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인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이 상시 재난관리를 위한 경기안전처와 안전부지사직 신설 등 재난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 재난안전 7대 정책’을 발표했다. 7대 정책은 ▲경기 안전처와 안전부지사직 신설 ▲10만 안전 지킴이 양성 ▲안전 신고시스템 도입 ▲위기대응 소통시스템 구축 ▲사회결속 네트워크 도입 ▲재난 제로경기 사업 추진 ▲경기안보 위기관리시스템 강화 등이다. 특히 정 의원은 현행 정무부지사 직을 폐지하고 안전부지사를 신설, 안전처를 설치해 소방본부와 재난안전 담당관실, 재난종합 상황실, 재난훈련 담당관실(신설)을 총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전문적인 재난안전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10만 ‘안전지킴이’를 양성한다. 수행평가 가산점, 자원봉사 인증, 수료증 등을 연계해 지킴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며 우리의 재난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의 한계를 봤다”며 “국가 재난관리시스템에 버금가는 경기
경기도는 도내 노인일자리 지원 기관들이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협의회(경노협)’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노협에는 도 관련 기관 4곳, 보건복지부 관련 4곳, 고용노동부 관련 3곳 등 총 11곳이 참여했다. 기관은 도 노인복지과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실버인력뱅크협의회,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등이다. 또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취업지원센터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경기도시니어클럽협회,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수원 YWCA 장년인재은행,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일자리상담센터 등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정기모임을 통한 정보 공유 ▲세미나, 포럼 및 직원 연찬회 등 공동 개최 ▲일자리 관련 행사 지원 및 노인 생산품 구매 협조 ▲온-오프라인 사업 홍보 지원 등 고령자 일자리 창출 사업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 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도내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 산재해 있으나 서로 협력이 미흡한 상태였다”며 “이번 경노협 출범이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노협은 5월 중 고령자 민간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해 ‘
경기도가 도로 포장에 사용된 후 폐기되는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를 활성화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평택 삼덕산업㈜, 화성 남양아스콘㈜·㈜신성아스콘, 용인 대림아스콘㈜, 인천 ㈜누보켐인천 등 폐아스콘 전문처리업체 5곳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용인 서원사스콘, 화성 태형기업과 협약을 맺고 폐아스콘을 처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건설본부는 도로 보수과정 등에서 발생되는 폐아스콘을 이들 업체에 공급하고, 업체는 폐아스콘을 활용해 재생아스콘을 생산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적극행정 지원시스템의 일환으로 적극행정 지원팀과 감사팀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감사나 민원을 의식해 각종 인허가와 규제개선 등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이른바 공무원 복지부동 행태를 없애기 위해 마련했다. 적극행정팀은 기획조정실 규제개혁추진단 내에 사무관급 팀장을 포함한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군과 일선 공무원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업무나 민원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업무미숙에 따른 법령 위반이 없도록 업무를 지도한다. 감사담당관실 내 사무관을 포함한 5명으로 꾸려진 적극행정 감사팀은 불명확한 법 규정으로 유권해석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사전감사컨설팅을 실시, 대안이나 상세한 의견을 제시해 공무원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감사실적 평가시스템을 개선해 불합리한 민원처리 관행을 바꾸고, 적극행정 모범공무원을 발굴·포상한다. 앞서 도는 그동안 규제나 징계위주로 진행됐던 감사업무를 사전 컨설팅 방식으로 전면 개편,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유도키로 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개선의 최대 걸림돌로 처벌위주의 감사관행이 지적돼 왔다”며 “지원팀과 감사팀 신설로 적극 행정에 대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일선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적 민원 처리 행태도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50억원을 들여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설은 병해충 피해율과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고,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고추 생산에 도움을 준다. 노지재배는 10a당 1천200㎏의 고추를 생산하는 데 비해 비가림 시설을 하면 2배가 넘는 2천800㎏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용인과 평택, 화성, 광주, 김포, 이천, 안성, 여주, 파주, 포천, 가평, 연천, 양평 등 도내 12개 시·군 320여 농가 25㏊다.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고추재배 농업인이나 농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이나 농협과 계약재배 실적이 우수한 농업인과 농업법인, 밭 기반정비사업지구 또는 사업계획지구내 사업희망 농업인 등이 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포천, 가평, 연천 등 5개 시·군의 고추 주산지 9㏊에 비가림 재배시설비 1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2017년까지 도내 고추 재배면적(3천577ha)의 3%에 해당하는 100㏊에 200억원의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수시설 및 자동개폐기가 포함된 내재형 비닐하우스 형태의 고추 비가림 재
경기도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선정,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전년도 수출금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07억원) 이하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200곳을 선정, 이날 ‘2014년 전자무역 프론티어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프론티어기업은 기술경쟁력과 수출경쟁력 등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이들 기업은 해외전시회, 통상촉진단 등 도가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 때 가점이 주어진다. 또 회원 수 2천500만명 이상인 알리바바, 트레이드인디아 등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사이트에 기업제품 등록을 지원하고, 전자거래제의서 발송 및 계약체결 등의 혜택도 받는다. 지난해 이 지원사업에 참여한 596개 기업은 371건 6천683만5천 달러(약 692억원)의 상담에 125건 697만6천 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전기온돌용 파이프를 제작하는 ㈜삼명테크는 이 사업 참여로 세계적인 B2B 통합 서비스 기업인 글로벌 소시스를 통해 거래하는 유력 바이어가 20개사가 넘었고, 칫솔·치약 제조업체인 ㈜덴탈케어는 알리바바를 통해 해외바이어들과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군과 함께 도내 꿈나무안심학교 운영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꿈나무안심학교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의 보육 및 교육을 위해 지난 2008년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현재 16개 시·군 25개 학교에서 32개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점검은 아동선정, 보육실태, 회계관리의 적정성 등 운영실태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 시설설비 기준의 적합성, 상해보험가입,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의 안전관리 등에 대해서도 별도 점검이 이뤄진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은 즉시 개선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꿈나무안심학교의 운영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 점검,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6·4 지방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경기도내 일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행태에 대한 진상조사와 징계 등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데도 도당 차원의 방침이 없어 이를 묵인한 게 아니냐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7일 새누리당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도당은 지난 17일부터 6·4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운동 및 후보자 선출 등 일체의 선거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애도 및 실종자의 신속한 구조와 무사생환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기간 수원과 의정부, 부천 등지의 일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명함을 배포하거나 SNS를 활용, 선거 운동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장 A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중단 하루만인 지난 18일 관내 금융권 관계자들과 대학생들을 만나, 19일에는 버스정류장과 체육대회가 열리는 곳을 찾아 잇따라 명함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6월4일 사전투표제, 5월30일~31일, 수원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 OOO’이란 스티커를 제작, 수원시청 인근 곳곳에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원시장 예비후보 4명은 도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 인증업체가 원산지를 속여 도내 학교급식을 납품하다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14~18일 도내 학교급식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HACCP 인증업체 122곳을 점검, 원산지 거짓 표시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HACCP 인증을 받은 A업체는 중국산 새우를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2곳은 원산지·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냉동낙지·도루묵을 보관했고, 3곳은 품목제조보고를 하지 않았다. 나머지 4곳 중 3곳은 식품표시기준을, 1곳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각각 위반했다. 도 특사경은 이 가운데 7곳은 형사처벌, 3곳은 과태료 처분했다. /안경환기자 jing@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24시간 운영된다.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가로 210m·세로 110m)에 마련되는 합동분향소는 가로 60m, 세로 42m, 높이 10여m 규모다. 분향소 주변 6곳에는 2천978면의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분향객을 위해 4개 전철역 등 9개 노선에 34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유족들을 위해 택시 20대도 지원한다. 합동분향소에는 공무원 77명, 자원봉사자 315명, 장례전문지도사 23명 등 모두 415명의 운영인력이 배치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에 안치된 희생자는 대부분 단원고 학생과 교사인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는 이들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모두를 안치할 계획”이라며 “유족이 원한다면 임시분향소를 계속 운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안산 올림픽기념관 등 14곳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남양주 도농역광장, 부천 시청사, 시흥 시청사, 수원 시청사, 양평 양평시장 입구 라온마당, 여주 시민회관, 광명 시민회관, 성남 야탑역광장, 구리 장자못공원과 돌다리공원, 안성 내혜홀광장, 용인 3개 구청사에 분향소가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