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대대적인 조직혁신의 바람이 일 조짐이다. 16일 취임한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은 ‘작지만 효율적인 국세청’이라는 청사진과 함께 고위직 변화를 강조해 조만간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백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징세행정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 청장은 “특히 고위직의 잘못된 행동에는 더욱 국민이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고위직의 대대적인 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 내부적으로도 인사요인이 누적돼 있다. 그동안 청장직을 대행해온 허병익 차장이 이미 사의를 표명했으며 행시 22회 동기인 이승재 중부청장과 김창환 부산청장 역시 간접적으로 퇴진 의사를 밝혔다. 게다가 행시 24회로 이른바 ‘TK(대구·경북)’ 출신인 이현동 서울청장이 본청 차장으로 기용될 경우 인사 폭은 더 커져야 한다. 지난달 말에는 광주청장, 대구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과 일부 세무서장 등이 명예퇴직했으며 서울청 조사2국장 등 일부 간부 자리도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해 신임 청장은 신속하게 인사를 단행해야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지능형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 담당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은 1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투자 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반도체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980년대 자동차 가격의 1% 수준이었던 차량 관련 전자장비는 현재 20%까지 높아졌으며 오는 2015년이면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전자장비의 주축을 이루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도 연평균 8.5%씩 성장해 2012년이면 세계적으로 2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시장은 프리스케일과 인피니온 등 미국과 유럽,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독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지원금 100억과 기업투자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 자동차형 반도체 개발을 ▲자동주차 및 영상인식 SoC(System on Chip) ▲스마트키용 SoC ▲연비개선 배터리 센서 반도체 개발 등 3개 과제로 나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기업에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 사양을 제공하고
다음달부터 채권자나 대부업체가 심야에 빚독촉을 할 경우 강력한 제재가 가해진다. 채권자가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대부업체는 영업정지 또는 등록취소 등 제재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과 ‘대부업법 개정 시행령’이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들 법령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에 채무자나 가족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채권추심을 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또 빚을 받아내려고 폭행이나 협박 등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채무자의 가족 등에게 대신 빚을 갚도록 강요하거나 법원·검찰 등 국가 기관으로 오인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도 안된다. 채권추심을 위임받은 기관이나 사람은 상호와 성명, 연락처, 채무액 등을 채무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채권자와 채무자 간 소송 중일 때는 채무자를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할 수 없다. 대부업체가 관련 규정을 어기면 1~6개월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등 행정 제재를 받게 된다. 이같은 규제는 대부업체와 채권 추심
올 상반기 경기도내에서 불에 타거나 보관·관리 부주의 등으로 훼손된 소손권 교환이 건수는 감소한 반면 금액은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 상반기중 경기남부지역 소손권 교환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은행경기본부가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소손권(화재 등으로 화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손상된 은행권)은 4천6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1천300여만원)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며 건수 기준으로는 16.9%(115건→99건) 감소한 것이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4천400여만원(94.7%)으로 소손권 교환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천원권과 1천원권은 각각 48만원과 190여만원이 교환됐다. 훼손 사유별로 보면 화재 등으로 불에 탄 지폐를 교환한 사례가 4천100여만원(38건)으로 전체 소손권 교환금액의 38.4%를 차지했으며 곰팡이나 습기에 의한 부패가 180여만원(26건), 장판밑 장기보관에 의한 훼손이 90여만원(12건) 등이었다.
경기농협과 강남대가 산학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반기 원로대학과정 합동수료식이 16일 강남대 우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과 강남대 유양근 대학원장을 비롯해 원로대학 수료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평·용문·광적·천현·신김포 농협 등 총 5개 농협에서 600여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경기농협이 산학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로대학과정은 급속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노인들에게 새로운 지식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품위 향상과 사회 참여의 계기를 넓힐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 중이던 국세청장에 백용호 후보자를 임명했다. ▶관련기사 6면 16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어제 오후 백 후보자의 국세청장 임명을 재가했다”면서 “아직 임명장 수여식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백 후보자의 국세청장 임명은 이미 효력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은 이날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8대 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 백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재산을 다루는 국세행정의 특성상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성은 절대적 가치”라며 “특히 고위직의 잘못된 행동에는 국민들이 더욱 실망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예고했다. 또 조직혁신에 대해서는 “지금 세계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고도 강한 조직’을 추구하고 있는 흐름”이라며 “작지만 효율적인 국세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에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이 1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77곳이 워크아웃, 36곳이 법정관리 대상으로 결정됨에 따라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의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8개 국내 은행이 여신규모 50억~500억 원인 중소기업 861개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13.1%인 113개사가 C 또는 D 등급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15일 밝혔다. 채권은행은 C등급을 받은 77개사에 대해 개정 채권은행 협약을 적용해 신속히 워크아웃에 착수하고, D등급을 받은 36개사에는 자금지원을 중단해 법정관리 신청을 유도할 방침이다. 개정 채권은행 협약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은 다른 채권은행과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채무재조정 등 워크아웃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이 대출을 상환받으려고 할 경우 서면통보만으로 채권회수를 막을 수 있으며 다른 은행이 채권 만기연장에 동의하지 않아 워크아웃이 중단될 경우 역시 주채권은행은 신규지원 자금에 대해 우선변제권을 인정받는다. 금감원은 워크아웃 대상을 선정할 때 주채권은행의 위험부담이 낮아지고, 대상업체를 설득하기가 용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미래의 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종합직업체험관(Job World) 건립공사가 15일 오후 3시 성남시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들어서게 될 종합직업체험관은 부지 8만㎡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8천㎡ 규모로 총 1천957억원이 투입돼 2011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항해’를 주제로 건립되는 이 체험관은 직무실습이나 역할극을 통해 항공기 조종사, 과학수사요원, 자동차정비원, 사회복지사 등 120여개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체험관(77개 직업체험 가능)’과 ‘어린이체험관(47개 직업체험 가능)’, 각종 전시물과 4D영상관을 통해 직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직업세계관’, 놀이형 직업심리검사와 심층 진로상담을 할 수 있는 ‘진로설계관’ 등 총 4개관으로 구성된다. 민간이 아닌 정부가 직접 설립하는 직업체험관은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노동부는 체험관이 완공되면 초중고교생과 직업 상담교사, 학부모, 구직자 등 하루 최대 7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내 최대 규모와 최고의 입지를 갖춘 에듀타운 아파트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경기도시공사는 15일 학교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을 배치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념의 에듀타운 아파트 A12~15블록 2천972세대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 12월 선보일 A12블록은 전용면전 60~85㎡의 중소형 아파트 1천799세대가 들어서며 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대다. 또 2010년 1월 초 분양 예정인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A13~15블록)는 총 1천173 가구가 건설되며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원대다.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에듀타운의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분양가 보다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고, 사업부지가 도청 신청사 및 신분당선 도청역과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뒤로 녹지가 형성돼 있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시공사는 시공사의 선정방식을 턴키방식으로 결정,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턴키방식은 발주처가 1개 시공사에게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주며 토목공사도 하고 건축공사도 하고 관련된 자재도 알아서 구매하도록 일
경기농협지역본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 수해 방지시설 등을 점검한 뒤 농민들을 격려하며 위로금을 전달했다. 경기농협은 14일 용인 모현면에서 비닐하우스를 재배하는 김학용씨 농가와 윤일권씨 농가, 포곡면 권숙찬 새농민 회원 농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 수해 방지시설 등을 점검한 뒤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농가당 2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해농가를 직접 방문한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이 앞장서겠다”며 “피해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