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원중과 고양 백양중이 중학 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결돌한다. 문원중은 3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중등부 교육감기 축구대회 중등부 준결승에서 김현(2골)과 김진혁(1골)의 릴레이 축포에 힘입어 박선우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의정부 발곡중을 3-1로 완파했다. 문원중은 초반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첫 번째 기회는 전반 10분 김현의 슛을 시작으로 26분과 33분 김민규와 박정규의 회심의 결정타로 골을 노렸으나 노련한 발곡중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문원중은 후반들어 미드필드에서의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공격을 차단하며 발곡중을 수세로 몰아넣었다. 첫골은 후반 10분 김진혁의 발끝에서 터졌다. 김진혁은 골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회심의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긴 무득점의 행진을 멈췄다. 기선을 제압한 문원중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2분과 27분 김현이 페널티 지역 정면과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슛이 연거푸 발곡중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 지었다. 백양중도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문원중과의 화끈한 ‘창대 창’의 대결을 예고했다. 백양중은 준결승에서 전반 9분 박찬솔의 선제골로
성남 일화가 두두와 최성국의 릴레이 골로 전북 현대를 꺾고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2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브라질산 특급 두두의 결승골과 후반 40분 최성국의 쐐기골을 앞세워 전북을 2-1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은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1무)을 이어갔고, 7승4무1패 승점 25점으로 정규리그 2위 자리를 고수하며 선두 수원(승점 34)을 계속 추격했다. 전반을 헛심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10분 김정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전북 수비수 조성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두두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성남은 후반 40분 장학영이 길게 크로스한 공을 최성국이 골문 앞에서 잡아 상대 수비수 최철순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슛으로 또 다시 전북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올시즌 불패신화를 써가고 있는 수원도 하루 앞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0분 신영록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4분 에두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남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1승을 보탠 수원은
임원재(안양 평촌정산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도대표 1차 선발전 남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원재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5초16으로 오제한(경기체고·15초50)과 이정용(시흥 은행고·15초99)을 가볍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전날 400m 계주(46초19)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00m(12초11)에서 우승했던 단거리 기대주 강다슬(양주 덕계고)도 200m 결승에서 24초99를 기록하며 김이슬(파주 문산여고·25초48)과 이민정(의정부 경민여정산고·25초69)를 제치고 2관왕에 올랐고, 이은혜(경기체고)도 여고부 5천m(18분50초59)에 이어 10㎞ 단축마라톤에서도 38초25로 가장 먼저 골인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박경화, 정다운, 김서형, 임목화(이상 수원 정산고), 남중부 김광국(파주 문산중), 여중부 김지은(고양 일신중)도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포시청이 제28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 남자부 더블트랩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김포시청은 29일 전북 임실사격장에서 남자부 더블트랩 단체전에서 최윤덕-홍준표-김하연-원병석이 조를 이뤄 합계 398점을 쏴 울산북구청(394점)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394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최윤덕은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에서 대회신기록인 185점에 1점 모자란 184점을 기록했으나 이날 대회신기록을 경신한 송남준(KT·188점)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에 앞서 열린 남자부 10m 러닝타겟에서는 허대경(경기도청)이 37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추병길(경기도청)도 남자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합계 698.1점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최영래-지두호-김준혁-심상보(경기도청) 조는 남자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737점으로 경북체육회(1천739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하연-김창년-배길환-원병석(김포시청) 조도 남자부 스키트 단체전에서 33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08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종합우승 8연패 달성 및 최우수 시·도상을 수상한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이 28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이백래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용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시·군 생활체육협의회와 도종목별연합회 임원·선수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생활체육협의회(도생체협) 오세구 사무처장의 전적보고를 시작으로 강용구 도생체협회장이 김 지사에게 최우수 시·도상배를 봉납한데 이어 종목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한 도배드민턴연합회와 도족구연합회를 비롯해 4연패의 도탁구연합회, 도배구연합회, 도생활체조연합회, 도국무도연합회, 도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3연패의 도합기도연합회, 도태권도연합회, 2연패의 도게이트볼연합회, 도볼링연합회가 각각 연패상을 수상했다. 또 도의 종합우승 8연패를 이끈 우수단체(22개 단체) 및 우수 선수·임원(22명)에 대한 표창에 이어 궁도와 철인3종경기, 라켓볼, 승마, 골프, 스쿼시, 대학동아리(축구·농구) 등 7개 단체
수원의 푸른 날개 수원 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과 손잡고 ‘축구수도 수원’의 축구열기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수원은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 회원 5만 명에게 발송하는 DM에 오는 7월2일과 5일 수원원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전과 인천 유나이티드전 홈경기 안내 전단 및 할인권 쿠폰을 발송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 홈경기 마다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향후 갤러리아 백화점 외벽에 수원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축구단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정기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베이징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2008 FITA 양궁월드컵 4차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3위 박성현(전북도청)은 29일 프랑스 보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윤옥희(2위·예천군청)를 111-109(120점 만점)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엔드에 걸쳐 3발씩 모두 12발을 쏘는 가운데 박성현은 2엔드에서 28점을 쏘며 26점에 그친 윤옥희를 합계 54-52로 앞서기 시작했고, 3엔드에서 29점을 추가해 합계 83-79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6발씩 4엔드)에서도 한국은 박성현과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가 조를 이뤄 이탈리아를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의 실력을 과시했다. 주현정, 윤옥희, 박성현 순으로 쏜 한국은 1엔드부터 55-54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엔드 113-111, 3엔드 167-16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계랭킹 1위 나탈리아 발리바가 버틴 이탈리아를 합계 222-220(240점 만점)으로 꺾었다. 한국은 또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수원시체육회 박근배가 2008 미스터&미즈 코리아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65㎏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근배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 65㎏급 경기에서 뛰어난 근육량과 섬세한 표현력을 뽑내며 문재민(월드헬스)과 오병현(열린헬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일반 장년부에 나선 장동현(인천시설관리공단)도 80㎏급에서 균형잡힌 몸매를 과시하며 정태문(현대자동차)과 박종필(큐휘트니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이명연(용인 아센휘트니스)도 80㎏ 이상급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또 윤한식(용인 사센휘트니스)과 심공주(광명 에버휘트니스)도 중년부와 여일반 52㎏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이재영과 이옥준(이상 수원공고)이 각각 60㎏과 65㎏급에서 이종준(경북기계공고)과 장성엽(서울 배제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70㎏급 김진우(의정부 광동공고)와 80㎏급 정민준(고양 주엽고)는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각 체급별 우승자들이 겨루는 2008 미스터 코리아 선발전에서는 균형잡힌 몸매와 우람한 근육을 뽐낸 김덕수(논산시청)가 최고 몸짱으로 선정됐으며 여자부에서는 김해나라(파고다헬스)가 미즈 코리아의 영광을 차지했
‘기대주’ 박종원(용인대)이 2008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서 여자부 78㎏급에서 우승했다. 박종원은 27일 충북 청주 유도회관에서 막을 내린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2분9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경임(한체대)을 메트에 뉘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최중량급인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지윤(용인대)이 접전 끝에 와타나베 시오리(일본)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박준오(용인대)도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마린 로베르토(스페인)를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부 63㎏급에 나선 이혜선(경기체고)은 결승에서 리보트 파티마(스페인)에 절반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원중(용인대)도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모리시타 준페(일본)에게 효과로 무너져 2위에 그쳤다. 한편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14개 체급 가운데 9체급을 석권(은 7·동메달 8)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성(인하대)이 제5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장사급(105㎏ 이상)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성은 26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 장사급 결승에서 힘과 기술에서 압도하며 이경수(단국대)를 꺾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학부 경장급(75㎏)에 나선 유환철(인하대)은 결승에서 하봉수(한림대)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장사급 윤성희(인하대)는 준결승에서 이경수에게 무릎을 꿇어 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