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체전은 종합 우승을 뛰어 넘어 역대 최다 점수인 8만점 이상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상 첫 종합 우승 6연패 달성을 위해 선수들이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한 만큼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1천100만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체육웅도’ 경기도의 저력을 과시하겠습니다.” 오는 1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야전사령관’ 김부회 단장(54·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 우승을 뛰어 넘어 역대 최다 점수와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 예상은. ▲지난해 87회 전국체전때는 개최지 경북이 준비를 많이했고, 도의 종합 우승이 힘들다는 견해가 많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어려움 속에서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올해는 각 종목별로 지난해 보다 기량이 많이 향상됐고, 개최지 광주 역시 도의 경쟁상대가 아니어서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3위로 추락했던 ‘라이벌’ 서울의 거센 도전이 예상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준비과정은. ▲지난 대회 종료 후 종목별로 전력을 분석했고, 종목별 회장·전무이사들
수원시 영통구가 제51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2일 수원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51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수영과 테니스, 탁구, 볼링 등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 득점 3천798점을 획득, 대회 5연패에 도전한 팔달구(3천769점)를 29점차로 제치고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수영에서 311점을 기록하며 장안구(311점)와 공동 선두에 오른 뒤 테니스에서 합계 350점으로 팔달구(275점)와 권선구(225점)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또 볼링에서는 합계 250점으로 권선(250)·장안(250점)·팔달(250점) 3개구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탁구에서도 남녀부 각각 200점씩으로 1위에 오르며 합계 400점을 획득, 장안구(300점)와 권선구(150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종합 우승 5연패에 도전한 팔달구도 축구(400점)와 정구(350점), 씨름(333점), 볼링(250점) 등 4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영통구의 선전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배구(300점)·탁구(300점)등 4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종합 득점 3천368점을 획득한 권선구와 육상(293점)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기도교육청은 2일 도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전략회의 및 필승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필승다짐대회는 김광래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의 대회참가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김진춘 교육감의 대회사와 각 단체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진춘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8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대표선수들을 육성한 일선 학교장과 지도자,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우수선수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51회 수원시체육대회가 1일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김용서 시장과 홍기헌 시의회의장, 경기신문 이정남 부사장 등 내빈과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2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4개 구청 대표선수 1천여명과 임원 200여명이 참가해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4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등 14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여자축구경기, 민속경기인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박터뜨리기 등 열띤 경합을 벌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수원풍물단의 경기농악과 해피수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및 수원공업고등학교 관악대 연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축구와 배구, 보디빌딩. 배드민턴 등의 경기가 열린다. 김용서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메카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민속경기를 통해 시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날 경기에서는 팔달구가 정구·씨름·볼링 등 3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합계 2천181점을 획득, 권선구(2천122점)와 영통구(1천937점)을 따돌리고 종합 선두로 나섰다. 팔달구는 정구 남녀 일반부에서 각각 150점과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2007년 배구 월드컵에 나갈 남녀 국가대표팀 후보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일 남자 월드컵(11.18∼12.2)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 19명을 발표했다. ‘토종’ 거포 이경수(LIG손해보험)와 세터 최태웅(삼성화재)을 비롯해 대학 5인방 레프트 문성민과 센터 신영석(이상 경기대), 레프트 김요한과 세터 유광우(이상 인하대), 라이트 박준범(한양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부상 후 재활중인 라이트 박철우와 센터 이선규(이상 현대캐피탈)도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배구협회는 조만간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9명은 내년 5월 열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한다. 한편 여자 배구팀 예비 명단에는 고교생 세터 염혜선(목포여상)과 라이트 배유나(수원 한일전산여고)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고, 재활훈련 중인 김연경과 황연주(이상 흥국생명)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다음은 대표팀 후보 명단. ◇남자 대표팀 감독=류중탁, 레프트=이경수(LIG)·강동진(대한항공)·문성민(경기대)·김요한(인하대), 라이트=박철우(현대캐피탈)·김학민·신영수(이상 대한항공)·박준범(한양대), 세터=최태웅(삼성화재)·권영민·송병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길목에서 일본프로축구 J-리그 챔피언 우라와 레즈와 격돌한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우라와 레즈와 4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이번 1차전에서 지난 6월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전 A3 챔피언스컵에서 우라와에게 0-1로 패한 것을 설욕하고, 8강 1·2차전에서 우라와에게 완패 당한 전북 현대의 빛을 대신 돌려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그라운드 뿐아니라 관중석에서도 치열한 응원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우라와는 지난해 홈 경기 평균 관중이 4만5천명을 넘어선 J-리그 최고 인기팀이다. 지난달 8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을 팀 상징색인 붉은 물결로 가득 채워 전북의 기를 죽였다. 우라와는 이번에도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파견한다. 성남 정철수 사무국장은 “우라와가 3천500~4천명 가량의 서포터스를 조직해 대규모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본다. 우리 구단도 맞불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라와는 지난달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천700여명의 응원단을 파견, 대규모 원정 응원을 펼쳤다
19세 이하(U-19)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5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04년 2회 대회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여자 박주영’ 박은선의 맹활약으로 중국을 꺾고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을 정복하는 쾌거를 일궜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3위팀까지는 내년 12월 칠레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대만·태국·중국과 함께 B조에 속했고, A조에는 북한과 미얀마·일본·호주가 포함됐다. 한국은 5일 대만, 7일 태국, 9일 중국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지난달 27일부터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조직력을 가다듬은 대표팀의 첫번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대표팀은 또 준결승에서 패하더라도 3~4위전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서는 누가 ‘제2의 박은선’으로 등장할 것인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교생임에도 성인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의 한마당 축제인 ‘200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3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 확대와 상호교류, 장애인 체육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31개 시·군에서 3천여명의 임원 및 선수·보호자가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육상, 단축마라톤, 배드민턴, 볼링, 역도, 탁구, 축구, 줄넘기, 훌라후프, 피구, 줄다리기, 게이트볼, 윷놀이, 팔씨름 등 14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300여명의 대회 진행요원 및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다.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명장’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번의 호투와 11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70승5무46패로 승률 0.603을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으며 2000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SK는 지난 8년간 정규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2003년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한 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KIA를 잇따라 격파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에 3승4패로 패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이날 4강 진출의 실낱같던 불씨를 살리려던 LG를 제압하며 우승의 꿈을 일궈냈다. 0-0으로 팽팽하던 양팀간의 경기는 4회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SK는 4회말 박용택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으나 5회초 LG 유격수 권용관과 1루수 최동수의 실책으로 정경배와 나주환이 나란히 출루하며 무사 1, 2의 찬스를 잡았다. SK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박재상의 1타점 적
성남 일화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상식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성남은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3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데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인저리타임때 모따가 얻은 페널티킥을 김상식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성남은 15승5무3패(승점 50점)를 기록하며 전날 울산에 일격을 당한 수원(14승5무4패·승점47점)을 승점 3점차로 따돌렸다. 후반 30분 데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은 동점골을 위해 거세게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인저리타임때 오른쪽을 돌파한 김동현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연결했고, 이공을 모따가 수비진형을 돌파하며 잡으려는 순간 김학철의 파울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김상식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