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승(53·우리은행 수원지점장)씨가 경기도레슬링협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6일 수원 갤럭시웨딩뷔페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경기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과 도교육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 대한체육회 한명우 전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임원,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백 신임회장은 동국대 통계학과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7년 ROTC 소위로 임관해 중위로 전역했고, 우리은행 창원공단과 상봉동, 하남 지점장을 거쳐 지난 해 12월 수원지점장으로 부임했다. 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레슬링 선수단은 지난 전국체전에서 종목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으로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선수단의 내부 역량을 총 결집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유소년 클럽 ‘리틀윙즈’ 창단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창단식에는 안기헌 단장과 수원시 축구협회 남현식 회장, 아디다스 코리아 강형근 이사를 비롯해 차범근 감독과 이운재·안정환·이관우·송종국·백지훈·김남일·김대의 등 수원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했고, 60명의 ‘리틀윙즈’ 회원 및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안기헌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는 우리나라 국기 종목으로 건전한 정신 함양과 신체 단련을 통한 인격수양이다”며 “축구와 더불어 훌륭한 사회인과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범근 감독은 “우리 수원이 유소년 클럽을 창단한 것이 감격스럽고, 한국에 유소년 축구 교실이 생길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한 나라의 축구 수준은 유소년 조직이 얼마나 잘 돼 있는가로 평가되는데 이를 염원하던 유소년 클럽 창단으로 우리 수원이 클럽으로써의 온전함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혜(남양주 동화고)가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보혜는 6일 전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고부 스프린트 결승에서 이혜진(연천고)과 김신영(경북체고)을 제치고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 500m 독주(37초707)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제외경기 결승에서는 박정훈(가평고)이 서경석(부천고)과 김효준(의정부공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남대부 4㎞ 개인추발(2부) 결승에서는 곽훈신(동신대)이 5분07초374로 우승했다. 여고부 스크래치 결승에 오른 박수림(연천고)은 정은송(양양여고)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용태(동화고)도 남고부 1천m 결승에서 이승철(창원기공)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 한국레저개발센터에서 열리는 ‘2007 가족 생활체육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활동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캠프는 래프팅과 AVT(산악 오토바이), 도전 99초,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로 1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2005년과 2006년 가족캠프 참여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0일까지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개인당 2만원이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www.sportssuwon.com·258-2900~1).
올스타 중부팀이 ‘2007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에서 데닐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남부팀에 대승을 거뒀다. 차범근(수원) 감독이 이끄는 중부 올스타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데닐손의 해트트릭과 데얀(인천), 박주영(서울)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남궁도(광주)와 뽀뽀(경남)가 선전한 남부 올스타를 5-2로 제압, 올스타전 통산 전적 5승5패를 기록했다. 또 데닐손은 2002년 샤샤(성남)와 지난해 라돈치치(인천)에 이어 용병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부 올스타 지휘봉을 잡은 차범근 감독은 이근호(대구)와 데얀(인천)·모따(성남)를 선봉으로 이관우와 송종국·김두현을 중원에 배치해 공격진영을 꾸렸고, 남부 올스타 박항서(경남) 감독은 남궁도(광주)와 뽀뽀(경남)를 투톱에 놓고 김기동(포항)과 안영학(부산)·오장은(울산)·황진성(포항)을 미드필드에 세우는 4-4-2 전술로 맞섰다. 남부팀은 전반 4분 남궁도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3분 뒤 뽀뽀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부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노렸고, 중부팀도 전반 8분 이근호의 중거리 슛에 이어 전반 14분 데얀이 골
미국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침내 755호 홈런을 터트려 메이저리그 홈런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본즈는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선발투수 클레이 헨슬리를 상대로 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개인통산 755호 홈런을 기록한 본즈는 이 부문 최고기록 보유자였던 행크 아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본즈는 지난달 28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754호 홈런을 친 뒤 6경기에서 홈런 없이 볼넷 6개 등 18타수 2안타에 그쳤으나 7경기 만에 시즌 21호 대포를 가동하며 짜릿한 손맛을 봤다. 본즈는 한 차례 더 공을 펜스 밖으로 넘기면 아론을 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전날 같은 팀과 경기에서 통산 340승 투수인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와 맞대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본즈는 이날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헨슬리와 만났다. 본즈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내고 볼넷 2개를 골라 볼 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김민수(경기체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도대표 최종 선발전 남자 고등부 자유형 46㎏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수는 3일 경기체고 레슬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자유형 46㎏급 결승에서 채병인(평택 안중고)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김수현(평택 안중고)을 1라운드 폴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민수는 강한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시종일관 채병인을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남고부 58㎏급 결승에서는 이현탁(평택 안중고)이 유대욱(성남 서현고)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69㎏급 박주일(서현고)과 76㎏급 최선기(서현고)도 각각 송승준(서현고)과 홍재훈(경기체고)를 누르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김형민(수원 경성고)은 결승에서 이태현(서현고)을 1라운드 폴승으로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고, 63㎏급 김정태(경성고)와 69㎏급 황유동(경기체고)도 각각 송관석(안중고)과 김용현(경기체고)를 따돌리고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한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김광석(수원시청)이 1위에 올랐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6㎏급 윤영진(부천시청)과 74㎏급 강희복(수원시청),
이윤영(남양주시청)이 제47회 회장기 전국 단별 검도선수권대회 여자 3단부에서 우승했다. 이윤영은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3단부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목찌르기로 임지혜(한양대)를 1-0으로 제압, 지난 시·도대항대회 여자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잇따른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로 박지민(한양대)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윤영은 자신의 특기인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임지혜를 몰아 붙였다. 그러나 임지혜의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 연장전에서 기습적인 목찌르기를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초단부 결승에서는 이정은(부천 심원고)이 허리치기와 머리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장민정(서울 문일중)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양주 덕소중이 제25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카약 4인승(K-4)에서 우승했다. 덕소중은 2일 한강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남중부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 송경호-권용덕-황민준-최준규가 팀을 이뤄 1분49초31을 기록, 삼호중(울산·1분51초76)과 언양중(울산·1분57초42)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덕소중은 이어 남중부 카약 1인승(K-1) 500m에서 황민준이 출전해 2분03초21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고, 송경호-최준규 조가 나선 카약 2인승(K-2) 500m에서는 2분04초7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카나디언 카약 1인승(C-1) 500m 결승에서는 신윤규(인천해사고)가 2분06초73으로 안현진(충남 서령고·2분02초97)에 이어 2위를 올랐고, 여중부 카약 2인승(C-2) 500m 김옥진-김건희 조와 카약 4인승 김옥진-김건희-윤다혜-고수연(이상 구리여중) 조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녀 고등부 카약 2인승 500m 강승모-정다흰(청평공고) 조와 지미슬-이은경(구리여고) 조, 남고부 카나디언 카약 2인승 500m 함형민-김용현(양평고) 조, 여고부 카약 4인승 500m 원지영
김한국(인천 제물포중)이 제3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한국은 2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77㎏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05㎏과 124㎏을 들어올려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합계에서도 229㎏으로 이희준(충남 부여중·224㎏)과 김윤영(인천 강남중·218㎏)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94㎏ 이상급 인상에서는 권지광(평택 포승중)이 105㎏으로 김명인(대전 대문중·105㎏)과 김남혁(서울 중원중·8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지광은 이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20㎏과 225㎏을 기록해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차주관(포천중)은 남중부 85㎏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90㎏·105㎏·195㎏으로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송왕근(포천중)도 남중부 77㎏ 용상에서 124㎏으로 김한국(인천 제물포중·12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94㎏급 이재우(평택중)는 인상(96㎏)과 용상(111㎏), 합계(207㎏)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고부 77㎏급 양수근(포천일고)도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각각 111㎏과 143㎏·254㎏을 들어올려 3개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