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그가 걸어온 길 수원서 남부럽지 않던 어린시절 美 유학 중 국회의원이던 父 별세 33세 보궐선거 출마… 국회 입성 정병국·원희룡과 쇄신 이끌며 당내 비주류 소장개혁파 선봉 ‘혁신 도지사’를 기치로 내걸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민선6기 경기도호를 이끌 남 당선자는 줄곧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와 함께 새로운 리더십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꿀 것을 강조했다. 인생의 절반을 정치인으로,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한 길을 걸었던 그에게 혁신과 개혁은 어찌보면 삶 그자체 일지 모른다. 개혁과 쇄신을 외쳐온 남 당선자. 이제는 정치인에서 정치지도자로 변신한 그의 살아온 길을 되짚어 본다. ■ 유복한 가정의 개구쟁이 아들 남경필 당선자는 1965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삼 형제 중 장남이다. 집안의 가업인 경남여객 운영 덕(?)에 남부럽지 않은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저 마을 앞 시냇가에서 친구들과 미역감고 가재잡기를 좋아하던 개구쟁이였다. 정치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시절이다. 도지사 후보로 나서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을 대표 공약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경기도,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와 박빙의 승부 끝에 도지사에 당선된 새누리당 남경필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유례가 없던 선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엄중하고 진중하게 임했다”며 3가지 약속을 지켜냈겠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면서 “저부터 반성하고, 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 유세차·로고송·네거티브가 없는 3무(無)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를 끝까지 지켜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남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돌입하면서 ‘유세차·로고송·네거티브 없는 3무(無) 선거’를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정치, 즉 모범적인 새로운 선거문화를 경기도에서 시작해
■ 민선 6기 남경필호 출범 앞으로의 과제는 민선6기 남경필 호가 출범했다. 남 당선자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남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빅3 지역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당선, 향후 정치적 영향력 뿐 아니라 대권주자로서의 교두보도 마련한 셈이 됐다. 남 당선자가 민선 6기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치지도자 다운 결단력이 요구된다. 우선 GTX와 부한돌봄 등 김문수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은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남 당선자의 정치적, 행정적 멘토 역할을 해왔다. 또 선거기간 내내 도내 곳곳을 누비며 역설해온 수도권 규제 합리와, 굿모닝 버스, 따복마을 조성, 재난안전 관련 공무원 확충 등 주요 핵심공약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강조된 안전 부분은 크게 담보될 전망이다. 남 당선자 역시 현장중심형 생명안전망 구축 및 재난안전 공무원 5천명 확충, 경기북부경찰청 설립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굿모닝 버스 실현으로 서울로 출퇴근 하는 도민의 교통문제, 2030 CEO 위한 G-슈퍼맨 펀드 조성 및 따
경기도는 올해 쌀·밭 직불금 신청을 오는 15일 마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쌀 직불금 대상면적(7만3천540㏊)의 68%인 5만142㏊, 밭 직불제는 대상면적(4천957㏊)의 75% 3천710㏊가 신청한 상태다. 쌀 직불금 대상은 1998년 1월1일부터 2000년 12월31일까지 논 농업(벼, 연근, 미나리, 왕골 재배)에 이용된 농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다. 1㏊당 평균 지원액은 전년대비 10만원 인상된 90만원이다. 밭 농업 직불제는 지난해 지목 상 밭에 동·하계 29개 품목 재배에 이용된 농지에 올해부터는 겨울철 휴경 기간 식량·사료작물(24개) 재배에 이용된 쌀 소득직불제 지급대상 논도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1㏊당 40만 원이다. 신청은 농지가 소재한 읍·면·동 사무소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 사무소로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4일 오후 6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차분함 속에 긴장감을 놓지 못한 모습이다.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 채널의 출구조사가 엇갈렸기 때문. 지상파 조사에서는 ‘혁신’을 앞세운 남 후보(49%)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여당 ‘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들었던 김진표 후보(51%)에 2%p 뒤진 것으로 예측된 반면 종합편성채널인 JTBC 예측조사에서는 남 후보가 52.5%로 47.5%를 기록한 김 후보를 앞질렀다. 시간이 흘러 개표가 시작된 오후 7시 30분. 남 후보 선거캠프는 승리감으로 가득 찼다. 도내 가평, 연천 등지를 시작으로 개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남 후보가 54%를 획득, 김 후보를 8%p 차이로 앞서 나갔다. 남 후보가 상황실에 나와 있지 않았음에도 캠프는 ‘남경필’을 외치며 승기를 잡은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면서도 연천과 가평 등지는 “원래부터 여당색이 강한 우리 지역”이라며 애써 외면했다. 하지만 당초의 여유로운 분위기는 되찾았다. 기쁨도 잠시 개표율 4.7% 정도가 진행 오후 10시. 남 후보 51.9%, 김 후보 48.1%로 격차가 3.8%p로 좁혀지면서 다시 긴장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5일 경기도당 5층에서 선거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홍문종 전 사무총장, 정병국, 원유철 공동선대위원장, 김학용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인 정병국 의원은 “사상 유래 없는 국가 재난 속에 치러진 예측할 수 없던 선거에서 버팀목이 되 준 게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라며 “우리대한민국호가 계속 항진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여러분들이 함께해 준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남경필 도지사가 제대로 일하고, 새로운 경기도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도 “이번 승리는 김문수 도정의 중단 없는 전진을 바라고,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어 달라는 도민의 메시지와 함께 박근혜 정부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남 후보의 승리를 통해 (국민이) 격려를 해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학용 도당 위원장은 “남경필 개인이 아니라 남 당선자를 통해 경기도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도민이) 지지해준 것”이라고, 홍문종 전 사무총장은 “경기도민이 새누리당과 남경필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한 번도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는 4일 오전 8시30분 매산동 제2투표소(대한대우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로당 1층)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남 후보는 “치열했던 선거인데 네거티브하지 않고 정책선거를 해 스스로 자랑스럽다. 도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사전투표를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이날 어머니 이영숙 씨, 부인 신중희 씨와 함께 수원 영통구 영통1동에 마련된 제 6투표소(신성초등학교)를 찾았다. 김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 투표만이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경제와 안전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도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이날 오전 7시30분 부인 설난영 씨와 함께 화서1동 제3투표소(인천경기지방병무청 민원봉사실)에서 투표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적이라 지방자치가 지역주민들에 의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 중앙집권적인 나라에서 모든 지역이 함께 행복하기 어렵다”며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5일 새벽 2시 30분 현재)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인천시장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경기도지사에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한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 이재정 후보와 이청연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일 새벽 2시 현재 개표율 39.32%가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24만8천829표(51.47%)를 얻어 22만5천723표(46.69%)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2만3천106표 차로 따돌리고 있어 인천시장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는 8천855표(1.83%)를 얻었다. 3%p 이내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이 시각 현재 2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74만8천675표(51.67%)를 획득, 새정치연합 김진표(70만218표·48.32%) 후보에 4만8천457표 차로 앞서 선두를 달렸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 이재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재정 후보는 52만5천989표(36.20%)를 획득, 조전혁(37만3천76표·25.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될 것” 유권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나에게 기회를 달라”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꿀 혁신 도지사를 선택해 주십시오.” 결전을 앞둔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도민이 던져 준 메시지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꿔 달라는 것’이었다”며 “혁신 도지사가 돼 경기도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지사는 관료의 자리가 아니라 정치지도자의 자리”라며 관료적 이미지가 강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보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남 후보는 “케네디, 오바마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을 받은 것은 포용하는 넓은 마음과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창의성과 추진력을 갖춘 젊은 지도자였기 때문”이라며 “좋은 관료와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쓰고, 통합할 수
수원 제8선거구 안혜영(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후보는 3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경기도,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 다닐 수 있는 수원시, 누구나 행복한 영통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통을 꿈을 담은 교육도시, 생활 중심 문화도시,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경기도 생활임금조례 확대, 경기도재난위험평가제도 시스템 도입, 아동·여성·어르신이 안심 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 등일 추진한다. 또 여성·다문화가정·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하고, 인재양성 창의혁신센터인 희망등대도 설립한다. 청소년미디어센터 건립,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및 시설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황골공원 문화체육공간 조성, 복합문화·체육·공연시설 및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안전사회도 조성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