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지난 5년 동안 사망·실종은 12월에 가장 많은 12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갑작스런 해상기상 악화로 전복·침몰사고가 빈발하고 사고발생 시 해수온도 저하로 사망·실종 및 화기취급 부주의로 화재·폭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12월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289건으로 월평균 268건보다 7.8% 높게 나타났고 사고 종류별로는 ▲충돌과 기관손상 각 77건(26.6%) ▲화재·폭발 29건(10.0%) ▲침몰과 좌초 각 21건(7.3%) ▲전복 12건(4.2%) ▲운항저해와 인명사상 각 11건(3.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년간 12월 중 서남해 해역에서의 사고건수는 전체 30.4%인 88건인데 비해 그로 인한 사망·실종이 전체 67.7%를 차지하는 80명이 발생해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 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현석)은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텐진 지역에서 중국 디벨로퍼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 참여 등 투자유치활동과 텐진빈하이신구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무협상이 있었던 상하이와 베이징 지역의 대형 디벨로퍼들의 IFEZ 사업참여에 대한 상담요청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진행됐다. 경제청은 또 방문단은 첫번째로 상하이를 방문, 공.상업디벨로퍼협회 회장과 부회장, FC社, ZH社 등 대형 디벨로퍼 사장단과 IFEZ 개발사업에 대해 업무협상을 가질 예정이며 2일째는 베이징 국신(國信)을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업에 대해 투자의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셋째날은 텐진빈하이신구를 방문, 지난 2006년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우호협력관계를 맺은데 이어 양 경제특구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우호협력서(MOU)를 체결하게 된다. 이번 MOU로 양 지역 비즈니스 기회의 상호제공과 프로젝트 공동참여 및 양 지역기업인들의 양 경제특구 사업 상호투자 등 베이징과 텐진 핵심의 환발해경제권과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며 향후 도시 및 양 경제특구간의 협력으로 많은 중국기업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건설현장에서 이권을 요구하며 건설업자를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모 장애인단체 지부장 H(61)씨 등 장애인단체 회원과 조직폭력배 등 6명을 구속하고 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11개 장애인단체 및 HID 회원들과 장애인이 아니면서 장애인으로 행동하며 지난해 3∼5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인천 남동구 논현동 모 아파트 건설현장에 몰려가 “현장에서 나오는 고철을 처분할 수 있도록 계약해 달라”고 요구, 고철 25만2천㎏(1억3천300만원 상당)의 고철처분권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006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송도신도시와 논현동 등 4개 건설현장에서 3억6천만원 상당(91만5천여㎏)의 고철처분권 계약을 갈취하는 등 건설현장 사무실을 단체로 찾아가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 지역에 신도시 사업 등 건설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장애인단체나 조직폭력배 등 이권을 노리는 각종 세력이 늘고 있다”며 “다른 건설현장에서도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지난달 28일 여객선과 유.도선 유관기관 및 선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중구 항동 소재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회의실에서 동절기 여객선 및 유.도선 안전운항을 위한 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시행하는 동절기 여객선과 유.도선 안전대책 시행 대비, 선박 및 안전시설 특별안전점검, 동절기 선착장 모래, 염화칼슘 비치 등 미끄럼 방지대책 및 승하선 안전시설 설치, 항로상 위험요인 제거 및 경비함정 일일순찰 강화, 선사별 자체 안전관리대책 수립 등이 집중 논의됐다. 해경 관계자는 “기간 중 취약 항로, 선착장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와 해상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항 및 과적과승 등 안전관련 위반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이라도 강력 단속할 것"이라며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지난 26일 중구청장과 해상치안행정발전협의회, 민간자율구조대, 어촌계,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도 해상치안 전반을 책임질 영종출장소 개소식을 가졌다. 해경에 따르면 무의·영종지역은 월미파출소 관할로 지난 2000년 영종대교의 개통 이후 레저활동객 등의 증가에 따라 크고 작은 레저사고가 꾸준히 발생했던 곳으로 그동안 파출소의 인력과 장비, 위치 등의 제약으로 업무수행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영종출장소 신설로 해양사고의 예방 및 원활한 구조와 지역주민들에 대한 대민행정 서비스 등 해상 치안활동에 더욱 정진하게 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내년 인천대교 개통관련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 무의·왕산출장소의 신설 및 영종출장소의 파출소 승격 등 관내 파·출장소 신설 및 교체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대민행정 서비스 및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27일 지난 10월 한달 동안 인천항 국제여객수가 6만8천955명으로 지난해 6만1천234명에 비해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인천/위해(1만766명, 300% 증가), 인천/영구(3천16명, 37% 증가), 인천/청도(8천481명, 33% 증가), 인천/단동(1만211명, 12% 증가), 인천/대련(8천183명, 11% 증가), 인천/연태(7천632명, 1% 증가) 항로 순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인천/진황도(3천574명, 32% 감소), 인천/석도(7천642명, 20% 감소), 인천/천진(4천195명, 8% 감소), 인천/연운(5천255명, 7% 감소) 항로는 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항만청은 최근까지 전반적으로 감소세이던 인천항 국제여객수가 10월에 갑자기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지난 9월 중순 평택/일조, 평택/청도 항로 운항중단에 따라 소상인들이 인천-위해 등 인천-중국간 항로로 집중된 것과 중국항만의 선상비자 발급 재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10월에 반짝 증가했던 국제여객수가 국내 경기침체와 위안화 강세 등으로 인해 향후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26일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제난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서민들을 괴롭히는 민생침해 사범을 적극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또 “서민들을 괴롭히는 조직폭력배나 불법 채권추심업자, 다단계업체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서민들을 위한 경찰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임을 나타냈다. 아울러 어 청장은 “지난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시위에서 불법적인 시위에 대해서는 잘못된 인식과 관련,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평화.합법적 시위는 보장하고 불법.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어 청장은 “초등생 실종사건 등으로 경찰이 지탄받기도 했으나 경찰 또한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적으로 260개 실종사건 수사전담팀을 만들어 아동안전지킴이를 더욱 늘려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은 지난 25일 네덜란드 크루셀그룹으로부터 직접 3천만USD를 투자받는 (주)베르나바이오텍 코리아(대표이사 안상점)와 송도바이오단지 2만4천421㎡ 부지에 백신제조 및 연구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토지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 크루셀(Crucell) 그룹이 100% 지분을 소유한 한국내 자회사로 세계적인 백신 제품들을 한국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수출과 국내 영업을 하는 백신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총 매출(2008년도 1천억원 예상)의 91%를 수출하고 있으며 생산품의 거의 전량이 국제기구를 통해 납품돼 세계 인류 보건증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베르나바이오텍의 5가 혼합백신 ‘퀸박셈’의 매출 증가에 따라 제조시설의 확장이 불가피하게 돼 이를 위해 송도바이오단지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백신 제조 공장을 건설함에 따라 200여명의 우수 인력들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진’과 ‘퀸박셈’과 같은 백신을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두기)은 26일 수출입 업체를 운영하면서 횡령한 비자금을 베트남으로 재산도피(미화 30만달러 상당)한 뒤 타인 명의로 토지와 호화주택 등을 구입한 C모씨(45)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검거된 C씨는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한 부산물 판매대금 한화 2억4천만원과 미화 6만달러를 횡령, 비자금을 조성한 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6천778㎡(2천54평)의 토지를 미화 21만달러에 타인 명의로 구입하고 고급 RV 자동차 1대를 미화 5만달러에 구입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이같은 형태로 횡령한 비자금을 해외로 빼돌려 자금세탁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10월 중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13만2천75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0만7천269명에 비해 2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항로별로 보면 대부/덕적(6천296명, 99% 증가), 대부/이작(5천251명, 61% 증가), 인천/제주(1만1천483명, 56% 증가), 인천/덕적(2만4천853명, 50% 증가), 진리/울도(1천552명, 48% 증가), 인천/이작(9천554명, 24% 증가), 인천/백령(3만2천577명, 22% 증가), 인천/연평(6천659명, 21% 증가), 외포/주문(6천212명, 17% 증가), 인천/대난지(1천501명, 4% 증가) 항로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러한 여객수 증가는 10월 중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른 선박운항 횟수 증가와 인천시의 인천시민 여객요금 지원에 따른 것으로 국내 경기 침체에 따라 여행경비가 비싼 해외여행보다는 저렴하고 가까운 인천지역 관내 섬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여객수은 121만2천45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2만5천583명에 비해 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