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미래 비전 방향이 ‘활력 있는 경제,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로 설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월 수립 계획을 발표한 ‘경기비전 2040’의 구체적 윤곽을 20일 제시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민 원탁회의와 차세대 청년, 기업인, 언론인에 대한 핵심 집단인터뷰(FGI), 전문가 자문, 포럼 등을 거쳤다. 도의 중·장기 전략인 2040 비래 비전 방향은 ‘활력 있는 경제,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로 설정됐다. ‘활력 있는 경제’는 저성장 늪에 빠져들고 있는 경기도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세대와 국내·외 인재들이 모여드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또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는 경기 남·북부, 도시와 농촌, 신·구시가지, 청년층과 고령층, 가난한 사람과 부자 등 ‘뿔뿔이 경기도’를 하나로 묶고, 물질적 풍요와 함께 정신적 행복을 지향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추진전략으로는 ▲지역경제구조 혁신 ▲사회통합 공동체 실현 채택이 제시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 교통, 사회통합·복지, 교육·문화·관광, 공간, 환경·에너지, 통일, 지방분권 등 8개 분야 비전도 마련됐다. 도는 두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경기비전 20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이 입주 시작 4년만에 1천개를 돌파했다. 20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1천2개로 집계됐다. 입주를 시작한 지난 2011년 83개에서 12배 늘었고, 지난해 870개에 비해서는 132개가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정보기술(IT)분야 기업이 643개(64%)로 가장 많았다. IT기업 비중은 지난 2011년 46%에서 18%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전체기업의 86%인 857개가 중소기업이며 중견기업이 99개(10%), 대기업이 37개(4%)였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은 69조3천822억원으로 전년 54조16억원 보다 28%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수는 7만577명으로 이 가운데 연구 인력이 1만3천527명으로 전체의 18.2%를 차지했다. 여성인력은 7천21명(9.48%)이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76%에 달했고, 특히 30대 비중이 5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복지분야를 보면 대상 사업장 27곳 중 24곳(1만1천318석)이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었고, 23곳은 운동시설을, 21곳은 카페를, 11곳은 자체의무실
남 지사, 공약 얼마나 지켰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 가운데 연정과 따복공동체는 호평을 받은 반면 버스준공영제와 공공주택·경기북부발전 등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민선6기, 남경필 지사의 공약 이행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평가는 대중교통, 경기북부지역, 재난안전, 연정, 따복공동체, 공동주택, 빅데이터 등 8개분야 24개 공약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연정에 대해선 “여야 간 정책합의문 도출, 사회통합부지사 도입, 재정전략회의 구성, 교육연정, 예산연정 등 다양한 정치적 실험이 진행 중이다. 남 지사의 신선한 실험이 끝까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따복공동체와 관련해서도 “TF 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등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사회통합부지사와의 업무분담도 잘 이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반면, 따복버스(택시)는 비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교통복지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공약이 이행되고 있으나 버스준공영제 도입과 2분 버스 등 버스시스템 개혁은 도민 기대와 달리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버스 개혁도 모두 용역 이후로 미뤄졌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북부지역 공약은 규제합리
국내 최대 규모의 목화밭에서 펼쳐지는 2015 양주시 농축산물축제·양주목화섬유페스티벌이 오는 1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광사동 나리공원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양주시의 대표축제다. 시는 목화를 소재로한 다양한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표 섬유도시인 시를 알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이 페스티벌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페스티벌에 대규모 농축산물축제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민에게는 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알리고, 관내 농가에는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단 전략이다. 페스티벌은 크게 문화예술공연, 목화섬유, 체험, 농축산물축제 등으로 나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버스터리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섬유, 날다 판타지 쇼’와 시나위, 정동하, 불꽃쇼 등이 18일 펼쳐진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바우덕이와 양주농악 공연, 목화길 퍼레이드를 비롯해 양주예총과 예원예술대를 필두로한 지역문화예술공연에 이어 경기민요 등을 들을 수 있는 가을국악콘서트가 열린다. 비보이 공연, 시민과 전문모델들이 선보이는 목화가족패션쇼, 가수 자이언티와 홍경민·현진영·마마무 등이 출연하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13회 베트남 호치민 국제 종합박람회 한국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박람회는 오는 12월2일부터 5일간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전세계 20여개국 500개사의 전시업체와 1만6천5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신청은 도 중소기업지원시책 통합안내 시스템 이지비즈 공고문을 확인 뒤 다음달 6일까지 경기중소기업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16일 전국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 이날 노동조합 찬반투표를 통해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60세 정년을 기준으로 상위직급(2급 이상 25명)은 57세~59세는 임금의 90%, 60세는 80%를 수령하게 된다. 하위직급은(3급 이하 366명)은 58~59세는 57세 임금의 90%, 60세는 80%를 받게 된다. 공사는 올 하반기 28명의 신규채용에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 재원을 활용, 내년에 5명을 추가로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금식 사장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은 공사 전 임직원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필요성에 한마음으로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정부의 혁신정책과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 강화로 지방공기업 혁신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규제와 물 규제 등 중첩규제로 신음하는 경기동부권역 규제합리화에 적극 대응하겠는 뜻을 16일 밝혔다. ▶관련기사 9면 남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동부권역 시장·군수 8명과 간담회를 갖고 “동부권역은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돼 대학이전 제한 등 심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규제 합리화가 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광주 스포츠 테마파크를 추진하는 방안도 규제를 피하면서 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와중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귀농귀촌이 시대적인 흐름인데 경기도가 경쟁력이 뛰어나고, 특히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동부권에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동부권역 특화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이교범 하남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시장·군수들은 ▲지방소득세 세무조사 국세청 일원화 추진반대(성남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용인시) ▲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6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이동화 위원장을 초청해 평택지점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평택시 관내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나선 이 위원장은 고상공인 10여개 업체와 보증상담을 하고, 이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메르스 피해가 큰 평택시 관내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 등을 둘러보며 이들을 격려하고, 경영난 극복을 위해 경기신보에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경기신보는 현장기동지원반을 가동, 전직원이 나서 보증 심사를 지원하는 등 평택시 소상공인의 경제적 여려움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평택시에 소재한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지원정책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메르스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할 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보급을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은 친환경 농산물로 집 밥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지닌 학교급식을 제공,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팀 단위로 진행되며 초·중·고 영양(교)사를 포함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3인 1팀을 구성하면 된다. 신청은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나 G마크 농특산물을 재료로 개발한 학교급식 레시피 설명서를 오는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레시피오디션.com)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로 50개팀을 선정한 뒤 레시피 시연을 거쳐 20개팀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은 오는 11월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G푸드 비엔날레’에서 진행된다. 입상한 7개팀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수장작은 학교급식 메뉴책자로 제작·배포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나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분석컨설팅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는 16일 남경필 지사와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이같은 내용의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빅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공공데이터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유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빅데이터 관련 인프라 구축 비용 2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서울 등촌동에 있는 빅데이터센터를 내년 2월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스타트업아카데미로 이전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