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클레이사격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수원시와 양평군이 제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 1·2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는 20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품새와 종합시범 등에서 1위에 오르며 안양시와 시흥시를 따돌리고 1부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양평군도 태권체조와 종합시범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여주군과 포천시를 제치고 2부 정상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부 격파에서 안산시와 광명시를 누르고 우승했고, 1부 태권체조에서는 시흥시가 안양시와 수원시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부 품새에서는 여주군이 양평군과 동두천시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포천시도 2부 격파에서 하남시와 안성시를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2007 삼성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는 인천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과 서울 두산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21일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양팀 감독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는 만큼 출사표 대결부터 팽팽했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K 김성근 감독은 “그동안 기다린 시간이 너무 길어 하루하루를 지루하게 보냈다. 이제 큰 무대에서 다시 야구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한국시리즈는 나에게 두번째이고 인천야구도 두번째다. 두산이 워낙 기세가 세고 좋은 팀이라 7차전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실수를 많이 한 팀이 떨어졌으니 실수를 되도록 줄이면 우리한테 승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 시즌 전에 팬들과 유람선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시즌 끝내고 팬들과 다시 한번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산 김경문 감독도 “2년만에 한국시리즈까지 왔다. 2005년에는 4연패로 너무 싱겁게 져 아쉬웠다”며 “SK는 1위팀이고 한화와는 또 다른 강점이 있다. 좋은 경기를 펼쳐 마지막 소원인 우승을 하고
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7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시청은 20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반기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한동혁과 추가골을 터트린 박종찬, 서관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산 오메가를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거침없는 7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후기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반 7분 한동혁의 헤딩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수원시청은 2분 뒤 박종찬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수원시청은 후반 10분 서관수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4분 한동혁이 네번째 골까지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산오메가는 경기 종료 직전 황정훈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용인시가 2007 도지사배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했다. 용인시는 19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종합에서 2천963점을 획득, 광주시(1천501점)와 수원시(1천481점)를 따돌리고 7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는 고석현(평택시)이 잇따른 들배지기 두번으로 최석윤(포천시)을 모래판에 뉘이고 우승을 차지했고, 은성범은 중등부 결승에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동료 김범수(이상 용인사)를 2-1로 꺾고 1위에 올랐다. 또 중년부와 장년부 결승에서는 김상헌(수원시)과 원창호(광주시)가 최진호(화성시)와 김석배(용인시)를 각각 2-0, 2-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19일 고양 중산고등학교에서 북부지역 25개 고등학교 체육교사를 비롯해 제2청 장학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7 체육과 자율장학중심학교 공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공개 세미나는 동영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과 동기부여 및 평가의 다양성 확보, 영상평가의 영역확대 등이 주를 이뤘다. 제2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체육교수 및 평가의 영역을 확대하고, 수업 및 평가 개선을 통한 학생중심의 수업구현 등 현장중심의 체육교사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록종목이나 단체종목에 비해 유독 타 시·도의 견제가 심한 체급종목은 도의 종합우승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매년 전국체전 때마다 들쑥날쑥한 성적으로 기여도가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체전에서는 금 41, 은 38, 동메달 52개 등 총 131개 메달과 종합점수 1만5천878점을 획득, 지난해(금 44, 은 30, 동메달 42·1만5천784점) 보다 15개의 메달과 94점을 더 따냈다. 유도가 9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씨름이 10년만에 종목우승을 되찾았으며 태권도와 역도가 종목 준우승, 복싱이 종목 3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종목우승 9연패를 이룬 유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1, 은 4, 동메달 6개에 종합점수 2천864점을 획득하며 도의 효자 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녀고등부에서는 의정부 경민고와 경기체고가, 남대부와 여일반에서는 용인대와 안산시청, 남일반에서는 수원시청과 남양주시청이 종목우승을 주도했다. 여고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남고부와 대학부, 일반부가 모두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당분간 연패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체전에서 만큼은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강화훈련과 전지훈련
6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답답한 경기 끝에 중동의 ‘복병’ 시리아와 득점없이 비겼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알 아바세옌 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전·후반을 헛심 공방 끝에 시리아와 0-0으로 비겼다. 3승1무(승점 10)가 된 올림픽호는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바레인(승점 9)에 턱밑까지 추격당했고, 2004년부터 이어온 올림픽 최종예선 전승 신화에도 금이 갔다. 박성화호는 초반부터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지만 상대 페이스에 휘말리면서 공격 박자를 매끄럽게 맞춰가지 못했다. 전반 13분 박주영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7분 뒤 오장은이 크로스한 공을 이상호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오른쪽 골 포스트 바깥쪽을 맞고 아웃됐다. 후반들어 백지훈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고 이상호를 중앙으로 옮기는 등 공격의 변화를 꾀한 올림픽호는 후반 20분 이근호가 노마크 찬스에서 강력한 논스톱 슛을 때렸지만 몸을 내던진 시리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또 후반 25분 박주영의 프리킥은
권윤성(용인)이 도지사배 2007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 대학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권윤성은 18일 수원 한조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학부 결승에서 들배지기와 밧다리로 동료 김범수를 꺾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에서 손철호(평택)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권윤성은 김범수를 맞아 앞무릎치기로 첫 판을 내줬으나 두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밧다리로 세번째 판을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청년부에서는 손성호(김포시)가 이현우(양평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낸 손성호는 두번째 판에서도 뒤집기로 이현우를 모래판에 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초등부 결승에서는 유현우(이천)가 접전 끝에 송재정(용인)을 2-1로 제압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첫 판을 안다리걸기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유현우는 밧다리로 두번째 판을 내줬으나 들배지기로 다시 한번 송재정을 눌러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도씨름협회는 이날 김준호 도씨름협회장을 비롯해 김부회 도체육회 사무처장, 선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에 대한 우승배 봉납식을 가졌다.
신영은(경기대)이 2007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 신영은은 18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04초47를 기록하며 홍콩의 리카만(8분11초06)를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신영은은 올 시즌 대통령배와 장보고배, 화천평화배, 전국체육대회 등 국내·외 각종대회에서 정상을 휩쓸며 여자부 싱글스컬 최강자로 우뚝섰다. 또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부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도 밝혔다. 한편 라혜미-정연정-임은주-채준영(이상 충주여고) 조는 여자 주니어 무타포어에서 7분13초94로 1위에 올랐다.
이주진(산남중)이 제18회 회장기쟁탈 초·중육상경기대회 남자 중등3학년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주진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32회 수원시학생체육 육상경기대회를 겸해서 열린 남중 3학년부 100m 결승에서 11초99로 김승현(제일중·12초16)과 장준희(대평중·12초2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각각 24초35와 49초53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 3학년부 800m(2분22초98)에서 1위를 차지한 홍창기(산남중)는 3천m에서도 11분53초48로 염시온(율전중·12분01초98)과 김정우(영일중·12분28초15)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여중 3학년부 박샛별(원천중)과 이은경(영덕중)도 각각 100m(12초63)와 200m(25초55), 800m(3분03초78)와 1천500m(5분54초36)에서 1위로 골인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