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3일 가천대에서 2016년도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참여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달 19일부터 6주간 진행된 참여과정에 참가한 100여명의 주민과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공무원 등 도시재생 주체의 역량강화와 도시재생 저변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도시재생 교육과정이다. 지난 8월~10월 이론 중심의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참여과정은 마지막 단계인 실습형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이 기간 수원·구리·평택·안성 등지를 답사하며 해당지역의 문제점 및 잠재자원을 분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이 23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특임교수에 위촉됐다. 이번 특임교수 위촉은 정 의장이 취임하면서 밝힌 경기행복시대를 만들자는 의정목표와 ‘디자인을 통한 행복만들기’라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의 비전이 일치한다는 취지로 성사됐다. 정 의장은 “1천300만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특임교수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뷰티디자인학과의 ‘정신을 건강하게 육체를 아릅답게’라는 가치를 마음에 새겨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수상(水上)태양광으로 평촌신도시 사용량의 2배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태양광 발전은 저수지와 댐, 호수, 방조제 등 유휴 수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23일 경기연구원 강철구 선임연구위원과 전소연 연구원의 경기도 수상태양광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에는 저수지 389곳과 인공호수 3곳이 있다. 이 가운데 만수위 면적 5㏊ 이상으로 경제성 등을 분석한 결과 저수지 69곳, 인공호수 3곳(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 72곳(유휴 수면 1천217㏊)에서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타나났다. 이를 통해 연간 608.3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발전량은 안얀 평촌신도시의 2배인 연간 24만3천가구, 73만명의 주민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 1GW급 원자력발전소 0.6기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연구진은 이동 저수지 등 39개 저수지와 시화호 등 3개 인공호수는 2020년까지 단기적으로 수상태양광 시설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머지 30곳은 2021∼2025년 중장기적으로 설치 추진이 가능한 곳이다. 강 연구위원 등은 하
“헌법파괴 사익 대통령 자격없고 특정층 사익 도구 전락 새누리당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야” 도의회 새누리당 즉각 반발 “민생 저버린 결정… 연정 파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2일 “집권세력과 특정 지배층의 사익을 채우는 도구로 전락한 새누리당이 정당으로서의 존재 이유가 사라졌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관련기사 3·4면 남 지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가다운 국가 건설을 위한 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헌법의 가치를 파괴하고 실정법을 위반해 가며 사익을 탐하는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최고의 권위를 위임받을 자격이 없다”며 “그런 대통령이라면 국민은 대통령에 위임한 권한을 되찾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바른 정당은 국민과 공익을 앞세우며 시대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정당다움을 잃어 버렸다. 새누리당으로는 자유와 나눔, 배려의 가치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막근혜 대통령과 당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이다. 남 지사는 그동안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의 2선 퇴진을 요구해왔다. 또 사이비 종교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의 승인 없이 내부유보금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논란이다. 이 내부유보금은 올해 도교육청의 세출예산으로 관련법에 따라 올해말까지 지출돼야 하나 도교육청이 자의적으로 불용처리 될 것으로 예측, 이같이 편성했다는 게 도의회의 설명이다. 이에 도의회는 의회의 예산·의결권을 무시한 행태라며 반발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이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으로 편성한 전체 추경예산 4천475억원 가운데 3천132억원(70%)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사업의 집행 가능성과 시의적절성 등을 고려해 명시이월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처리했다. 도교육청은 “추경예산의 70%를 삭감하는 것은 집행부의 예산편성권 부정”이라며 반발했다. 도교육청은 나아가 이 유보금을 내년 예산안에 사업비로 편성, 이달 1일~다음 달 16일 열리는 도의회 제315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유보금의 집행이 올해 내에 불가능해 불용 될 것으로 판단,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하지만 도의회는 불용을 예측해 의회 심의·의결 없이 집행부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은 위법이라는 견해다.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원은 “불용은 ‘예산 편성→예산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남경필 지사의 탈당에 연정(聯政) 파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만,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까지는 연정을 일단 유지키로 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 일동은 2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의원들은 우선 남 지사가 20여년간 동고동락을 해온 새누리당을 탈당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52명의 새누리당은 (남 지사의 탈당이) 작금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도민을 외면하고,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걷겠다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또 “지금의 위기는 새누리당 모두의 책임으로 남 지사 역시 이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다”며 “공동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혼자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결정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여일 남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탈당 결행은 도민의 신의를 저버리고, 도정을 외면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한 뒤 “정치인이기에 앞서 행정가인 경기도지사로서의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소속 60개 당협위원회는 2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새누리당 탈당과 관련 “민생을 외면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내년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시점에 도민의 민생을 외면, 개인적인 정치 목적을 감행한 남 지사의 탈당으로 도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남 지사의 탈당이 도내 60만 새누리 당원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도당과 당협위는 “남 지사는 자신을 지지해준 당원들의 의사와 열망을 깡그리 무시한 무책임한 태도에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남 지사의 탈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과 당협위는 당원들과 지금의 사태를 잘 수습하고, 다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보수정당으로서의 가치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22일 새누리당 탈당으로 경기연정의 앞날이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도의회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 연정 파기 카드를 꺼내들면서 그동안 남 지사의 눈치(?)로 가져가지 못했던 이른바 새누리당 몫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연정이 지속되더라도 주체가 바뀜에 따라 연정합의에 따른 288개 사업에 담긴 남 지사의 공약 추진도 험난할 전망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 남 지사는 지난 9월 2기 연정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서명했다. 3자가 연정 주체나 사실상 도의회 민주당에 새누리당과 남 지사가 하나로 묶인 2자간 합의인 셈이다. 하지만 남 지사의 탈당으로 연정 주체가 도의회 민주당, 새누리당, 남 지사 각각으로 바뀌게 됐다. 도의회 새누리당도 이날 기자회견서 “실질적으로 새누리당이 연정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게 없고, 한번도 뭔가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도지사가 무소속이 되면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연정 협상해 과제를 만든 뒤 집행부와 협상을 통해 도출한 결과물을 (의회) 의석수 비율로 나눠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양당이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 이후 연정이 파기되면 새누리당은
NEXT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데모데이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산하 8개 공공기관과 분야별 초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에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참여 공공기관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등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제조·IT, 경기관광공사는 관광,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농축산, 경기도체육회는 체육과 스포츠 분야 등을 집중 지원했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문화와 콘텐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물류, 한국나노기술원은 나노·바이오, 한국도자재단은 공예·세라믹 분야를 맡았다. 이들 공공기관은 이 기간 기본·전문교육과 멘토링 등을 통해 총 121명의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신기술과 아이디어 제품을 집중 육성해 왔다. 도는 이들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2천500만원 이내에서 아이템 개발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기본·전문교육과 멘토링을 시행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참가자들이 지난 6개월간의 성과를 시제품화해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는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1~16일 경기도와 도교육청, 소속 산하기관 50여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기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슈퍼맨 창조오디션 등 민선6기 경기도가 추진중인 각종 공개오디션의 지나친 과열경쟁 및 공적 자원의 경쟁적 쟁취에 따른 사회적 병폐, K-컬처밸리를 비롯한 해외 투자유치를 통한 특혜 논란 등의 이슈를 이끌어 냈다. 또 남경필 지사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중복성 논란, 부가가치세 과오납 및 계약 보증금 세입 미조치, 관용차 부당사용 등 산하 공공기관의 잘못된 기관 운영 등도 행감기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외면한 송파학사 입사기준 역시 도의회 민주당이 끄집어낸 문제점 중 하나다. 도의회 민주당이 행감기간 이슈 파이팅에 성공한 데는 숨은 공신이 있다. 행감 시작 1달여 전인 10월부터 운영된 정책위원회다. 김영환(고양7) 위원장을 비롯한 정책위 위원들은 행감에 앞서 11개 상임위별 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각 상임위에 속한 의원들이 행감을 통해 보다 면밀히 도와 각 공공기관의 정책 사업들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정책위 수집해 분석한 자료만 문화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