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석항공고가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중고핸드볼대회 남자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정석항공고는 27일 삼척시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 에이스 유범준과 김성우, 강선규, 김상형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난적’ 선산고(구미)를 33-2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중반까지 선산고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정석항공고는 센타백 유범준이 중앙에서 잇따른 롱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위기때마다 상대공격수의 슛을 막아낸 골키퍼 김상형의 선방에 힘입어 16-10, 6점을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정석항공고는 후반들어 레프트백 김성우와 포스트 강선규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7~8점차의 리드를 유지, 여유있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인천 효성중이 광운중(서울)을 25-17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화성시청이 제9회 한국실업 펜싱연맹회장기 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27일 제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 결승전에서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승구를 필두로 박민태, 소준수, 정진선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부산광역시청을 45-43으로 따돌리고 대회 패권을 안았다. 도하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승구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기습공격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화성시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결승전에 올라 서울메트로와 일전을 벌였으나 44-45, 1점차로 아쉽게 무릎을 꿇고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광주시청이 3위에 입상했다.
‘왼발의 달인’ 박한식(성남 풍생고)이 제2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 라이트 미들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한식은 26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라이트 미들급 결승전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돌려차기와 뒤차기로 이성현(부산 금정고)을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7-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 지난 대회 3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냈다. 박한식은 준결승에서 최승혁(창원용호고)과 혈투끝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서든데스에서 왼발돌려차기로 승부를 결정짓고 힘들게 결승에 진출했다. 힘든 고비를 넘긴 박한식은 이성현의 선제공격을 왼발돌려차기로 맞받아쳐 기선을 제압한 뒤 기세를 몰아 뒤차기와 나래차기를 연속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고부 미들급의 김준(인천 계양고)은 결승전에서 김민곤(경남체고)의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3-7로 무릎 꿇어 은메달에 그쳤고, 헤비급 김영호(시흥 군자공고)도 우영진(부산체고)과의 결승전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17-19로 아쉽게 패해 2위에 그쳤다. 한편 전날 열린 여중부 페더급 김소희(인천 부일중)와 라이트급 우정윤(용인 기흥중)은 안해인(용인 양지중)과 장보라(부천 부인중)를 각각 4-1, 6-2로 제압하
안양 KT&G가 43점을 쓸어담은 단테 존스의 폭발에 힘입어 전주 KCC를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거머줬다. 안양은 25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단테 존스(43점·9리바운드)와 버로(16점·5리바운드), 주희정(11점·어시스트 8개)의 활약에 힘입어 마르코(28점·16리바운드)와 이상민(17점·어시스트 10개)이 선전한 전주에 89-88(20-29, 20-15, 15-24, 34-20),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안양은 25승29패를 기록, 치열하게 6위 다툼을 벌이던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를 따돌리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 4월1일 정규리그 3위팀 부산 KTF와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을 원정 경기로 치르게 됐다. 안양은 변칙 전술을 들고나온 전주에 고전하며 전반전을 40-44로 마쳤고, 3쿼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15점차 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에서 21점을 쓸어담은 단테의 활약과 종료 4.2초를 남겨놓고 터진 버로의 역전 골밑슛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55-68로 뒤진 채
안산 신한은행이 2연승을 거두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태즈 맥윌리엄스(27점·15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 고비에서 빛난 정선민(8점)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 신세계를 64-54로 제압했다. 이로써 2005년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했던 신한은행은 2006 겨울리그 이후 1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 정상을 노리게 됐다. 1차전에서 턴오버 22개를 저지르며 허무하게 무너졌던 신세계는 다부진 각오로 2차전에 나섰다. 김정은(18점)이 9점, 케이티 핀스트라(21점·15리바운드)가 9점을 쏟아부은 신세계는 1쿼터를 19-9로 앞서며 이변을 일으키는 듯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맥윌리엄스를 앞세워 반격을 시작해 벌어졌던 점수를 좁혔고 3쿼터 시작 26초 만에 맥윌리엄스의 득점으로 31-30으로 역전시켰다. 이후에도 맥윌리엄스의 골밑 활약은 계속됐고 3쿼터 종료 1분2초를 남기고 핀스트라를 수비하던 하은주가 5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지만 진미정이 버저 소리와 함께 3점슛을 꽂아 넣어 점수는 48-43, 신한은행의 리드가 이어졌다. 크지 않은
20세이하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7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국가대표축구대회에서 본선 상대국 폴란드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신영록과 하태균(이상 수원삼성), 이현승(전북현대)을 앞세워 총 공세를 펼쳤으나, 다비드 야르카와 슈몬 카지미에롭스끼가 선전한 폴란드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감비아에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4-0으로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1승1무가 됐고, 칠레에 0-2로 패했던 폴란드는 1무 1패가 됐다. 한국은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한 조(D조)에 포함된 폴란드와의 맞대결에서 신영록과 이성재(포항)를 투톱으로 이현승과 신광훈(포항), 송진형(서울), 정경호(경남)가 중원 장악에 나서 공격을 이끌었으나 폴란드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경기초반 폴란드 미드필드진의 반박자 빠른 패스와 속공 연결에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고전했다. 폴란드 마리우스 사하와 마르치냐크는 연이은 좌·우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다비드 야르카와 카지미에롭스끼가
의정부시와 남양주시가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 1·2부리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시는 24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부리그에서 금 5, 은 2, 동메달 1개에 종합점수 65점으로 성남시(금 3, 은 2, 동 2, 종합점수 48점)와 안양시(금 1, 은 1, 동 4, 종합점수 28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부리그에서는 양주시가 금 3, 은 3, 동메달 3개에 종합점수 57점을 차지했고, 이천시(금 3, 은 1, 동 3, 종합점수 45점)와 포천시(금 2, 은 3, 동 1, 종합점수 41점)를 제치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의정부시는 초등부 저학년과 고학년부 호신술을 비롯해 중등부와 여성부, 장년부 호신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양주시는 초등부 저학년 호신술과 고학년 낙법, 중등부 낙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염정환(가평군청)이 제54회 3.1절기념 전국도로사이클 가평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도로독주 16㎞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염정환은 22일 가평 일원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남일반 개인도로독주 16㎞에서 30분14초98을 기록하며 공효석(서울시청·30분16초08)과 장선재(대한지적공사·30분25초32)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진행된 남일반 단체도로독주에서도 가평군청이 1시간33분46초58로 서울시청(1시간32분59초46)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일반 단체도로독주에서는 연천군청이 1시간52분46초36을 기록하며 상주시청(1시간50분10초59)과 서울시청(1시간50분24초45)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가 30개 시·군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도합기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군(1·2부) 대항전 성격으로 초·중·고·대·일반부와 장년부로 나눠 단체연무와 개인전이 펼쳐진다. 각 종별로 호신술과 낙법, 발차기, 체포/연행술, 단체시범 등의 기량을 겨루고, 자세의 안정성과 정확성, 창의성 등에 따라 높은 점수가 주어진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시·군에게는 우승기와 상배가 주어지고, 종합 2위와 3위에 입상한 시·군에는 상배, 개인전 1·2·3위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차세대 유망주’ 정홍(수원 북중)이 2007 전국종별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정홍은 22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자신의 주무기인 강한 서브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윤재원(안동중)을 2-0(6-3, 6-2)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 김기훈(김포 대곶중)을 2-1(6-4, 1-6, 7-5)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오른 나정웅(연천 전곡중)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장동하(전곡중)도 8강전에서 노상우(안성 죽산중)를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 정석영(부산 다대중)과 결승행을 다툰다. 남고부 단식 8강전에서는 전국 주니어 랭킹 2위 오대성(수원 삼일공고)이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신정익(마산고)을 2-0을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고, 이현호(삼일공고)와 김상균(전곡고)도 송방호(안동고)와 최재원(전곡고)을 각각 2-0,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여고부 단식 8강전에서는 강유진(전곡고)이 이지희(남산고)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 신성희(창원명지여고)를 2-0으로 누르고 올라온 김윤희(조치원여고)를 상대로 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여중부 단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