑 느티나무학교, 주말 버스학교에서도 영어, 과학, 창의성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164억원의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15개 농
“가족, 친척, 친구들로부터 합격 축하를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용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발표 6일만에 합격을 취소하는게 말이 됩니까.” 경기도교육청이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합격자에 대해 뒤늦게 합격 취소 결정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우기 이 합격취소자가 교육청의 전산시스템 오류로 인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취업보호(지원)대상자로 가산점을 받은 L 씨를 최종 합격자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발표 다음날인 1일 점수를 합산하는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4명을 모집하는 디자인·공예 교과에서 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지원)대상자 가산점을 받은 임용고시생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행 임용고시 가산점 체계에서는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 등에 의한 취업보호(지원)대상자는 교과별 선발예정인원의 30%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주말이 지난 4일 대책회의를 열어 취업보호(지원)대상자 가산점을 받은 2명 중 차점자인 L 씨의 합격을 취소키로 결정하
새정부가 영어몰입교육 정책 발표 이후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의 대국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13일 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수업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발표회는 지난해 말 열린 중등수업실기연구대회에서 1등급을 받은 영어과 교사 5명이 발표자로 나와 20분씩 수업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방학 중임에도 불구, 도내 영어 교사 500여명이 강당을 가득 메워 영어 교습법 향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발표에 나선 안산 해양중학교 박은비 교사는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정해진 한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박 교사는 발표를 통해 우수한 팀에 작은 선물을 제공,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자발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동기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성남 분당한솔고등학교의 유경화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사전 조사한 다음 이를 수업에 반영하는 방식을 영어수업에 도입했다. 유 교사는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학습에 응용하자 아이들의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지루하다고만 불평하던 영어 공부에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rdq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민간자본유치 BTL방식으로 44개 학교 신설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7년도 소규모 BTL사업은 47개교에서 25개교로 조정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3일 2008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심의했다. 올해 학교신설 BTL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13곳, 고교 8개 등이며 2010년 3월 개교하게 된다. 44개교는 9개 단위사업으로 통합해 추진되며, 채무부담 행위액은 7천271억원으로 매년 약 363억원씩 20년간 상환될 예정이다. 2007년도 소규모 BTL사업은 학교에서 포기한 수원 원일초 및 부천 상일고를 대상 사업에서 제외해 당초 47교에서 45교로 조정, 추진함에 따라 채무부담 행위액은 약 33억원 감소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8년도 학교신설 BTL 사업 9개 단위사업 중 8개 단위사업을 본청 및 제2청에서 추진함에 따라 BTL 사업 추진에 전문성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청의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 평택분관(분관장 문영순)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2008년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택분관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초급)중국어’ ‘영어독서지도’ 등 8개 강좌를 각 12회씩 운영키로 하고 2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초급)중국어’, ‘영어독서지도’, ‘우리아이 독서지도’, ‘엄마가 먼저 배우는 알기 쉬운 한국사’, ‘풍선아트 자격증 따기’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와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하고 놀자’,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먼나라 이웃나라’, 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Speech 교실’ 등으로 마련됐다. 수강 신청은 20일부터 분관 정보봉사과로 방문접수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교재비·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1인 3강좌까지 신청 가능하다.(문의 031-663-4207)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등 학자금 710억7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학비 지원금 규모는 6만7천여명의 학생에게 566억원을 지원한 지난해에 비해 금액면에서 25.5% 증가한 것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학자금 지원 예산은 기초생활수급자 중·고교생 자녀에게 87억4천여만 원, 차상위계층 고교생 자녀에게 623억3천여만 원이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는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가, 차상위계층 자녀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가 지급되며 수혜 학생 수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3만7천700여 명, 차상위계층 자녀가 4만6천700여명 등 모두 8만4천4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에게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국비로 입학금 및 수업료가 별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 학생 선정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 각 학교에 통보한 뒤 다음달 말까지 일선 학교 학생복지심사위원회 및 도 교육청 자체 심사 등을 통해 지원 대상학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원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이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교복 가격 거품논란을 줄이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교복공동구매를 권고하고 있지만 유명 브랜드와 디자인을 중요하는 학생들의 선호도를 충족시키지 못해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1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내에서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학교는 S여중, Y고, J고 등 일부 학교 뿐이다. 지난해 하복 공동구매를 추진한 S여중은 이를 통해 시중에서 8만원 이상에 구매할 수 있던 하복을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에도 3월쯤 공동구매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5월까지 교복착용시기를 탄력 운영키로 했다. 공동구매는 신입생 학부모나 재학생 학부모들이 구매위를 구성해 입찰 등을 거쳐 업체를 선정하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공동구매업체나 개별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송영주 (사)한국교복협회 총괄이사는 “공동구매를 통해 시중 교복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교복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복 디자인의 변형을 막을 수 있다”며 “도교육청과 학교는 공동구매가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학부모들은 비싸다고 해서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교복착용시기의 탄력적인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문 발송, 학부모
경기도내 외국인 자녀를 위한 특별학급이 안산 A초등학교, 시흥 B초등학교 각 1개 학급을 포함, 총 4개 학교 4개 학급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외국인 자녀를 위한 특별학급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수시로 신청을 받아 올해 1개 학급, 내년 1개 학급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학급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곳을 위주로 설치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안산 A초교와 시흥 B초교 등 2곳에 불법체류자를 포함, 외국인근로자 자녀를 위한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A초교에는 13명, B초교에는 9명의 외국인 자녀가 재학 중이다. 특별학급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각 교과목의 수준별 수업과 함께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별도의 교육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204명의 초등학생과 108명의 중·고교생 등 도내 일반 학교에 재학중인 312명의 외국인 근로자 자녀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해당 학교에 배포,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별학급에 재학중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경우 자국 문화와 한국 문화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며 “불법체류 단속 등을 우려, 외국인 근로자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4월13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8~22일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의정부공고에서, 남부지역은 수원 동성중학교에서 응시원서를 배부 및 접수한다. 도교육청은 응시자격, 시험과목, 시험 시간 등 검정고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 게시중이며 합격자 발표는 5월13일 있을 예정이다. 시험 장소는 다음달 31일 공고할 예정인 가운데 북부지역은 의정부시내 한 학교에서, 남부지역은 수원시내 한 학교에서 치르게 된다. 문의:(031-820-0644·의정부공고, 031-249-0433·수원 동성중)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08년도 고교 평준화지역 신입생 배정과 관련, 원거리 배정에 따른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소수의 피해자 발생에 따른 불만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현행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1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등 도내 평준화 지역 112개의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총 6만30명의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배정에 있어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지망순위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원칙 등을 내세워 이같이 배정했다. 그러나 배정학교가 발표되면서 교통여건도 불편한 원거리 학교에 배정이 됐다는 항의성 글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줄지어 게시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학부모는 “집으로부터 도보로 5~10분 거리내 있는 5개 고등학교를 상위 지망순위에 적어냈는데 버스를 타고도 1시간이나 걸리는 지망순위 10위 학교에 아이가 배정됐다”며 “좋은 학교는 차치하고라도 가까운 학교에서 편하게 아이가 다닐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방법이 어떻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