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정대운(새정치민주연합·광명2)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을 꾀하고, 이들의 문제에 대한 도민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도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생활보조금 월 70만원(기존에 60만원 지원), 진료비 본인부담금 월 최대 30만원, 사망 시 조의금 100만원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기념·홍보와 연구사업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 특히 개인·법인 또는 단체에 운영비 등 사업경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정부와 도가 광주시 나눔의 집에 추모기록관 및 추모공원, 기림일 지정, 역사관 신축 등을 지원토록 했다. 도내에는 광주시 나눔의 집 10명, 수원시 1명, 성남시 1명 등 모두 12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시각과 국가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8∼18일 열리는 도의회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이 이르면 오는 11월 첫 삽을 뜬다. 경기도는 11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건축위원회 열어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사전 승인 건을 심의,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소방감지기 개선과 응급시 대비를 위한 격리실 마련, 주진입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이르면 11월 착공, 2018년 캠퍼스를 개교하고 2019년 대학병원도 문을 열 계획이다.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금오동 일원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욘 12만3천96㎡ 부지에 연면적 21만3천216㎡ 규모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캠퍼스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8만9천660㎡에 조성된다. 성남과 대전에 이은 제3캠퍼스로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으로 구성되며 702명이 재학하게 된다. 대학병원은 2019년 5월 개원을 목표로 917병상을 갖추게 된다. 도내에서는 아주대학병원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다. 을지대는 병원과 대학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파크’를 구축할 계획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경기관광공사 산하 경기MICE뷰로가 ‘2016 경기도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사업’ 지원계획을 확정·공고하고 1차 신규 지원 대상 국제회의(컨벤션)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강점을 살린 지역형 토착 컨벤션을 발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경기도 미래 전략산업 및 사회·문화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컨벤션으로 도에서 신규 또는 고정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 글로벌 모바일 비전 컨퍼런스,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등이 지역특화컨벤션으로 선정됐다. 공모 신청을 위해선 참가자 150명 이상, 해외 참가자 30명 이상, 회의기간 2일 이상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사회·경제·문화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한 컨벤션은 심사결과에 따라 발굴·육성단계, 정착단계, 우수단계 등으로 나눠 전체 예산의 20~40%,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해외홍보, 해외연사 초청, 공식만찬 및 공연, 관광프로그램 운영, 셔틀버스 임대료 등에 활용하면 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gmic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15일까지 경기MICE뷰로에 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3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G-TRADE ASEAN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에서 40여개사 바이어가 초청돼 아세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아세안 시장은 연내에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출범하면 인구 6억명, 국내총생산(GDP) 2조3천억 달러의 거대시장이 된다. 국내 기업에겐 새로운 판로개척의 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도내에 제조시설이나 사무소를 둔 중소기업이 참가대상이며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경기중소기업센터 비즈니스매칭시스템(www.gtrade.or.kr/bms)으로 하면 된다. 바이어와 상담매칭이 이뤄진 기업은 바이어 정보와 통역원, 현장 무료 수출 애로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문의 : 경기중소기업센터 마케팅지원팀 031-259-6145)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17~31일 표본으로 선정된 도내 2만3천36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사회조사는 노후준비 방법, 정주의식, 필요 공공시설, 향후 이주계획, 여행경험 및 여행정보 개선사항, 통근·통학시 소요시간 및 교통수단, 버스이용만족도, 자원봉사 및 기부 경험, 일자리 창출 등 41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는 492명의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12월 공표된다. 2014년 조사 결과 자료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경기통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4일 도내 민자도로 3곳이 무료로 운영된다.▶▶관련기사 4·9면 12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광복절 70주년 임시공휴일인 오는 14일 운영수입 보장을 조건으로 도내 민자도로 무료통행을 결정했다. 회의에는 강득구 의장을 비롯한 김유임·천동현 부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의원, 송영만 건설교통위원장, 서진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정은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서 결정한 전국 고속도로 무료통행과 연계선상이다. 무료 운영되는 민자도로는 서수원~의왕, 제3경인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도가 관리하는 3곳이다. 3곳의 통행료는 각각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900원, 제3경인고속화도로 2천200원(요금소 1곳당 1천100원), 일산대교 1천200원 등이다. 도는 무료 운영에 따라 14일 3곳의 민자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약 30만8천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서수원~의왕 1천200만원, 33경인고속화도로 1억2천500만원, 일산대로 5천700만원 등 모두 2억9천4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서수원~의왕은 휴게소 운영 수
경기도의회는 새누리당 조재욱(남양주1) 의원이 낸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경계선 관통대지의 해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내 개발제한구역 경계선 관통대지의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행정절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현행 조례는 도내 개발제한구역 경계선 관통대지는 자연녹지지역을 원칙으로 해제하되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에만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를 도와 협의를 거친 뒤 해당 시·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계선 관통대지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용도 변경에 필요한 행정절차 기간을 3~4개월 단축시킬 수 있다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조 의원은 “해당 시·군의 도시계획심의를 통해 용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해 지역 주민들의 준비기간이 단축됨은 물론 지역실정에 타당한 용도지역으로 변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16곳의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억원보다 2.8배가 증가했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던 6월에 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월(20억원)의 3배 증가하는 등 메르스 사태로 매출타격을 입은 다른 유통업체들과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도의 지원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8곳이였던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 16개로 늘렸다. 또 로컬푸드 직거래 판매 참가 농가에 계절에 상관없이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12억6천만원을 투입, 비닐하우스 210동과 저온저장 105동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시기 조절, 품목선정, 품질관리, 가격결정방법 등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실시했다. 문제열 도 유통정책팀장은 “메르스 발생 기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증가한 것은 안전하고 신선하며, 가격까지 저렴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농산물의 장점이 소비자에게 통했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손을 잡고 ‘착한 교복 입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섬유 소재를 활용, 최신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한 교복을 싼값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도와 도교육청간 첫 번째 교육연정 사업이다.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고양7) 의원이 지난해 9월 도와 도교육청에 ‘반값 교복 공급’ 아이디어를 제시한 게 발단이 됐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경기섬유연합회는 1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착한 교복 입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섬유연합회는 교복디자인을 개발하고 기능성 섬유 소재를 싼값에 공급, 교복에 활용토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실수요자의 참여 및 의견 수렴 지원을 맡는다. 현재 도내 교복 가격은 하복이 평균 7만원, 동복이 평균 17만4천원이지만 착한 교복 입기 사업으로 교복 가격이 30∼40% 낮아질 것으로 섬유연합회는 추산했다. 도는 10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하는 교복 품평회를 열고 디자인, 색깔, 원단 소재, 활동성 등을 논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