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비율을 5%p 확대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부분보증비율 우대협약을 체결,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비율 확대는 대출금리 인하 효과와 함께 도내 저신용기업의 대출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부 여신(대출)에 대한 부분보증비율이 기존 85%에서 90%로 5%p 확대된다. 단, 2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은 기존대로 100%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신보는 우리은행, 신한은행으로부터 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부 여신 연평균잔액의 0.2%를 특별출연 받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대출은행의 리스크 부담을 완화해 금리 인하 및 저신용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돼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경기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달 내 모든 시중은행과 부분보증비율 우대협약을 체결,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전문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중소기업육성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대출은행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성과 성장성이 유망한 도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업무복합용지 D3블록의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2천570억원에 낙찰됐다고 2일 밝혔다. D3블록은 광교신도시 내 유일한 업무복합용지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다. 토지면적 5만957.3㎡, 건폐율 60%, 용적률 270%(주거부문 : 243%), 세대당 평균 공급규모 132.23㎡로 936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본 계약 체결은 4~14일에 이뤄지며 계약 시 20%, 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매매대금의 50%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총 매매대금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당초 D3블록은 지난 2012년 2월 계약이 체결돼 사업이 추진됐으나 시행사가 자체사정으로 지난달 7일 토지리턴권을 행사해 계약이 해지, 재매각 절차가 진행됐다. 공사는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컨벤션 건립사업에 대한 기본합의가 이뤄지고, D3블록도 낙찰되는 등 3대 숙원사업이 속속 정상화돼 광교신도시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낙찰된 D3블록은 올 하반기 사업승인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광교신도시가 다시 한 번 활성화되고, 공사 역시 대형필지 매각성공을 통해 부채비율을 감축하는 등 재
경기도시공사는 27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및 시·군 도시공사 보상담당자 110명을 초청, 보상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도내 보상담당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 및 교류,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해 마련, ▲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최현정 토지수용전문관의 수용재결절차 및 사례 ▲법무법인 명성 이기형 변호사의 보상계약법률 및 판례 ▲경기도시공사 허대욱 감독의 보상법률 및 실무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 시·군 보상 담당자들이 보상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보상경력 20년 이상의 경기도시공사 보상 전문직원이 이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공사는 올해를 보상 수탁업무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도내 31개 시·군과 보상 수탁업무 MOU 체결 등을 통해 도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인터넷 중독 전문 치료·상담시설인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26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박성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문화과장,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도의회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 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 위치한 센터는 406.76㎡ 부지에 연면적 962.4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단일 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개인 상담실과 가족대기실, 인터넷 중독 전문 치료실인 모래놀이치료실, 휴게 공간,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또 다수를 상담 교육하는 집단상담실,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을 운영할 강의실, 전문 치료실인 음악신체치료실과 미술요리치료실 등도 들어섰다. 센터는 앞으로 유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인터넷 중독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와 교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센터 개소와 함께 316명으로 구성된 ‘인터넷 꿈 지기’ 발대식도 가졌다. 인터넷 꿈 지기는 인터넷 시민감시단으로 음란물, 성매매 등 유해·불법사이트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되
카쉐어링이 수도권에서 활성화되면 연간 4조8천860억원의 지역경제 흡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역경제 흡수효과는 차량구입비, 취득세, 자동차세 등 지역 외로 유출되던 자동차 보유비용이 지역 내 경제활동에 쓰이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개발연구원 김점산 연구위원은 26일 카쉐어링 1대가 승용차 13대를 대체하고, 이용자의 평균 20%가 승용차 구매를 미룬다는 기존 분석을 수도권 카쉐어링 정책에 적용한 ‘공유경제의 미래와 성공조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쉐어링 1대의 지역경제 흡수효과는 연간 4천537만원이다. 또 수도권에서 카쉐어링을 활성화하면 내구연한인 10년 내 전체 승용차 702만대의 20%인 104만대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됐다. 승용차 104만대 대체로 절감되는 연간 유지비용은 12조2천360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역 외로 유출되는 비용 4조8천860억원이 지역경제로 흡수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김 위원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조5천477억원(73만대)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시 1조7450억원(50만대), 인천시 5933억원(17만대) 등이다. 이와 함께 김 위원은 열악한 국내 공유기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국내 대표적 상인집단인 개성상인의 경영기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적 기록이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됐다. 경기도는 고양시에 사는 박 모 씨가 개인 소유하고 있는 개성복식부기 장부가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제587호로 등록·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개성복식부기 장부는 개성상인 박재도 가문이 보유했던 실무회계장부 14권과 일기장, 장책, 보조 장부인 각처전답문기등록(各處田畓文記謄錄), 각인물출입기일(各人物出入記一), 각인회계책(各人會計冊), 외상초(外上抄), 어음, 편지, 증서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개성복식부기의 회계사적, 사료적 가치가 높은 만큼 이번 문화재 등록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성화에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2016년까지 해양배출 중인 폐수오니 발생량을 26% 줄이고, 모두 육상 처리키로 했다. 폐수오니는 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 과정 중 발생한 쓰레기를 말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도내 해양배출 연장승인 업체 103곳을 점검한 결과 육상 전환 계획이 모두 수립·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환 계획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한시적 해양배출 연장승인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당초 올해 1월1일부터 폐수오니의 해양배출을 금지시키는 해양환경관리법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준비기간이 촉박한 점을 감안, 2015년 12월 31일로 기한을 2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도내 103곳의 해양배출 처리업체는 폐수처리 과정을 개선하고 건조·탈수시설을 설치, 지난해 하루 평균 654t 이던 폐수오니 발생량을 연내 601t으로 줄일 계획이다. 오는 2016년에는 480t까지 감축한다. 또 2016년부터 발생된 폐수오니는 소각(56t/일, 11%), 매립(183t/일, 39%), 퇴비 또는 복토재 재활용(241t/일, 50%) 등으로 전면 육상 처리한다. 도는 폐수오니 육상 처리비용(t당 소각 15만원, 매립·재활용 7만~1
지방세 환급계좌를 사전에 신청하면 환급금이 발생할 때 즉시 환급해주는 제도가 26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세 선납을 한 후 소유권 이전이나 차량 파손 등으로 자동차를 교체하거나 지난해 주택취득세 소급인하 적용을 받은 납세자 등은 사전에 환급계좌를 등록하면 즉시 환급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급계좌 신청은 위택스(www.wetax.go.kr)나 과세대상 시·군·구청 세무부서로 하면 된다. 그동안은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하면 당사자가 별도의 환급신청을 해야 환급받을 수 있었다. 도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키 위해 제도개선을 안전행정부에 건의했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의지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경제살리기와 규제완화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기도가 국가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선도적으로 추진해오며 중앙정부에 건의한 내용들이 수용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한국경제의 현실을 생각할 때 꼭 필요하고도 적절한 정책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어 “이제는 실천의 문제로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가 경제살리기를 위해 협력하고 매진할 때”라고 덧붙였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된 보증공급 시스템이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경기신보는 지난 20~21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지역신보 이사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임충식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과 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신보 이사장이 자리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는 전국 16개 지역신보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 지원에 특화된 경기신보의 업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자리였다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지역신보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액 12조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올해 1월말 현재 전체 지역신보 누적 보증공급액 54조248억원 가운데 22.7%인 12조2천837억원을 공급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실시중인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과 컨설팅, 전통시장 상인 등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무방문 찾아가는 보증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민원 유발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신용보증 민원인의 권익을 강화, 지역신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민원관리센터 구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