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사격에서 8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김진아와 민지(이상 성남 상원여중), 이수지, 황현진(이상 고양 한수중)으로 구성된 경기선발팀. 이들은 지난 26일 포항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여중부 단체전에서 합계 1천174점을 쏴 1천168점에 그친 인천선발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99년 제주도에서 열린 28회 소년체전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 후 8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체전이 열리기 한달여 전부터 김영(상원여중) 감독의 지도로 현지적응 훈련을 해온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다르지만 4회에 걸친 선발전과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팀웍크와 정신력을 다져왔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온것 같아 너무 기쁘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 코치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과 동시 출입구 봉쇄 시민 큰 불편 ○… 제36회 소년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2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은 개막 2시간여전 부터 각 시·도 선수단과 응원단의 열기로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김재철 소년체육대회 집행위원장의 ‘2014년은 평창에서’란 구호에 장내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개막식 시작과 동시에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장내로 이어지는 8개의 출입구 중 7개의 출입구가 봉쇄돼 개막식을 관람하기위해 모여든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호성적에 유도관계자 흐믓 ○… 대회 이틀째인 26일 유도경기가 열린 흥해실내체육관에서는 경기 초반 경기도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관계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만연했다. 그러나 8강과 4강을 거칠 수록 경기도팀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선수들이 하나 둘씩 패배의 고배를 마시자 관계자들의 미소는 일순간 사라졌고,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 막바지들어 예상 밖의 경기에서 금메달 소식이 나오자 대회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텔숙소에 학생 어리둥절 ○… 소년체육대회 선수단의 격려차 숙소를 찾은 각 종목별 관계자들은 모텔의 이상한 분위기로 어색
경기도가 제36회 소년전국체육대회 육상에서 종목 1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도는 27일 폐막된 육상에서 금 8, 은 6, 동메달 7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 전북(금 8, 은 1, 동메달 3)과 경북(금 5, 은 9, 동메달 3)을 따돌리고 1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날 폐막한 인라인롤러에서도 금 4, 은 6,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충북(금 4, 은 1, 동메달 4)과 대구(금 3, 은 1, 동메달 2)을 제치고 11년 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근대 3종에서도 금 1, 은메달 1개로 서울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포항해양과학고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중부 역도 45㎏급에서는 김용욱(안산 선부중)이 인상에서 83㎏를 들어올리며 부별 신기록(80㎏)으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 합계에서도 각각 101㎏(97㎏)과 184㎏(종전 180㎏)으로 부별신기록을 경신하며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영에서는 지예원(안양 인덕원중)이 첫날 여중부 자유형 800m(9분05초90)에서 금메달에 이어 자유형 200m(2분06초70)와 계영 400m(3분57초16)에서도 1위로 골인해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이혜빈(수원 매원
“부상으로 동계훈련조차 참가하지 못했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기쁨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육상에서 2관왕에 오른 의왕중 한재근의 우승소감. 한재근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권성진, 박성근(이상 양주 덕계중), 김광국(파주 문산중), 천용현(시흥 신천중)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중부 계주 400m에서 43초23을 기록하며 첫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첫날 남중부 100m(11초20)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덕성초(의왕)초 6학년 꿈나무 선발대회 100m 우승을 계기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한재근은 지난 2005년 블리츠배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재근은 지난 해 9월 오른쪽 무릎 상으로 6개월여를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소년체전 금메달을 향한 일념 하나로 하루 3시간 가량 개인 훈련을 통해 근력과 스타트 보강,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최고가 되는날까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초부 유도 43㎏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양평 다문초 윤진의 우승소감. 윤진은 26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초부 유도 43㎏급 결승에서 경기종료 5초를 남겨놓고 배대뒤치기 유효로 김정욱(대구 태현초)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살때 유도관을 운영하시는 할아버님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윤진은 초등학교 3학년때 문태웅 코치를 만나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4학년 당시 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승부욕이 강하고, 기술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윤 진은 기술과 힘이 탁월한 국가대표 이원희 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대회 신기록을 경신해서 너무 기쁨니다. 그러나 목표로 했던 용상 105㎏ 도전에 실패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중부에서 3관왕에 오르며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안산 선부중 김용욱의 우승소감. 김용욱은 26일 포항해양과학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중부 45㎏급 인상에서 83㎏을 들어올려 부별신기록(80㎏)으로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101㎏(97㎏)과 184㎏(종전 180㎏)으로 부별신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타 선수에 비해 힘이 세고, 전형적인 역도선수의 체형을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는 김용욱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는 연습벌레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다는 것이 목표다. 평소 컴퓨터 게임과 친구만나는 것을 즐기는 김용욱은 김성수(47), 황숙자(42)씨 사이에 2남 중 장남이다.
꿈나무들의 스포츠제전인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일 오전 10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6천572명(선수 1만1천802명·임원 4천7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천181명(선수 845명·임원 33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경기도는 이번대회에 초등부(남 167명·여 125명)가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탁구 등 17 개 종목, 중학부(남 323명·여 230명)는 핸드볼, 사이클, 복싱, 레슬링, 역도, 유도, 씨름, 검도, 양궁, 사격, 근대 3종, 조정, 카누 등 30개 종목에서 메달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대회에서 금 68, 은 72, 동메달 60개를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금 36, 은 44, 동메달 58)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핸드볼,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등 구기종목과 역도, 인라인롤러, 태권도, 유도 등 체급종목의 선전이 예상돼
삼성전자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FA컵 우승으로 ‘브랜드 마케팅’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지난 19일 벌어진 첫번째 FA컵 결승에서 첼시가 맨유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 칼링컵 우승에 이어 시즌 ‘더블’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첼시는 올 시즌 칼링컵과 FA컵 우승의 업적과 리그 2위,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르는 등 총 63게임을 소화하면서 4개의 경선에서 막판까지 경합하는 기량을 발휘했다. 축구클럽에서의 경기 성적이 곧 비즈니스 성패를 결정하듯, 첼시 스폰서인 삼성은 첼시가 성장단계에 있던 지난 2005년 공식 스폰서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05~2006년 리그 우승, 칼링컵 2회, FA컵, 커뮤니티 쉴드컵 등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첼시의 성공에 힘입어 스폰서쉽 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5월 첼시 스폰서쉽 체결 이후 체계적이고 대중 감성에 어필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 브랜드 프리미엄 인지도 및 호감도 상승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 기업의 브랜드 측면에서는 기업 비보조 인지도(Corporate)와 삼성 휴대폰 비보조 인지도(Mobile)는 각각 68%와 70%
임희남(국군체육부대)이 제11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임희남은 23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계속된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1초15를 기록하며 팀 동료 조성권(21초28)과 서민석(인천시청·21초28)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전날 100m(10초44)와 400m 계주(40초71) 우승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일반 800m 결승에서 1분50초11로 김준형(옥천군청·1분50초86)과 팀 동료 주인호(1분53초92)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한 박성수(과천시청)도 손유명, 이한진,주인호와 팀을 이뤄 출전한 1천600m 계주에서도 과천시청이 3분38초18을 기록하며 성남시청(3분40초35)과 제천시청(3분45초2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남일반 10㎞ 단축마라톤에서는 이두행(경찰대학)이 29분51초73으로 형재영(구미시청·30분23초13)과 이성훈(국군체육부대·30분33초29)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29분52초54)을 경신하며 1위로 골인했고, 400m 허들에서 조일(과천시청)이 53초 20로 1위를 차지했으며 3000m 장애물 경기에서는 김영진(경찰대학)이 9분01초90으로 금메달
수원 삼일공고가 제87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공고는 23일 수원 만석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서 오대성과 이현호, 정영훈 트리오를 앞세워 지난 대회 우승팀 용인고를 3-0(2-0, 2-0, 2-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1단식에 나선 이현호가 힘있는 서비스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노성현을 2-0으로 격파해 기선을 제압한 삼일공고는 2단식에서도 전국 랭킹 2위 오대성이 설재민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삼일공고는 3복식에서도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친 정영훈, 오대성 조가 절묘한 네트플레이에 이은 파워넘치는 포핸드 스트로크로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가며 설재민, 김귀래 조를 2-0으로 완파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에서는 차은혜와 박희경이 맹활약한 수원여고가 장현희와 한아름이 선전한 연천 전곡고를 3-1(2-0, 2-0, 2-1, 0-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여고는 1단식에 나선 차은혜가 첫번째와 두번째 게임을 잇따라 따내며 강유진을 2-0으로 제압했고, 2단식에 나선 박희경도 박빙의 승부끝에 한아름을 각각 2-0으로 따돌려 기선을 제압했다. 대회 운영상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