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4일 경기도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도내 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도내 전통시장 상인에 최대 5년간 신용등급에 따라 1곳당 최대 5천만원까지 특별보증한다. 업체 대표의 신용등급에 따라 지원규모가 결정되며 6~7등급 저신용자도 최대 2천만원까지 보증한다. 또 이들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평균 1~1.2%인 보증료율을 0.7%로 고정 지원한다.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경기도상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전통시장 상인 등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 이용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기 이사장과 봉필규 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분당신도시 면적(19.6㎢)의 2배에 달하는 토지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의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가 지정권자인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149.455㎢ 가운데 26.1%인 38.948㎢를 이날 해제했다. 도내에서는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27.04㎢의 55.3%에 달하는 14.95㎢가 추가 해제됐다. 시·군별로는 광주시 7.6㎢, 하남시 4.47㎢, 성남시 1.71㎢, 과천시 1.16㎢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은 도 전체면적의 0.26%에서 0.11% 수준인 6개 12.09㎢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해제 지역은 성남 위례택지지구 등 인근 개발계획 완료로 토지거래가 감소하는 등 지정 사유가 소멸 지역, 하남시 감이동 등 보전산지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돼 있는 곳 등이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시·군·구청장 허가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며 이미 허가받았던 토지는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할 의무가 없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허가구역 해제 조치는 2009년 도 전체면적의 54%에 달했던 허가구역 5천552.74㎢를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해제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
경기도는 도내에서 시행중인 12개 대규모 공사장에 대한 현장컨설팅 감사를 벌여 77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5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진행된 현장컨설팅 감사에는 도 감사 담당 공무원 10명과 민간 전문감사관 13명이 참여, 안전사고 예방과 개선사항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김포시가 시행중인 시도1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에서 시방서 및 도면과 다른 발광형 표지판이 설계내역에 반영된 것을 적발, 3억8천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차량과 구조물의 직접적인 충돌로 인한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앙분리대 끝단에 충격흡수시설을 반영토록 안전조치도 제안했다. 또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부지조성공사 4공구에서는 현장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설계된 보강토옹벽을 비탈면설계기준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 14억여원을 절감했다. 도 건설국에서 발주한 차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입지타당성 검토 없이 추진된 제외지 내 상징조형물 설치계획을 재검토 하도록해 4억6천여만원을 줄였다. 이와 함께 평택시의 K-55주변지역 소규모 하수도공사에 대해서는 4m 미만 도로 굴착 시 안전대책과 포장복구계획을 합리적으로 개선토록하고, 계약기간 연
경기도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 소방서 합동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관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경기북부소방본부, 한국소방의 상징이 된다’를 주제로 한국 소방의 상징인 표지장을 모티브로 삼아 ‘새매의 날개’, ‘애국의 횃불’, ‘단결과 화합’을 디자인으로 반영 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이후 의정부 KT건물을 임차해 청사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특수구조차량과 현장지휘차량이 야외에 주차되고 통신장비 등을 복도에 설치해야 하는 등 열악한 환경 탓에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 신축될 청사는 의정부시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에 부지 9천61㎡, 지상 6층, 지하 1층 연면적 8,370㎡의 규모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의 합동청사로 지어진다. 2016년에 착공해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오는 15일 오전 10일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2015년도 구제역 가상 현장훈련(CPX)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파주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발생상황을 가정해 방역 관계기관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방역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용을 도모하는 자리다. 훈련에서는 최근 개정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을 현장 시연하게 된다. 특히 의심축 접수신고에 따른 초동대응을 시작으로 ▲긴급 방역조치 사항 점검 ▲구제역 확진에 따른 살처분 및 사체처리 ▲긴급백신접종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발령 ▲방역대책본부 및 긴급방역기구 가동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 구제역 발생부터 종식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한다. 이와 함께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결의대회도 열려 방역공무원 대표와 축산농가 대표가 ‘구제역 재발방지에 합심해 방역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내용의 방역결의문을 낭독한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방역관계자와 축산 농가들이 방역의식을 높이고, 실제상황 시
한중 FTA 공식 발효를 앞두고 경기도와 중국 동북3성(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이 경제분야 공동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중국 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에서 중국 동북3성과 ‘경기도-동북3성 경제통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는 한중 FTA를 계기로 새로운 협력시대가 열림에 따라 도와 동북3성간 경제·무역·투자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업무연락 및 소통 담당 ‘협력전담부서’ 지정 ▲경제·산업협력 협의체 구성 및 협의회 개최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협력 사안 별도 협약 체결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양 지역 간 경제교류 촉진, 진출 기업 지원 강화, 인적교류 등 상호 네트워트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북한과 국경을 접한 동북3성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앞으로 한반도 통일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북3성은 러시아와 몽골, 북한과 인접해 지정학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면적 79만k㎡, 인구 1억1천만여명, GDP 약 9천290억달러(2014년 기준)의 시장규모
경기도의 이-세이프(e-safe)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이 도내 중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현장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세이프(e-safe) 경기환경기술지원단은 올해 10월말 현재 총 443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찾아 기술 지원을 했다. 기존 45곳에 그쳤던 기술 지원이 지원단 출범 이후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도는 지난해 4월 기존 환경기술인 중심의 환경닥터제를 보다 효과적인 기술 지원을 위해 이세이프 환경안전기술지원단으로 전환했다. 특히 학계전문가, 기술사, 민간 전문가 등 전문인력으로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찾아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사업장의 환경오염 처리비용 저감을 돕는 등 환경시설 개선에 실질적인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날 도인재개발원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환경안전에 기여한 전문가와 기업·공무원을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권기태 한국환경기술인협회 회장, 환경안전기술지원단원, 배출사업장의 환경담당자, 공무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술지원 우
경기도가 1천만원 이상 고의적 고액체납자의 범칙사건 조사를 강화한다. 범칙사건 조사는 재난은닉, 허위양도, 타인명의 사업자등록 등에 대해 처벌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 범칙사건 조사 추진’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도내 고의적 고액체납자의 범칙사건 조사가 골자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5명의 범칙조사 전담인력도 선발했다. 현재 도내 지방세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7천879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3천500여억원이다. 도는 고액체납자의 10% 이상이 범칙사건 조사 대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칙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 사해행위(詐害行爲) 취소소송을 내고 형사고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담인력은 시·군 조사담당자들과 함께 체납자 권리분석, 각종 공부열람, 예금조회,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범칙사건 조사에 나서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올 한 해 경기침체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1천37곳에 평균 3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홍보물 제작, 광고비, 점포 환경개선, POS 등 4개 분야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다. 올해 총 31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중동호흡기중후근(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은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해소를 위해 전체의 86%에 달하는 27억원의 특별자금이 긴급 투입됐다. 기존 사업 예산은 4억4천만원에 불과했다. 이 덕분에 메르스 발생 이전보다 50% 이상 매출이 급감하는 피해를 본 평택지역 소상공인들이 특히 큰 도움을 받았다. 앞서 경기중기센터가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금지원(64.3%)과 ‘점포환경개선(15.7%) 등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원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기중기센터는 또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36회 개최해 3천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전문컨설턴트 11명을 배치해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회와 함께 9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따뜻하고 복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준규 경기연 연구위원은 ‘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정책의 융합 : 경기도 따복공동체의 이해’ 기조발제를 통해 “정책의 차별성을 위해 ▲지원대상보단 지원체계에 초점 ▲공동체 속성에 따른 성장단계별 지원 ▲공통의 이해관계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공동체 개념확장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도의회 김호겸(새정치민주연합·수원6) 의원을 좌장으로 권운혁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장, 김주석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 의원은 “따뜻하고 복된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더불어 같이 발전하고, 더불어 함께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자리”라며 “토론회를 통해서 논의된 마을만들기 사업의 부족한 점, 성공사례 등을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을 통해 ‘따복마을 만들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