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새누리당이 2기 연정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민생연합정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의 새누리당 탈당 및 신당 창당 추진 등에 따라 불거진 2기 연정의 파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남 지사는 지난 9월 13개 분야, 79개항, 288개 세부사업이 담긴 연정협약서에 사인하고 2기 연정을 본격 가동시켰다. 하지만 남 지사가 탈당하자 도의회 새누리당은 연정 파기 카드를 만지작 거렸다. 최 대표의원은 이어 “소속 의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남 지사의 탈당과 무관하게 연정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계기로 광역지자체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정치체제인 연정이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권 혼란이 극으로 치닫고, 경제위기 역시 매우 심각한 지금이 최대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가 중앙정치권과는 차별화된 분권과 협치로 도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때”라
경기도의회 권미나(새누리당·용인4) 의원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부금은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일대에 주차장 21면 설치와 접근도로 개선 등에 사용되게 된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자생적 문화의 거리로 점포 128곳이 입점하고, 2천200여명의 상인과 주민이 어우러진 데다 연간 6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중 하나다. 하지만 민영주차장을 포함해 주차장이 250면에 불과, 인근 도로까지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권 의원은 “주차장 설치 뿐 아니라 탄천에 43m의 인도교도 들어서 주민들의 이동권도 확보되고, 주변 교통도 원활해져 카페거리 더 각광받는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는 김지환(국민의당·성남8) 의원이 낸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안은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시 관계전문가와 시민단체, 유관기관의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반영토록 한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도지사가 15명 이내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설치토록 규정했다. 특히 위원회 구성 시 아파트 관리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대학교수와 전문가, 공동주택 관리·감사 경험이 있는 변호사·회계사·주택관리사·법무사 및 입주자대표 등을 위촉토록 했다. 또 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관련 규약 준칙도 개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관련법에 따라 관리비와 관리규약 등은 소유자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으로 규정돼 세입자 등의 의견은 반영되지 못하는 제도상의 문제점이 있다”며 “소유자와 세입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2017 춘계 파리 텍스월드’와 ‘2017 춘계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등 2개 섬유산업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파리 텍스월드(Texworld Paris)는 내년 2월 6∼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섬유 전시회로 패션직물류, 기능성 섬유, 액세서리, 의류 부자재 등을 전시한다 올해에는 22개 국가에서 658개 업체가 참여했다. 상하이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Shanghai)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국제 방직류 무역전시회다로 내년 3월 15~17일 상하이 국가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각각 10개 기업을 선발, 경기도관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한다. 참가업체에는 부스 임차료,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운영경기 등의 50%가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전년도 수출실적 2천500만 달러 이하 섬유기업은 파리 텍스월드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은 내년 1월6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iz.or.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중기센터(031-850-3635)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
박주원 국민의당 안산상록갑지역위원장이 26일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분권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며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경기도당의 근간은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에서 완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위원회의 정책개발, 교육연수, 역량강화 활동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당 전문인력지원단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당 지역위원회와 당원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경기도당 홈페이지와 사회연결망서비스를 완벽하게 구축해 국민과 당원에게 책임을 다해나가는 도당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민선4기 안산시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당 신재생에너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내년 1월11일까지 시·도별 당원대표자대회 및 개편대회를 갖고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한 뒤 같은달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치른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내년 9월까지 2층버스 45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단계 도입물량으로 성남과 고양, 용인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총 소요 비용은 202억5천만원으로 도와 해당 시·군, 버스회사가 67억5천만원씩 나눠 부담한다. 앞서 도는 출근길 입석률을 낮추고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1단계 사업으로 28대의 2층버스를 계약했다. 이 중 9대는 지난해 10월부터 김포(2개 노선 6대)와 남양주(3개 노선 3대)의 서울 출퇴근 시민을 위해 운행 중이다. 나머지 19대는 내년 4월까지 도입돼 수원, 안산 등에서 운행한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에는 총 73대의 2층버스가 12개 시를 운행하게 된다. 도는 2층버스 구입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도의회의 지적에 따라 2단계부터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의 표준구매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표준구매방안은 표준제안요청서 마련(경기도), 구매공고(버스업체), 차량품평회(평가위원회), 협상 및 계약(개별 버스업체) 등 4단계로 이뤄진다. 도는 2층 버스의 성능, 사후관리 방안 등 입찰업체가 제안해야 할 표준제안요청서를 마련해 버스 구입업체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매조건에 긴급
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보상금의 50%를 선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달 20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양주시 관내 5개 농가에 대해 50%의 선지급 보상금을 지급했다. 살처분이 끝난 다른 지역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시·군에서 요청이 들어오데로 보상금 50%를 도비로 선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은 국비 80%, 지방비 20%(도 50%, 시군 50%)로 부담한다. 우선 지급한 도비는 내년 정부로부터 보전받게 된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포천, 안성, 이천 등 12개시군 130농가에서 1천174만5천마리가 매몰처리됐다. 이에 따른 보상금 규모는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사상 최고 AI 보상액이다. 이전에는 지난 2007년 61농가에서 오리, 닭 등 34만9천마리가 매몰처리돼 514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 것 최고액이었다. 이어 2008년 505억원(78만3천마리), 2003~2004년 370억원(55만8천마리), 2011년 255억원(234만3천마리), 2014 211억원(292만8천마리), 지난해 138억원(214만7천마리) 등이었다. 보상금 지급
내년 1월1일부터 10년이 넘도록 집행되지 않은 도시·군계획시설의 부지 소유자는 해당 부지에 대해 결정 해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군계획시설 해제 신청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8조의2항 도시·군계획시설결정의 해제 신청 등과 관련한 조항이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도시·군계획시설은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주민의 생활과 도시의 기능 유지를 위한 기반 시설을 짓기 위해 지정된 민간 토지다. 해당 시설로 지정되면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 이로 인해 재산권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헌법재판소는 지난 1999년 10월 ‘10년 이상 아무런 보상없는 도시·군 계획시설은 헌법상 재산권 보장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신청 대상은 올해 말까지 시행 계획인 단계별 집행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도시·군 계획시설로 결정 후 20년까지 집행계획이 없는 경우다. 도시·군 계획시설은 시설 결정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결정 해제된다. 토지소유자는 해당 시·군에 해제 신청하면 되며 거부될 경우 시·군이나 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3단계에 거쳐 재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가 한국지방세연구원과 27일 오후 1시30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지방세제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도가 지난 8월부터 2개월 간 조사한 납세자들의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지방세재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허동훈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학계 유관인사, 관련 공무원, 납세자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납세편의 확대 관련 지방세 제도개선에선 ▲공사비 정산 등 수정신고에 대한 가산세 면세 ▲중가산금 적용대상 기준의 상향조정 ▲전자정부 및 앱을 통한 간편결제시스템 도입 ▲종업원분 주민세 중소기업 고용지원 규정 개선 등이 논의된다. 이어 지방세 운영개선 연구과제 세션에선 ▲‘세 부담 하한제도’를 통한 재산세 정상화 방안 ▲주민세 재산분 중과세대상에 대한 연구 등이, 신세원 발굴세션에선 지방의 세원 확충을 위한 ▲PET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환경세 도입 ▲드론에 대한 등록면허세 과세 등이 주요 안건이다. 이재율 도행정1부지사는 “이번 토론결과 타당성이 인정되는 안건에 대해서는 보완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관련 법령 소관부처에 정식으로 법령개정 건의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토
경기도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 추진 지원단’이 발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단은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내실 있는 건립과 운영을 도모할 협의체다. 도 복지여성실장을 지원단장으로 도의회 추천 전문가 2명, 시설·장비 분야 3명, 의료정책 분야 3명, 계약·회계 분야 2명, 행정 분야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3개월마다 1회 정기 모임을 열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모여 권역외상센터 건립과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한다.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건립돼 내년 11월 완공된다. 국비 80억원, 도비 50억원, 의정부성모병원 142억원 등 모두 272억원을 들여 지상 5층, 전체면적 4천893㎡ 규모로 건립되며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환자 혈관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의 의료시설이 갖추게 된다. 특히 각종 사고로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 손상을 입은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경기북부는 산악사고, 군부대 사고, 협소한 도로, 노인인구의 높은 비율 등 지역 특성상 외상환자의 발생 위험이 높아 권역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