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이웃과 사랑을 나눠 온 봉사단체 천지회(회장 김영렬·세일 로지스틱 대표)가 올해 중추절에도 어김없이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천지회는 17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사무소를 비롯해 정자 1·2동사무소를 방문, 생활보호대상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정이 담긴 쌀·라면·만두 등을 전달했다. 또 가난한 노인들을 한가족 처럼 돌봐주고 있는 경로수녀회 평화모후원을 방문해 돼지·과일·만두 등을 전달한데 이어 북수동에 위치한 여성자원봉사단체에도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정자3동 국민임대아파트 화재로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는 세입자들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뜻이 맞는 회원들이 모인 ‘천지회’는 14년째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한나(인천시체육회)가 제1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한나는 17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501.3점으로 장하나(광주시체육회·499.7점)와 김지영(함안군체육회·499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여울-최윤정-강선아-김행정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합계 1천185점으로 기업은행(1천186점)에 1점이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남대부 50m 소총복사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이경태-김인기-정회윤이 팀을 이룬 경희대가 합계 1천735점을 기록, 경남대(1천744점)와 한서대(1천739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7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1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 및 임원 등 5천여명이 참가해 축구를 비롯한 게이트볼·배드민턴·정구·탁구·테니스·볼링·생활체조·자전거·국학기공 등 10개 종목에 걸쳐 향토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도는 이번 대회에 272명(선수 241명·임원 31명)의 선수단을 파견, 정구를 제외한 9개 종목에 참가한다. 18일 오후 5시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에서는 ‘우리 모두 다함께! 스포츠 7330’이란 주제로 태권무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과 응원단 공연이 펼쳐진 뒤 선수단 입장과 개회를 선언한다. 식후 행사에서는 ‘인생을 즐겁게 Bravo my Life’를 테마로 B-boy 댄스·스포츠댄스 및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동안 실내체육관 주변에서 스포츠 7330 홍보 및 생활체육 시범, 실버용품 전시, 어르신 관련 문화예술 전시회 공연, 민속놀이 등 문화·부대행사가 열린다.
‘테니스 유망주’ 오대성(수원 삼일공고)이 제51회 장호 홍문종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고등부 랭킹 1위인 오대성은 17일 서울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김기훈(김포 대곶중)을 2-0(6-2, 6-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회전을 통과했다. 중등부 ‘에이스’ 정홍(수원북중)도 선배 이장언(서울 건대부고)을 2-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2회전에 안착했고, 김귀태(용인고)와 나정웅(연천 전곡고)도 엄슬기(양명고)와 신정익(마산고)을 각각 2-0으로 가볍게 격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또 정영훈과 이현호(이상 삼일공고), 김상균(전곡고)도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로 장식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여고부에서는 홍승연(안양서여중)이 한나래(부평서여중)를 2-0으로 제압하며 1회전을 통과했고, 남정은(수원여고)도 김민영(충주예성여고)을 접전 끝에 2-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올랐다.
부천 심원초가 제6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심원초는 17일 강원 화천생활체육 인조구장에서 열린 여초부 준결승 경기에서 김나영(2골)과 김민진(1골)의 활약으로 전남 광양중앙초를 3-0으로 완파했다. 심원초는 19일 강원 성덕초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충북 감곡초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전반 23분 김민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심원초는 후반 7분 김나영의 추가골과 후반 8분 김나영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광양중앙초의 골네트를 갈라 3-0 완승을 거뒀다. 여중부에서는 안양 부흥중이준결승에 올랐다.
‘겁없는 루키’ 왕기춘(19·용인대)이 제25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73㎏급에서 우승했다. 왕기춘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다리잡아메치기로 효과를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3년 일본 오사카 대회 최민호, 이원희, 황희태에 이어 4년 만의 일이다. 준결승에서 ‘난적’ 보기예프 라슐(타지키스탄)을 업어치기 절반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왕기춘은 경기 시작 1분20여초 만에 배대뒤치기로 유효를 따냈다. 그러나 왕기춘은 약 1분여 만에 업어치기로 유효를 빼앗겨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에 들어간 왕기춘은 1분55초만에 상대 공격을 피하며 다리잡아메치기로 효과를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왕기춘은 2회전에서 스위스 다비드 파파우를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3회전과 4회전에서 루마니아 클라우디우 바스테아와 러시아 살라무 메치도프를 잇따라 겪파했고, 5회전에서는 일본 가나마루 유스케(일본)를 밭다리걸기 되치기 한판으로 눌렀다. 여자 57㎏급에서는 북한의
경기도가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경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12, 은 90, 동메달 77개에 종합점수 8만2천220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금 85, 은 73, 동메달 56·7만4천749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역대 최고 성적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9연패를 질주하던 도는 지난 25회 대회에서 서울에 뒤져 연승행진을 멈췄으나 올해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새로운 금자탑을 쌓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시(금 32, 은 24, 동메달 34)는 종합점수 3만9천785점으로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올라선 8위를 차지했고, 개최지 경북(금 43, 은 46, 동메달 85)은 종합점수 6만9천386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체 20개 정식종목 중 볼링·휠체어펜싱·양궁·론볼·육상·휠체어테니스 등 6개 종목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배드민턴·수영·사격·역도는 준우승, 탁구는 3위 등 총 11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양궁에서 이화숙(수원)이 세계신기록 3개를 수립한 것을 비롯해 올림픽 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5개·대회타이기록 2개 등 3
평택시와 이천시가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1·2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평택시는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1부 경기에서 준장년부와 여성부, 장년부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점수 17점을 획득, 화성시(15점)와 군포시(15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천시도 2부 경기에서 청년부와 준장년부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종합점수 14점으로 여주군(12점)과 포천시(10점)을 제치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안양시가 제4회 도협의회장기 생활체육 수영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안양시는 16일 고양어울림누리 꽃우물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성인 3그룹(40~49세) 8종목 중 4개종목을 석권하는 등 성인부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점수 104점을 획득, 수원시(86점)와 고양시(82점)을 따돌리고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는 권오윤(구리)·김민주(의왕)가 1·2학년부 자유형 50m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원영준·김민지(이상 수원)도 3·4학년부 배영 50m에서 남·녀부 1위를 마크했다. 또 박민준(고양)·김진비(구리)와 김경도(광명)·차혜나(구리)는 5·6학년부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일반부 성인 1그룹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는 허준영(의정부)·김혜림(오산)과 백호식(안양)·황혜영(양주시)이 각각 정상을 차지했고, 평정문(광명)·이경분(의정부)과 원정희(오산)·이미숙(안양)은 성인 2그룹 평영 50m와 접영 5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원시청이 실업축구 KB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후반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수원시청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서 고재효와 서관수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황성주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안산 할렐루야를 2-1로 꺾었다. 후반기 개막전에서 고양국민은행을 3-2로 누른 수원시청은 전반 8분 고재효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수원시청은 전반 37분 황성주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4분 박종찬의 패스를 받은 서관수가 다시 한번 안산 할렐루야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했다. 인천 한국철도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하승룡(2골)과 김민수(1골 1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시청을 3-1로 제압했다. 한편 고양 KB국민은행은 부산교통공사를 2-1로 꺾고 첫 승을 올렸고, 이천험멜과 아이엔지넥스는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