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우(경기체고)가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강창우는 29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50m 소총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1천13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 94.4점을 보태 합계 1천228.4점으로 백승수(평택 한광고·1천211.1점)와 동료 이학현(1천211.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강창우는 이어 이학현, 김영우, 전홍민과 팀을 이뤄 출전한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도 합계 3천351점으로 태릉고(3천325점)와 오산고(3천315점)를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태곤(파주 문산고)도 남고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640.4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뒤 이정욱, 민귀동, 최영원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57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대부 더블트랩 개인전 결선에서는 지영배(경희대)가 본선과 결선 합계 173점으로 차원호(고려대·169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러닝타겟 10m 정상과 혼합에서는 노윤경(인천전문대)이 각각 316점과 31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공
‘유망주’ 이혜빈과 최재은(수원 매현중)이 제23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수영 여자 중등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첫날 여중부 배영 50m(31초10)와 계영 200m(1분54초54)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혜빈은 29일 강원 춘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자유형 50m에서 27초32를 기록하며 임다연(서울 상경중·27초85)과 임이랑(화성 진안중·28초62)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터치했다. 이혜빈은 이어 최재은, 정하은, 임윤희와 팀을 이뤄 출전한 혼계영 200m 결승에서도 2분05초76으로 대회신기록(2분06초40)을 경신하며 1위로 골인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은도 첫날 여중부 접영 100m(1분03초87)와 계영 200m(1분54초54) 금메달에 이어 접영 50m(29초59)와 혼계영 200m(2분05초76)에서 우승을 차지해 4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서는 평영 50m(32초99)와 접영 100m(57초6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은혁(수원 매현중)과 장규철(화성 진안중)이 평영 100m(1분12초90)와 접영 50m(26초18)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해 금메달 한개씩을 추가했다.
용인 백암중이 제21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백암중은 28일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단체전 대구 영신중과의 결승전에서 김재환과 이태형, 이상엽, 주요섭의 활약에 힙입어 4-3으로 승리, 지난 대통령기 단체전 우승에 이어 연승가도를 달렸다. 준결승에서 울산 무룡중을 4-1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백암중은 경장급(60㎏) 김재환이 밭다리되치기로 이성철을 누른데 이어 소장급 이태형(65㎏)도 들배지기와 배지기로 강진욱을 모래판에 뉘여 2-0으로 앞서 나갔다. 백암중은 이어 출전한 청장급(70㎏) 이상엽도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권영민을 꺾어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용장급(75㎏) 박으뜸과 용사급(80㎏) 지수환이 서철주와 김태호에게 각각 덧걸이와 밀어치기로 무릎을 꿇은데 이어 역사급 정연준도 손규철에게 배지기로 패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사급(90㎏급 이상)에 출전한 주요섭이 뒷무릎치기로 첫판을 따낸 뒤 밀어치기로 두번째 판을 내줬으나, 상대 한태혁의 경고 누적으로 경고승을 거둬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 출전한 박으뜸은 용장급 결승에서 윤성섭(경북 남산중)을
종별선수권 국제주니어 이어 시즌 3관왕 ‘최강 콤비’ 오대성-정영훈(수원 삼일공고) 조가 제62회 전국학생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복식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오대성-정영훈 조는 27일 제주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절묘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최재원-정도용(연천 전곡고) 조를 2-1(6-4, 3-6, 6-3)로 제압, 종별선수권과 제주국제주니어대회 우승에 이어 올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오대성-정영훈 조는 고등부 랭킹 1위 오대성의 강력한 서비스에 이은 정영훈의 네트플레이로 첫 게임을 6-4로 가볍게 따냈으나, 두번째 게임에서 상대 최재원-정도용 조의 서비스를 막지 못해 3-6으로 내줬다. 마지막 3번째 게임에서 들어선 오대성-정영훈 조는 오대성의 강력한 서비스와 포핸드 스트로크로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했고, 정영훈의 절묘한 리턴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끈으며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 6-3으로 승부를 마무리졌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차은혜-변혜진(수원여고) 조가 김소연-김주은(서울 중앙여고)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펼친 차은혜-변혜진 조는 포핸드와 백핸
성남 송림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도대표 남자고등부 최종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차 선발전 우승팀 송림고는 26일 용인 삼성화제 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세터 우승진의 안정된 토스와 김보균, 류윤식의 좌·우 맹타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끝에 ‘강호’ 안양 평촌고를 3-2로 제압, 3년만에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송림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잇따른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끈 김보균의 활약으로 7-1로 앞서나갔고, 류윤식과 김민식이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하며 득점에 가세, 첫 세트를 25-16으로 손 쉽게 따냈다. 그러나 송림고는 2세트에서만 10점을 쓸어 담은 평촌고 이동찬의 활약으로 2세트를 18-25로 힘없이 내줬다. 송림고는 1점차 팽팽한 접전을 펼친 3세트 종반 23-23 상황에서 김보균의 오른쪽 강스파이크와 중앙속공으로 2점을 보태 세트 스코어 2-1로 달나났으나, 4세트에서 이동찬과 박진우 콤비를 막지 못하고 16-25로 무너저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중반까지 평촌고에 1점차 리드를 내준 송림고는 7-8 상황에서 김보균이 잇따라 강스파이크 2개를 성공시켜 9-8로 역전에 성공했고, 우승진의 이단
76개 초중고 대상 신청받아 수원시는 도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관내 학교 운동부 유니폼에 ‘해피수원’ 브랜드 부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 사업은 수원시 관내 76개 초·중·고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선수들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에 ‘해피수원’ 도시브랜드를 부착하는 것으로 8월10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시는 학교와 해피수원 워드마크의 부착 위치, 크기 및 재질 등을 사전 협의해 결정한 후 전문 업체에 마크 제작을 의뢰할 계획이다. 시는 운동선수 유니폼에 해피수원 브랜드 마크를 부착함으로써 도시이미지를 높이고 도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더 나아가서는 스포츠 메카 도시로써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월24일 현재 76개소의 대상학교 중에서 25%에 해당하는 19개 학교가 참여 신청을 하였으며, 추가 신청학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초·중·고등학교와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 호응도가 좋을 경우 ‘해피수
수원 삼성이 원년 멤버였던 조현두(34)을 수원 유소년 클럽 ‘리틀윙즈’ 코치로 선임했다. 수원의 창단 멤버인 조현두 코치는 마산공고와 한양대를 졸업했고 K리그 207경기 출전해 28골 2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은 “이번 조현두 코치 선임을 통해 명문 축구클럽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연고지역의 축구저변 확대에도 앞장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리틀윙즈 어린이축구교실 회원은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 중에 있으며 회원증과 유니폼, 축구화 가방 등의 각종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수원 홈경기 무료관람 및 선수 입장 에스코트 행사 참여 등 구단의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되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기환(인천 제물포고)이 에머슨퍼시픽그룹배 제9회 MBC미디어텍 청소년골프최강전에서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기환은 26일 충남 IMG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남고부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1, 2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동료 김민준(10언더파)과 이윤석(제주 관산고·10언더파)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전날 1언더파에 그쳤던 허윤경(대원외고)이 8언더파 64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동료 장수화(9언터파)와 안신애(대전 한빛고·6언더파)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장수화는 허윤경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후반 홀 성적에서 뒤져 2위가 됐다. 이밖에 남·녀 중등부에서는 고태환(서울 대청중·11언더파)과 양제윤(대전체중·10언더파)도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이상무(가평 조종고)와 강수진(구리 토평고)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고등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상무는 25일 광주 ABC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에서 32게임 합계 6천883점(평균 215.09점)으로 황효성(수원 효원고·6천607점 평균 206.47점)과 팀동료 민경태(6천578점 평균 205.5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의 강수진은 32게임 합계 6천724점(평균 210.13점)을 기록하며 심의진(6천642점 평균 207.56점)과 이나현(6천499점 203.94점·이상 고양 일산동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후반기 리그에 대비해 일본 J-리그 고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벌인다. 수원은 “고후와 27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 28일 오후 4시(화성연습구장)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W석만 운영되는 27일 경기는 1B게이트를 통해 입장,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 고후는 올 시즌 J-리그에서 5승3무10패(승점 18)로 18개 팀 중 15위에 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