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원초가 제6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여자 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심원초는 1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 인조구장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감곡초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심원초는 통일대기와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전반 11분 박소영에게 선취골을 내준 심원초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진의 헤딩골로 1-1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에 돌입, 추가골 사냥에 나섰으나 감곡초의 골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았다. 여주대도 풀리그로 펼쳐진 여대부 경기에서 영진 전문대를 5-1로 대파하며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주대는 전반 15분 송유나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박초롱과 전반 40분 송유나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선 뒤 후반 12분과 20분 유영아와 전가을의 연속골로 5-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영진대는 후반 28분 임주현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안양 평촌고가 제18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19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주포 이동찬과 박진우의 활약과 세터 목진형의 귀신같은 볼배급에 힘입어 경북사대부고를 3-0(25-23,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평촌고는 남성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한 광주전자공고와 20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평촌고는 1세트 초반부터 이동찬과 박진우의 잇따른 강스파이크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고,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목진형의 토스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대구여고와 목포여상이 우승컵을 다툰다. 대구여고는 준결승에서 세화여고를 3-0으로 꺾었고 목포여상은 접전 끝에 송원여상을 3-2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경기도탁구협회(회장 정전환)는 29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07년 심판강습회를 개최한다. 도내 시·군 탁구협회 및 생활체육 탁구연합회 관계자 및 동호회원 등 도내 거주자 중 탁구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탁구 이론과 실기를 통해 심판 기능과 역할을 교육받는다. 심판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3급, 3급 소지자는 2급, 2급 소지자는 1급 신청이 가능하고 선수 출신은 2급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강습회의 수강료는 3만원(교재·강사료·식비 포함)이다. 문의)031-252-3205.
인천 유나이티드가 ‘세르비아 폭격기’ 데얀을 앞세워 FC 서울을 격침시키고 FA 컵4강에 진출했다. 인천은 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7 하나은행 FA 컵 8강전에서 전반 36분 데얀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9분 박재현의 추가골에 힘입어 김치곤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서울을 2-1로 격파했다. 데얀을 원톱으로 세운 인천은 전반 2분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드라간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차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10여분이 경과하는 동안 박주영과 이청용에게 번번히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데얀의 터닝 슛을 신호탄으로 서서히 분위기를 반전 시키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19분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데얀이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25분 서울의 공격을 차단한 드라간이 단독 드리볼 후 내준 공을 김상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또 전반 2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전재호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굳게 닫힌 서울의 골문을 열기위해 지속적으로 골문을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성남일화가 200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도전한다. 성남은 19일 오후 7시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중동의 ‘강호’ 알 카라마(시리아)와 8강 토너먼트 1차전을 갖는다. 2차전이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성남으로선 무조건 승점 3점을 거두고, 가급적 많은 득점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알 카라마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알 카라마는 시리아리그를 다섯 차례 제패한 강팀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 전북과 호각세의 경기를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는 3승2무1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네프치(우즈베키스탄)를 따돌리고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강세를 보이며 이번 시즌 3골을 기록한 이야드 만도와 지하드 알 후세인, 파드 아오디(이상 2골) 등 3인방은 강한 중거리 슈팅력과 함께 뛰어난 2선 침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성남은 후반기 접어들면서 체력 과부하로 한때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이라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라이벌 수원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대전과 전북을 각각 2-1로 연파하며 팀 분위기가 다시
안양 평촌고가 제18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 배구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18일 전북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8강전에서 30점 이상을 쓸어 담은 주포 이동찬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문일고에 3-2(25-27, 28-26, 25-23, 19-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4~5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평촌고는 1세트 막판 문일고의 거센 추격에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24-24로 듀스를 허용하는 등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5-27로 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아깝게 내준 평촌고는 2세트 초반까지 5~6점차 리드를 허용하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평촌고는 12-18로 뒤진 상황에서 이동찬이 연이어 강스파이크를 내리 꽂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 한점 한점 따라 붙으며 22-22로 듀스를 이룬 뒤 접전 끝에 2세트를 28-26으로 힘겹게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평촌고는 위기 때마다 공을 걷어 올린 리베로 한민우의 활약으로 3세트를 25-23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으나 4세트에서 19-25로 힘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평촌고는 마지막 5세트에서 박진우의 잇따른 속공으로 줄
강현석(경기대)이 제1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스키트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현석은 18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대부 스키트 개인전 본선에서 108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23점을 보태 합계 131점으로 조용성(경남대·127점)과 오한별(한국체대·115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스키트 단체전에서는 김창년-김하연-배길환-원병석이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합계 329점으로 울산북구청(34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김종률(인천대)도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에서 합계 557점으로 최정남(울산과학대)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혼성장애인 공기소총 복사 SH1에서는 정진동(경기일반)이 598점으로 3위에 올랐고, 이지석(경기일반)도 남자 혼성장애인 공기소총 복사 SH2에서 596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이 박종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부산교통공사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 우승팀 수원시청은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실업축구 KB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후반기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종찬의 맹활약으로 부산교통공사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후반기들어 3연승 행진을 이어간 수원시청은 이날 이천 험멜코리아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인천 한국철도(2승1무)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박종찬은 전반 32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문을 갈라 부산교통공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박종찬은 이어 후반 38분에도 한동혁의 도움으로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안양 부흥중이 제6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에서 결승에 올랐다. 부흥중은 18일 강원 화천생활체육 인조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허지연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울산 현대청운중을 1-0으로 제압했다. 부흥중은 서울 오주중을 승부차기 끝에 4-2로 꺾고 결승에 합류한 경남 함성중과 20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초반부터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에 이은 좌·우 침투로 현대청운중의 골문을 위협한 부흥중은 전반 2분 허지연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 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1-0으로 앞섰다. 경기 초반 터진 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간 부흥중은 전반 8분과 17분 이명화와 김지은의 잇따른 슛이 골문을 벗어났으며, 전반 32분께 날린 배혜민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아깝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부흥중은 후반 10분과 18분, 30분에 이은지, 허지연, 김수연이 연이어 현대청운중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더 이상 골로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테니스 유망주’ 오대성(수원 삼일공고)이 제51회 장호 홍문종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고등부 랭킹 1위인 오대성은 17일 서울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김기훈(김포 대곶중)을 2-0(6-2, 6-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회전을 통과했다. 중등부 ‘에이스’ 정홍(수원북중)도 선배 이장언(서울 건대부고)을 2-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2회전에 안착했고, 김귀태(용인고)와 나정웅(연천 전곡고)도 엄슬기(양명고)와 신정익(마산고)을 각각 2-0으로 가볍게 격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또 정영훈과 이현호(이상 삼일공고), 김상균(전곡고)도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로 장식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여고부에서는 홍승연(안양서여중)이 한나래(부평서여중)를 2-0으로 제압하며 1회전을 통과했고, 남정은(수원여고)도 김민영(충주예성여고)을 접전 끝에 2-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