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2008 아시아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주아라에서 계속된 4강전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3-1(1-2, 2-1, 2-0,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예선에서 싱가폴과 홍콩, 마카오를 연이어 5-0으로 완파한데 이어 8강전에서도 태국을 3-1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첫 게임에 나선 혼합복식조 김기정(광명북고)-엄혜원(포천고) 조가 상대 히춘마크-비비안 카문후 조에 접전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한국은 두번째 게임에서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이 말레이시아 캄충콴을 2-1로 따돌린데 이어 배연주(마산 성지여고)가 상대 티파니 차 쿠리어를 2-0으로 완파해 전세를 뒤집었다.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한국은 남자복식 경기에 나선 김기정-최영우(원주 진광고) 조가 1세트를 19-21로 내준 뒤 2·3 세트를 각각 21-15, 21-10으로 따내며 히춘마크-콕시앙터 조를 2-1로 꺾어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 박성화호가 18명 최종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올림픽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탈리아, 카메룬, 온두라스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D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을 위해 1승 상대로 온두라스를 꼽고 있다. ‘복병’ 온두라스를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으로 마련된 과테말라전은 선수들에게 오는 21일 발표될 최종엔트리 18명에 들 수 있는 마지막 시험대가 되기도 한다. 올림픽 출전국은 23일까지 최종엔트리 18명과 예비명단 4명을 확정, 제출해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 주말 K-리그 1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다음 날 바로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해 왔다. 박성화 감독은 “공격수와 미드필더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번 과테말라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가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신영록과 서동현(이상 수원), 양동현(울산)
이혜진(연천고)이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혜진은 15일 인천 광명벨로드롬에서 계속된 여고부 스프린트 단체전 결승에서 장혜민-임효진과 조를 이뤄 1분11초724를 기록, 손은주-김신영-이애정(경북체고·1분11초910) 조와 김수리-오보석-류형민(대전 신탄진고·1분12초921) 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혜진은 앞서 열린 여고부 500m 독주(37초430)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스프린터 단체전에 나선 정하늘-김용태-윤현구(남양주 동화고) 조는 결승에서 1분04초890을 기록하며 손경수-임채빈-김영우(대구체고·1분04초765) 조에 간발의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정하늘과 윤현구는 남고부 스프린터 개인전에서도 손경수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경륜 결승에서는 김용태와 윤현구가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조재민(가평군청)도 남일반 제외경기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택시가 2010년 제21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0년 제21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지로 평택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단독으로 유치를 신청한 평택시의 유치 계획서와 설명회를 토대로 체육인프라 구축과 각종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대회개최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검토한 끝에 평택시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2009년까지 주경기장 리모델링과 우레탄 코트 설치 및 테니스 코트를 건립하고, 2010년까지 전광판 설치를 각각 마칠 예정이다. 이와함께 평택시는 시민걷기대회 및 시민예술단 축하 연주회, 각종 문화행사, 평택음식문화거리축제, 건강홍보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일화축구단이 본격적인 지역 밀착 마케팅에 돌입한다. 성남 지역축구의 저변확대와 고객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연고지내 주요 기업체 및 기관 등과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루카스오일코리아에서는 선수단과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루카스 오일 경품을 지원한다. 또 성남 축구단은 헤어샵 ‘사공현 헤어 마벨(HAIR MABEL)’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 선수단은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사공현 헤어 마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성남 연간회원카드 소지자는 3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홈경기때 마다 커트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프라임 치과에서는 선수단의 복지 증진과 치아 건강을 위해 무료 정기검진을 실시한다. 성남은 홈 경기때 마다 경기장 A보드와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출 광고를 할 예정이다.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와 도탁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개 시·군에서 1천350여명의 탁구 동호인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1·2부 시·군 대항전 성격으로 단체전(일반부·노인부)과 개인전(남자부·여자부)으로 진행되며 경기방법은 단체전 4단1복, 개인전은 개인단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9명의 선수로 구성되는 일반부 단체전은 연령별(30대·40대·50대 이상) 3명을 초과할 수 없고 단체전과 개인전 중복 출전은 가능하다. 또 1·2부 구분없이 진행되는 노인부는 만 65세(1943년생) 이상으로 남·녀 각 3명씩 6명으로 팀이 구성된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시·군에는 우승기와 상배, 부별 및 개인 1, 2, 3위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주어진다.
성남 일화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부상 악재에 제동이 걸린 수원 삼성을 뛰어 넘을 태세다. 올시즌 프로축구는 K-리그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연일 무패 행진을 질주한 수원의 독주 체제로 흘러왔다. 수원은 ‘거미손’ 이운재가 골문을 물샐틈 없이 지키는 가운데 ‘통곡의 벽’ 마토를 중심으로 한 포백라인이 철벽 수비를 과시했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꼽힌 공격진 역시 에두와 서동현, 신영록 트리오가 연일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수원의 완벽한 공·수 조화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마토를 시작으로 포백라인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견고했던 수비진이 붕괴된 것. 수원은 ‘이 대신 잇몸’ 격으로 수비 성향을 지닌 공격수들을 수비진에 배치했으나 결국 지난 2일 하우젠컵 대회에서 서울에게 0-1로 패해 무패 행진을 마감했고, 7월13일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도 ‘천적’ 대전에게 0-1로 무릎을 꿇어 정규리그 연승행진도 11에서 멈췄다. 수원은 최근 컵 대회를 포함한 세 경기에서 1승2패로 올해 최악의 위기에 몰렸다. 반면 성남은 지난 12일 홈구장
‘강호’ 명지대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자 대학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명지대는 14일 수원 삼일공고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대부 최종 선발전에서 김성관과 조민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성결대를 2-0(2-0, 2-0)으로 완파, 전국체육대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명지대는 1단식에 나선 김성관이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첫번째 게임에서 6-1로 완승을 거둔데 이어 두번째 게임마져 6-1로 따내 성결대 안성희를 게임스코어 2-0으로 눌렀다. 이어 명지대는 2단식 조민혁이 절묘한 네트 플레이와 구석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첫번째 게임을 6-1로 제압한 뒤 두번째 게임에서도 6-0으로 완승, 성결대 임주영을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안산할렐루야가 2008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안산할렐루야는 14일 강원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이성길과 오기재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김준태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창원시청을 2-1로 꺾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안산할렐루야는 후반 24분 상대 김준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3분 이성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1-1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승세를 탄 안산할렐루야는 5분 뒤인 후반 38분 임성호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문전 쇄도하던 오기재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또 한번 상대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인천코레일도 우주영과 양지훈의 연속골로 김해시청을 2-1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전반 26분 상대 이승환에게 1골을 내준 인천코레일은 후반 29분 우주영이 동점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37분 김영균이 찔러준 공을 양지훈이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 쐐기골을 터트리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
구리 인창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도대표 선발전 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창고는 14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열린 도대표 최종평가전 준결승에서 나란히 2안타씩을 몰아친 김태훈과 연승규의 활약에 힘입어 안산공고에게 11-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인창고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수원 유신고와 전국체육대회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인창고는 1회말 선두타자 박현욱이 중견수앞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연속 도루 2개로 3루까지 진출한데 이어 3번타자 김제성과 4번타자 이다빈이 고의사구와 상대실책으로 나란히 출루해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5번타자 유지훈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린 인창고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은영과 김태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난 뒤 9번타자 연승규의 좌중간 3타점 2루타로 6-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2, 3회 3자 범퇴로 물러선 인창고는 4회말 공격에서도 연승규와 박지용의 안타에 이어 김제성, 박규원, 이은영이 연속 볼넷으로 2점을 추가한 뒤 김태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인창고 선발 김태훈과 5회 마운드를 이어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