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고가 핸드볼 남자 고등부 도대표로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2차선발전 우승팀 남한고는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고등부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박현욱(10골), 이제성, 이정화(이상 8골) 트리오를 앞세워 강전구와 박수철(이상 8골)이 분전한 1차선발전 우승팀 부천공고에게 33-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한고는 2005년 이후 3년만에 전국체육대회 본선에 도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줄곳 3~4점차 리드를 허용한 남한고는 전반 막판 이제섭과 박현욱이 연속 골을 성공시켜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잇따른 실책을 범하며 상대에게 연거푸 속공을 허용,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9-15로 뒤쳐졌다. 그러나 남한고는 후반 중반 박현욱의 전광석화 같은 골을 시작으로 이정화와 이제섭이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겨 놓고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골씩을 주고 받는 박빙의 승부를 펼친 남한고는 결국 23-23으로 동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 연장 전반 이제섭과 이정화의 연속골로 28-2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송창헌(용인대)이 2008 하계 전국남·녀 대학유도연맹전 남자 100㎏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창헌은 2일 강원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00㎏급 결승에서 최광근(한체대)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90㎏급 결승에서는 최주식(용인대)이 윤태현(경기대)을 받다리후리기 유효로 제압하고 우승했고, 임정준(인하대)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정운용(여주대)을 메트에 뉘이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은해(용인대)가 48㎏급 결승에서 박광미(한체대)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2㎏급에 나선 김별희(용인대)도 결승에서 곁누르기 한판으로 이태경(한체대)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한단비(용인대)는 여자 57㎏급 결승에서 서하나(한체대)에게 허벅다리 유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자 81㎏급 이영준(한양대)도 결승에서 허리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이상진(한체대)에게 무릎을 꿇어 2위에 그쳤다.
김기운(안양 신성중)과 김성겸(경기체고)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중·고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기운은 2일 전북 완산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중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2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강민기-강민구-김정훈과 조를 이룬 계영 800m 결승에서도 8분20초52를 기록, 오승현-박찬욱-최인규-문민식(인천 광성중·8분45초18) 조와 성락훈-김승겸-박석현-신경식(수원 매현중·8분46초33)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기운은 앞서 열린 남중부 접영 200m(2분09초26)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전날 남고부 자유형 50m(24초25)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성겸도 자유형 100m(52초13)와 황경식-장규철-정원용과 조를 이룬 계영 800m(7분55초43)에서 잇따라 1위로 골인하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김기운, 김성겸과 함께 남중·고등부 계영 800m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강민구와 장규철은 각각 남중부 자유형 100m(56초08)와 남고부 접영 100m(55초84)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상호(수원시청)가 제3회 전국실업대항 아마추어복싱대회 69㎏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상호는 2일 충북 음성체육관에서 제58회 전국중·고 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69㎏급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전원구(인천시체육회)에게 15-8로 판정승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81㎏급에서는 임의택(용인시청)이 결승에서 정의찬(안양시청)에게 18-12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이도재(용인시청)도 57㎏급 결승전에서 남상수(안양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54㎏급에 나선 박형기(수원시청)는 어깨부상으로 결승전을 포기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60㎏급 양종훈과 75㎏급 최대식(이상 수원시청)은 결승전에서 정수상(대전중구청)과 김덕우(원주시청)에게 각 9-15, 3회 RSC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고등부에서는 이종승(광주 중앙고)가 60㎏급 준결승에서 팀 동료 홍승기에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69㎏급 신밝음(인천체고)은 준결승에서 박찬동(경북 영문고)에게 접전 끝에 10-1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다 경기 무패 기록 행진의 다음 제물은 FC 서울!’ ‘무적함대’ 수원 삼성이 ‘숙명의 라이벌’ FC 서울과 올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2일 홈구장인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서울을 불러들여 삼성 하우젠 컵대회 2008 7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올시즌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수원은 앞서 열린 4월2일 컵대회와 같은달 13일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연거푸 서울을 2-0으로 제압하며 지난해 4월8일부터 이어온 서울전 연승기록을 5로 늘렸다. 나란히 A조에 속한 컵대회에서도 수원은 4승2무(승점 14)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반면 서울은 2무4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어 ‘라이벌’이란 단어자체가 무색하게 된 상황이다. 또 수원은 5월14일 인천과의 컵대회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006년 세웠던 팀 최다 연속 무패(13경기)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이어 지난달 28일 정규리그에서는 신영록과 에두의 축포 속에 전남을 2-0으로 제압, K-리그 통산 첫 정규리그 10연승(10승1무) 기록 및 컵대회 포함 18경기(15승3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K-리그 최다 연속 무패(22경기) 기록에 단 4경기만을 남겨 놓은 셈. 그러나 ‘무적’
김성겸(경기체고)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겸은 1일 전북 완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4초25로 서민석(부천 부명고·24초31)과 김형석(충북체고·24초32)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24초32)을 0.07초 앞당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일반 자유형 50m에 나선 선보경(안양시청)도 결승에서 26초74를 터치, 김은실(수원시청·27초52)과 조윤경(성남시청·29초57)을 따돌리고 대회신기록(종전 27초20)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배영 200m에서는 김주연(인천체고)이 2분19초7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혜빈(경기체고)과 김소희(인천체고)도 여고부 자유형 50m와 평영 50m에서 27초52와 34초42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대훈(부명고)은 남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06초96으로 고영효(광주 상무고·4분07초22)와 박정민(경남 삼천포고·4분07초83)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녀 중등부 접영 200m에서는 김기운(안양 신성중)과 최재은(수원 매현중)이 2분09초26과 2분22초58을 기록
경기도내 아마추어 축구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2008 경기사랑 축구리그’의 시·군별 64강 및 12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가장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는 1지역 수원에서는 황골·수원·동수원·삼일·송죽 클럽이 64강에 진출했다. 화성과 오산에서는 각각 SS·새벽·남양 클럽과 하나·청조·한길·성산 클럽이 128강의 관문을 뚫고 64강에 이름을 올렸다. 128강까지 가려진 2지역 성남에서는 지난대회 우승팀 단대클럽을 비롯해 서현·서당·한솔·서호 클럽이, 광주와 이천에서는 한마음·광주·광인 클럽과 이천·호법 클럽이 나란히 128강에 안착했다. 또 3지역 안산에서는 관산·월드·군자·각골·월피광덕 클럽, 군포에서는 금당·당정·금정·군포 클럽, 의왕에서는 정호·사계절·부곡 클럽이 128강에 합류했다.
제5회 도협의회장기 생활체육 궁도대회가 오는 7월5일 양평 개군면에 위치한 양평정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양평군생활체육협의회와 도궁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35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시·군 대항전 성격으로 3순 기록경기로 진행되며 시·군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해 참가를 신청한자만 참여할 수 있고,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등 4개 종별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전은 남·녀 각 7명씩으로 구성되며 상위 각 5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고, 단체전 출전 신청 선수의 순위는 개인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남·녀 단체전 종합점수와 개인전 점수를 종합 합산해 종합우승 시·군을 가리며 종합우승 시·군에게는 우승기와 우승배, 부별 몇 개인 1·2·3위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인기 락밴드 노브레인이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축구단의 새로운 응원가를 부른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오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하우젠컵 2008 FC서울과의 홈경기 하프타임 때 노브레인이 수원 구단 및 서포터스 그랑블루 등과 함께 만든 새로운 응원가 ‘청백적 휘날리며!’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브레인은 수원 삼성 응원단인 그랑블루의 명예회원으로 수원의 주요경기마다 빅버를 찾는 축구광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응원가는 올초부터 6개월간에 걸친 작업 끝에 공개되는 곡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수원 구단과 서포터스 그랑블루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구단과 팬, 뮤지션 등 블루윙즈의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가 참여했다는 데 그 의의가 높다. 한편 새 응원가는 오는 1일부터 구단 홈페이지(http://www.bluewings.kr)를 통해 새 응원가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은지(경기체고)가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 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은지는 30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53㎏급 인상에서 71㎏을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92㎏으로 이미연(강원 양구여고·85㎏)과 허서진(제주 남녕고·8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한지은은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16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69㎏급에선 최진숙(안산 선부중)이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75㎏과 94㎏으로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69㎏을 기록, 허영경(경남 김해운영중·136㎏)과 태별이(강원 치악중·135㎏)을 제치고 3번째 ‘골드 메달’을 차지했다. 이지현(선부중)도 여중부 44㎏급 인상(40㎏)과 용상(57㎏), 합계(97㎏)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여중부 75㎏급에 나선 선다은(수원 정천중)은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68㎏과 153㎏을 기록하며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고, 윤동희(인천 삼산중)도 여중부 58㎏급 인상에서 54㎏으로 정현정(울산 청량중·6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