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흥중이 제3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첫 패권을 거머줬다. 신흥중은 3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첫판을 아쉽게 내준 뒤, 윤종석과 박준규, 이상윤, 임정학이 연속으로 상대를 모래판에 뉘여 경남 진주남중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도대항과 대통령기, 선수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신흥중은 유독 회장기와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회장기 징크스를 깨고 전국 최고의 명문팀으로 거듭났다. 준결승에서 용인 백암중을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신흥중은 경장급(60㎏이하) 노승민이 잡채기로 첫판을 따냈지만 박민욱에게 안다리와 잡채기로 연속 무릎을 꿇어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소장급(65㎏이하) 윤종석이 잇따른 앞무릎치기로 박종길을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청장급(70㎏이하) 박준규가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황성희를 눌러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출전한 용장급(75㎏이하) 이상윤이 들배지기와 뒤집기와 되치기로 허선구를 모래판에 내다 꽂아 승기를 잡은 신흥중은 용사급(80㎏이하)에서 임정학이 호미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김희수를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안양 KT&G 카이츠가 2006-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TF에 석패,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KT&G 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단테 존스(31점·9리바운드)와 양희승(24점)이 55점을 합작하며 선전했으나, 팀내 최고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신기성(27점·9리바운드)과 필립 리치(19점·9리바운드)를 앞세운 KTF에 81-89(30-21, 20-22, 20-22, 11-24)로 역전패했다. 1차전 패배로 배수의 진을 친 KT&G는 볼에 대한 강한 집중력과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KTF의 득점력을 봉쇄했고, 존슨과 양희승은 신들린 슛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T&G는 1쿼터 초반 존스의 미들슛에 이어 양희승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7득점을 성공시켜 11-3으로 앞서나갔고, 종료 2초를 남겨놓고 양희승의 3점포가 림에 꽂히며 30-21, 9점차로 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에 들어선 KT&G는 4분여 동안 KTF의 공격을 4득점을 막고, 양희승과 존스가 잇따라 3점포를 성공시켜 40-26, 14점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KT&G는 존스
한영일(화성 양감중)이 제32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펜싱 남자중등부 사브르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영일은 3일 수원 경기체고 근대5종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남중부 사브르 경기에서 7전 7승, 전승을 거두며 동료 황태근(6승1패)과 이성기(5승2패)를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 1위로 도대표에 선발됐다. 남중부 플뢰레의 김주연(광주 곤지암중)도 7전 전승으로 동료 전대성(6승1패)과 나용성(안양 부흥중·5승2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에뻬에서는 홍용기(화성 발안중)가 6승1패를 기록하며 임형택(6승1패)과 김학래(이상 성남 영성중·5승2패)를 따돌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사브르에서는 이혜영(수원 조원중)이 7전 전승을 기록, 김이슬(6승1패)과 최귀숙(이상 화성 발안중·5승2패)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플뢰레와 에뻬에서는 김예슬(성남여중)과 이루비나(광주 곤지암중)가 각각 6전 전승과 6승1패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도 대표에 뽑혔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 플뢰레에서는 안양 부흥고가 광주 곤지암고를 45-36으로 꺽고 우승했고, 에뻬와 사브르에서는 성남 불곡고와 화성 발안농생고가 발안농생고와 안양 부흥고
광교산 벚꽃맞이 가족 한마음 축제인 ‘수원시민 건강 걷기·달리기대회’가 8일 광교산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후원하고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건강 걷기·달리기대회는 각급 기관단체장 등 초청인사 100여명과 학생, 시민, 종목별 연합회 동호인 등 총 5천여명이 참가한다. 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코스는 광교산 반딧불이화장실을 출발해 반환점인 광교 버스종점을 돌아 최종 목적지인 광교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총 6.6㎞의 코스로 자원봉사자들이 교통통제 등 행사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혹시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 의료진을 준비했다. 이날 또 트로트신동 김재원과 향토가수 안예진, 유승혁의 축하 공연이 곁들여지고,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와 체성분, 골다공증, 혈당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건강클리닉 등도 함께 열린다.
남북축구 꿈나무들의 우정의 대결에서 남측이 또 승리했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U-17)청소년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한 청소년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15분 임종은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이용준(이상 현대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8분 림철민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북한 청소년대표팀을 2-1로 이겼다. 지난 달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첫 번째 대결에서 2-0으로 이겼던 한국은 북한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2연승으로 끝냈다. 역대 북한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간 맞대결 성적은 2승1무2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주성환(광양 제철고)을 원톱으로 설재문(태성고)과 최진수(현대고)가 좌·우 돌파에 이은 센터링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공격형 미드필드로 나선 김정현(현대고)이 공격의 템포를 조율했다. 반면 북한은 한경광과 김현을 투톱으로 세우고 발 빠른 정일주와 명차현이 좌·우 침투에 나섰다. 남북은 전반 휘슬이 울리자 마자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히 맞서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고, 먼저 웃음을 지은것은 한국이다.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때 임종은이 왼쪽에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최윤아와 삼성생명 김세롱이 놓친 공을 다투고 있다./연합뉴스 안산 신한은행이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승리로 이끌면서 챔피언의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 맥윌리암스(28점·7리바운드)와 하은주(14점·8리바운드), 최윤아(14점·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잭슨(27점·10리바운드)과 변연하(18점·4어시스트)가 선전한 삼성생명을 74-68(20-19, 17-13, 25-12, 12-24)로 승리를 거뒀다. 2승1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사상 첫 통합 우승과 2005년 여름리그에 이어 통산 세번째 챔피언에 오른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 골밑을 장악한 맥윌리암스와 이연화의 중거리 슛이 연속 림에 꽂혀 기선을 제압했고, 득점에 가세한 진미정과 맥윌리암스의 골밑 슛이 폭발하며 14-5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초반 부진을 보인 삼성생명 잭슨이 잇따라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변연하가 외각에서 3점포로 득점에 가세하
수원 신곡초가 제3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신곡초는 2일 부천 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서 열린 경기에서 임병욱, 이승진, 김정혁 등 막강한 장타력을 앞세워 부천 부곡초를 21-4, 4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신곡초는 1회초 상대 마운드를 두들겨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뒤 3회와 4회 6점과 8점씩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곡초 투수 김상현은 4회동안 부곡초 타선을 4점으로 틀어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산 관산초는 8강전에서 성남 희망대초 마운드를 두들겨 8-1, 4회 콜드게임으로 잠재우고 4강에 합류했고, 고양 백마초와 부천 수주초는 시흥 소래초와 용인 역북초를 각각 10-3, 12-3, 5회와 4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경기대가 제3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2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준호와 임태혁, 문형석, 최영웅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대회 우승팀 단국대를 4-1로 제압, 지난 29회 우승후 8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준결승에서 대불대를 4-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부족한 역사급(105㎏이하)과 장사급(105㎏이상) 선수를 용사급(95㎏이하) 이상하와 김민정으로 대체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든 경기가 예상, 초반 승부에 전력을 집중시켰다. 경장급(75㎏이하)에 출전한 이준호가 노영철을 들배지기와 배지기로 내리 2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소장급(80㎏이하) 임태혁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정지웅을 눌러 2-0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청장급(85㎏이하) 박상구가 안다리와 되치기로 한판씩을 주고 받은 뒤 결국 들배지기로 길선일에 석패, 2-1로 쫓겼다. 그러나 용장급(90㎏이하) 문형석이 잇따라 경고를 받은 박수룡에게 경고승을 거둬 3-1로 달아났고, 이어 출전한 용사급 최영웅이 서남규를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모래판에 뉘여 승부를 마무리 졌다. 한편 용사급 김민정은 개인전 결승에서
수원시와 구리시가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1·2부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는 1일 고양 어울림누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종합점수 2천100점으로 성남시(1천300점)와 고양시(1천3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구리시는 종합점수 2천700점을 기록하며 동두천시(1천400점)와 하남시(1천100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남·녀·혼성부로 나눠 치뤄진 이날 경기에서 남·녀 장년부와 노년부, 혼성 장년부와 장수부 등 6개 부에서 1위에 올랐고, 구리시는 남자 준장부와 준노부, 노년부, 장수부, 혼성 준장부와 장년부, 준노부 등 7개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재윤(수원 경기체고)이 제32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근대3종 남자고등부에서 개인전 패권을 안았다. 모재윤은 31일 수원 경기체고에서 막을 내린 경기에서 사격(1천84점), 수영(1천124점), 육상(1천168점)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합계 3천376점으로 팀 동료 손종성(3천124점)과 이범선(3천11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격에서 1천84점으로 손종성(1천12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모재윤은 수영에서 2분19초93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천124점을 획득, 합계에서 2천208점으로 손종성(2천200점)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모재윤은 마지막 육상에서도 9분18초78을 기록하며 1천168점을 추가해 1위를 확정지었다. 남중부에서는 신동환(부천 덕산중)이 합계 3천200점으로 서문휘승(평택 은혜중·3천052점)과 팀 동료 남권우(2천88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손종성과 김길섭, 박성호, 오영석이 고른 득점을 얻은 경기체고가 1만1천944점으로 대신고(1만1천236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덕산중이 합계 1만1천684점으로 대신중(여주·8천420점)을 누르고 금메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