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6년 생활임금을 시급 7천30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6천810원) 보다 3.2%, 내년도 최저임금(6천30원)에 비해서는 17% 높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209시간 근로 기준) 146만9천원으로 최저임금보다 월 20만9천원, 2015년 생활임금 월급보다 4만6천원이 많다. 생활임금은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해 노동자에게 최저임금보다 높은 적정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지난 5월 개정된 생활임금조례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올해 경기도 소속 기간제 근로자에서 내년에는 경기도 출연·출자기관 소속으로도 확대된다. 도는 2016년 경기도 생활임금의 혜택을 받는 근로자를 도 소속 기간제 근로자 437명, 출연·출자기관의 314명 등 총 75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공공부문 생활임금 제도 확산을 위해 도 31개 시·군에 생활임금 시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시·군 종합평가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생활임금은 지난해 7월 조례가 제정됐으나 파행을 겪다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의회 간 연정합의를 통해 지난 3월1일 시행됐다. 확정된 2016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만t 물에 과산화수소 2??맞춰 이틀만에 사라지는 효과 확인 “상수원에 이용없어 연구 필요” 일반 가정에서 소독약으로 주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가 녹조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도보건환경연구소는 지난해 용인의 한 골프장 연못에서 과산화수소로 녹조를 제거하는 실증실험을 했다. 연구원은 1만톤 정도 연못물에 과산화수소 농도를 2ppm으로 맞췄다. 이 결과 연못에 발생한 녹조의 95%가 이틀 만에 사라지는 효과를 거뒀다. 또 저 농도(2 mg/L 이하)로 과산화수소를 이용할 경우 수생태계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음을 물벼룩 독성실험 등을 통해 확인했다. 과산화수소와 물이 섞여 화학반응 할때 생성되는 산소방울이 녹조의 엽록소를 파괴하는 원리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황토나 응집제를 살포해 녹조를 없애는 방법은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응집된 부산물이 수중에 계속 존재해 유해한 영향을 주는 본질적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과산화수소는 남조류의 엽록소를 파괴하고 사용 후 수 시간이 지나면 제거제가 모두 자연 소멸돼 수중생물 피해가 적다. 특히 과산화수소를 희석한 뒤 녹조발생지역에 뿌리기만 하면돼 누구나 손쉽게 녹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7일부터 중국 산동성 지난시 순경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산동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경기도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박람회에는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280여 기관과 기업, 관람객 3만여명이 참가했다. 이필구(새정치민주연합·부천8) 위원장을 비롯한 윤화섭(새정치연합·안산5), 곽미숙(새누리당·고양4) 의원은 박람회 개막식과 환영리셉션 등 공식행사 뿐 아니라 한국홍보관 내에 운영중인 경기도관에서 경기도 관광의 장점 등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또 현지 관광업계 및 주요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관광홍보간담회’를 열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설명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 이필구 위원장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경기도 관광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대의 관광 대상국인 중국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관광업계도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가을 단풍 테마, 겨울 스키 콘텐츠 등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교육 협력사업 구체화 논의 영어마을 등 4대 테마파크사업 공동 실무진 주 1회 정례회의 ‘꿈의 교실’ 수정제안 협의 지속 내년 도교육청 국비확보도‘맞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간 ‘교육연정’이 가속화 되고 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27일 수원라마다호텔에서 ‘도-도교육청 3+3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교육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3 간담회에는 도에서 남 지사와 사회통합부지사·행정1부지사가, 도교육청에서는 이 교육감과 제1부교육감·제2부교육감이 각각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교육청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또 도가 제안한 4대 테마파크사업(파주영어마을, 양평영어마을, 광주 곤지암 스포테인먼트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과 관련해 공동실무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창의·인성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동실무 추진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소관 양평학생야영장에 구축되는 학생안전체험시설과 도 소관 양평영어마을을 연계해 인성·안전교육을
경기도는 오는 2017년까지 마을버스가 운행되는 21개 전 지역에 버스 도착시각 등 마을버스정보 통합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우선 다음달 1일부터 도내 8개 시에서 시범운영에 나선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용인, 안양, 남양주, 파주, 시흥, 구리, 하남, 과천 등 8개 시 지역의 마을버스 228개 노선 768대다. 내년에는 고양·부천·화성·군포시, 2017년엔 수원·의정부·평택·김포·오산시까지 마을버스가 운행되는 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마을버스 노선 현황과 실시간 버스 위치, 지역별 정류소 현황, 정류소별 버스 도착 시각 등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마을버스 노선이 인접 지자체에 걸쳐 있는데도 관내 정보만 전광판에 한정적으로 제공했다. 일례로 남양주를 출발해 구리에 도착하는 마을버스의 승객은 남양주에서만 버스 도착 시각을 알 수 있어 구리에서 탈 때는 불편을 겪었다. 도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8개 시와 협력, 각 시·군이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상호 연계·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용객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경기버스정보2나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www.gbis.go.kr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당 최고위원회를 열어 정기열(안양4·사진) 경기도의원을 당 정책위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정기열 신임 정책위부의장은 경기도의회 3선 도의원으로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문화정책연구포럼 회장, 의정연구포럼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정기열 정책위부의장은 “최근 우리당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정책위부의장 임명은 당의 변화와 혁신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발전에 걸림돌인 지방분권 및 지방재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을 개발·건의하고, 당의 전략과 정책을 책임지는 정책위부의장으로서 지방자치발전에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80개 초·중·고교 주변 300m 이내에 초고압선이 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의회 이재준(새정치민주연합·고양2)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등교 45개, 중학교 19개, 고교 16개 등 도내 80개 학교 주변 300m 안에 15만4천볼트 이상 초고압선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교 가운데 최근 3년간 전자파를 측정한 학교는 3개에 불과했다. 또 100m 이내로 초고압선이 위치한 학교도 초등교 12개, 중학교 12개, 고교 4개 등 28개에 달했다. 이 의원은 “고압선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암 발생률이 2.5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지 이미 오래”라며 “도교육청과 한국전력공사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고압선 우회 또는 지중화 공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에 문의한 결과 지난해 7월 시행된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고압선 주변지역 주민과 일반주택에 대해 보상하고 학교는 대상에 들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고압선으로 피해를 보는 학교를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조성중인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상업시설용지 및 업무시설용지 2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업시설용지는 한류월드 내 C7블록 3천132㎡로 건폐율 60%, 용적률 250%며 분양예정가격은 78억원이다. 업무시설용지(O4블록)는 7천720㎡ 면적에 건폐율 60%, 용적률 530%며 분양예정가격은 247억원이다. 두 용지 모두 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한다. 공사는 다음달 17일 신청접수 및 개찰한 뒤 21~23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분양공고란(http://www.gico.or.kr)이나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확인하며 된다.(문의 : 공사 판매관리처 판매총괄팀 031-220-3275) 한편, 공사가 지난 5월 분양한 한류월드 복합시설용지(M1~M4)는 분양예정가격보다 1천4억원 높은 가격에 현대건설·포스코건설·지에스건설 컨소시엄 및 이에스산업에 낙찰됐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확산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를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 빵나눔 행사, 사랑의 헌혈 돕기,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배달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도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재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도의료원장은 ‘평가·감사권’ 병원장에겐 인사 등 ‘권한·책임’ 효율적 조직운영·활성화 필요 기관장 선임과정 불투명 경영컨설팅 기능 미약 등 시급히 해결할 과제 ■ 원미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의료의 기능성이 부각됐다. 그 중심에는 경기도의료원이 자리했다. 특히 수원병원은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되면서 지난 6월1일부터 확진환자 21명, 의심환자 45명 등 총 66명을 치료했다. 하지만 메르스 퇴치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은 도의료원은 조직운영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실시한 ‘경기도의료원의 효율적 조직운영 방안’ 용역결과에서도 도의료원은 운영체제 관련 법제도 미비, 본부와 산하 병원 간 역할과 권한·책임 불분명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 병원을 감시, 견제하고 향후 공공기능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의 독립된 조직이 필요하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원미정(새정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