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제4회 도협의회장기 생활체육 궁도대회에서 우승했다. 고양시는 30일 여주 청심정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종별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합계 369점을 획득, 여주군(367점)과 파주시(341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고양시가 여주군과 성남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여주군이 고양시와 파주시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조복섭(포천시)이 유경상(화성시)과 권승돈(성남시)을 꺾고 1위를 차지했고, 곽경숙(여주군)도 여자부 개인전에서 이경순(파주시)과 장건자(평택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고 세계기록에도 도전하겠습니다.”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시청 소속 채용기(30) 선수. 채용기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85㎏급 인상에서 161㎏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용상과 합계에서 170㎏, 331㎏에 그치며 각각 11, 6위에 머물렀지만 부상으로 인한 2년여 간의 공백 기간을 감안할 때 한국 역도계의 거목으로 자리잡았던 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각종 운동에 탁월한 소질을 보였던 채용기는 용인 송정중 1학년 때 역도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운동을 시작한지 채 1년이 되기전 도내 역도선수권대회 남중부 40㎏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1996년 강원도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학생 신기록을 들어올려 한국 남자역도의 차세대 기대주로 각광받았다. 타 선수에 비해 순발력과 근력이 뛰어난 그는 2003년 전국역도선수권 남자 94㎏급 인상에서 한국 신기록 2개를 잇따라 작성한 뒤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역도 국가대표 선발전 인상에서 175㎏을 들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및 구단별 통산 최단기간 400만 관중 기록 돌파라는 두마리 토끼 몰이에 나선다. 수원은 31일 오후 7시30분 ‘원정 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여 2007 K-리그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올 시즌 매 경기 평균 2만2천744명의 관중이 입장해 14개 구단 중 최다 관중을 기록 중인 수원은 29일 현재까지 19경기를 치뤄 총 43만2천133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FC서울이 달성한 K-리그 신기록 45만8천605명과는 2만6천472명 차이로 31일 빅버드에 2만7천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할 경우 수원은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또 31일 경기에 1만4천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면 수원은 K-리그 통산 4번째 이자 구단별 통산 최단기간(234경기) 4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400만 관중 돌파한 구단은 총 3개 구단으로 2004년 포항이 400만524명(361경기), 2006년 서울이 400만4천653명(387경기), 같은 해 부산이 400만1천441명(426경기)의 관중을 기록했다. 한편 수원은 지
부천북초와 안양 연현초가 제4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부천북초는 30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나란히 2안타씩을 기록한 정동우와 김민호, 백종오의 활약에 힘입어 안산 관산초를 8-5로 꺾었다. 1회 1점씩을 주고받은 부천북초는 3회초 1점을 추가해 2-1로 앞서 갔으나 돌아선 3회말 관산초에 3점을 내주며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6회초 선두 타자 임민훈이 좌익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동우와 이인수가 각각 중견수 앞 안타와 포볼을 골라 무사 주자 만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부천북초는 이어 김준모의 중견수 앞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이동진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정동우와 이인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5-4로 역전시켰다. 부천북초는 계속된 무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심재섭의 내야 안타와 백종오의 우중간 2루타로 3점을 더해 8-4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연현초도 초등부 준결승에서 고양 삼송초를 6-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고, 고등부에서는 성남 야탑고가 준결승에서 구리 인창고를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성화호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출격할 태극전사 28명(예비명단)을 발표했다. 박성화 감독이 30일 발표한 올림픽축구대표팀 명단에는 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과 올림픽호 특급 도우미 김승용(광주), 수비의 핵 김진규(FC서울), 강민수(전남)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조동건(건국대)이 유일하게 대학생 선수로 뽑혔고, ‘팔방미인’ 김동석(FC서울)과 정경호(경남FC)도 올림픽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9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닷새 가량 훈련한 뒤 13일 격전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날아간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은 17일 오후 7시 타슈켄트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다음은 올림픽대표팀 명단. GK=정성룡(포항)·송유걸(인천)·양동원(대전), DF=정인환·최철순(이상 전북)·강민수(전남)·김창수(대전)·김진규(서울)·이요한(제주)·신광훈·박희철(이상 포항)·김태윤(성남)·이강진(부산), MF=백지훈(수원)·오장은·이상호(이상 울산)·기성용·이청용·김동석(이상 서울)·이근호(대구)·이승현(부산)·백승민
최철호(시흥 은행중)와 이주영(시흥 군서중)이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1차 평가전 남중부 60㎏급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최철호는 30일 경기체고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60㎏급 준결승에서 김민수(양평중)에게 RET승을 거뒀고, 이주영도 김명근(양주 고암중)과의 준결승에서 RSC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남중부 54㎏급에서는 정이삭(부천 부명중)이 준결승에서 문준기(용인 영문중)를 28-19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고, 임평순(용인 포곡중)도 김경섭(광주 광수중)에게 RET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57㎏급 맹주영(수원 수일고)과 조세호(시흥 서해중)도 장종우(의정부서중)와 정재홍(광주중)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고, 38㎏급에서는 양희재(수원 칠보중)와 반준엽(의정부서중)이 박민영(성남 금광중)과 김다운(광주 광수중)을 누르고 우승을 다툰다. 이밖에 42㎏급 이예찬(군서중)·김일권(포곡중), 46㎏급 이대한(금광중)·김준기(부천 상일중), 48㎏급 전영진(의정부서중)·이태희(군서중)도 각각 결승에 올랐다.
‘젊은비룡’ 인천 SK 와이번스가 2연패 뒤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팀 창단 8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SK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7 삼성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3회 정근우의 역전 투런 홈런과 김재현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5-2로 제압, 지난 2000년 팀 창단 후 8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해까지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역전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만 SK는 2패 뒤 4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프로야구 출범 26년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 김성근 감독은 개인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2년 LG를 이끌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김응용 감독이 이끌던 삼성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먼저 공격의 불씨를 당긴 것은 3·4·5차전에서 침묵으로 일관했던 두산 타선이다. 두산은 1회초 2번타자 김현수가 중견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4번타자 김동주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이태희(시흥 군서중)와 강문기(광주 광수중)가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이태희는 29일 경기체고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48㎏급 1회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김대용(광주중)을 17-7로 제압하고 2회전에 안착했고, 강문기도 50㎏급 첫 경기에서 조은범(부천 부명중)을 RET승으로 누르고 2회전에 합류했다. 46㎏급에서는 김준기(부천 상일중)가 김민철(수원 수일중)에게 RSC승을 거두고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고, 60㎏급 김민수(양평중)와 최철호(시흥 은행중)도 각각 장건석(용인 영문중)과 권동현(의정부서중)을 꺾고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 70㎏급 신성철(성남 금광중)과 이창수(평택 장당중)도 이효춘(양주 고암중)과 이대규(양평 양일중)에게 각각 RSC·RET승을 거두고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증대 및 건강증진을 위한 2007 경기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다음달 1일 과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른신들에게 생활체육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명랑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31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관계자 2천여명이 참여하며 게이트볼·생활체조·탁구 등 7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 2개 민속종목 등 총 10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성남시가 국학기공(41명)과 축구(22명)를 비롯해 8개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은 124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안양, 고양, 용인시가 그 뒤를 이어 108명, 97명, 93명의 선수단을 각각 파견한다. 한편 경기 당일 오전 10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벨리댄스 및 초청가수 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남자 탁구의 기대주 서현덕(부천 중원고)이 만 18세 이하 2007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주니어서킷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서현덕은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러시아의 미하일 파이코프를 4-3(11-8, 12-14, 6-11, 11-8, 7-11, 14-12, 11-6)으로 물리쳤다.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에서 7승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형 서명덕(삼성생명)과 나란히 2차전 출전권을 획득한 서현덕은 처음으로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르며 한국 탁구 미래를 밝게 했다. 준결승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서현덕은 결승에서 파이코프와 한점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벌였고, 듀스 접전을 펼친 6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뒤 여세를 몰아 최종 7세트까지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만 15세 이하 월드 카데트 챌린지 남자복식에 나선 이승준(부천 내동중)-신인철(수원 곡선중) 조도 결승에서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토마스 르 브레통(프랑스) 조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양하은(군포중)도 리호칭(홍콩)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 3-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