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난적’ 사우디 아라비아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팀은 1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 경기에서 사우디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23경기 연속 무패(11승1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사우디와의 ‘악연’은 끊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해 11월20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이근호와 박주영의 릴레이골로 사우디를 2-0으로 제압,1989년 10월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2-0 승리후 19년만에 승리를 맛본데 이어 2연승에 도전했으나 목표를 달성치 못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4승7무5패로 여전히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남·북한 동반 본선 진출’이라는 진기록은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3승2무2패 승점 11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북한과 사우디가 최종예선 마지막 8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한국은 이근호(주빌로)와 박주영(모나코) 투톱을 사우디 격파의 선봉에 세운 뒤 ‘캡틴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09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0일 “재가 및 중증 장애인에게 체육활동 상담 및 프로그램 정보제공을 위해 사무처 팀장 및 지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체육활동을 지도하는 등 현장서비스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는 ▲참가자들의 체력증진 및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생활체육정보센터 관리를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클럽지원과 생활체육클럽 활성화 모색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재 상담을 통해 전일제장애인체육지도자를 일선에 배치,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재가 및 중증장애인들을 요가, 스트레칭, 특수체육, 씨름, 유도,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체육활동에 적극 참여 시키고 있다. 한편 체육활동 상담을 원하는 재가 및 중증 장애인들은 경기도 전역 어디어서나 국번 없이 1577-7976로 전화하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 자동 연결된다.(핸드폰 사용자는 지역번호 누르고 1577-7976)
‘축구 특별시’ 수원의 생활체육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0회 수원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가 오는 14일 개막, 7월4일까지 수원월드컵 인조구장 등 7개구장에서 펼쳐진다. 수원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는 수원구단이 연고지역의 축구붐 조성 및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과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6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 6월14일과 21일 예선전을 치른 뒤 결승전은 7월4일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의 홈경기에 앞서 오픈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수원구단은 참가팀의 확대를 위해 올해 전력에 따라 1, 2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며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2010년 제11회 대회부터는 1, 2부 승강제를 실시하는 등 이 대회가 수원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대회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2회 연속 패권을 차지한 장안구 율전 축구회가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7회 대회 우승팀 팔달구 한마음 축구회와 초대와 5회 대회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권선구 고색 축구회 등 전통의 강호들이 명예회복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 우승팀과 준우승팀,
김기환(인천 제물포고)이 2009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기환은 10일 제주 오라C.C(파 72)에서 열린 남고부 개인전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채범근(대구·139타)과 한창원(대전·139타)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김기환은 김라이언박-김휘수(제물포고)와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278타를 합작, 김민휘(안양 신성고)-이재혁(여주 이포고)-김인호(성남 낙생고)가 조를 이룬 경기도(279타)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며 인천을 정상으로 이끌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대표로 나선 양지웅(용인 교동초)과 이윤한(안산 초당초)도 남초부 단체전에서 조를 이뤄 1, 2라운드 합계 275타를 기록하며 서울(280타)과 전남(290타)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일궈낸 양지웅과 이윤한은 이어 개인전에서도 각각 137타와 138타를 기록하며 서형석(서울·136타)에 이어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이소영(의왕 갈뫼초)과 최수민(탄벌초)이 조를 이룬 경기도가 합계 300타로 전남(299타)
고양KB국민은행이 2009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에서 김해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고양은 8일 강원 양구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반 32분 터진 고재효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39분 돈지덕의 쐐기골에 힘입어 김해시청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대회 결승에서 수원시청에게 0-1로 무릎을 꿇어 고배를 마셨던 고양은 다시한번 결승에 올라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 첫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 투톱 임호와 박병원을 공격의 선봉에 세운 고양은 초반부터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펼치며 경기의 점유율을 높여 갔으나 김해시청의 거센 반격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고양은 전반 32분 고재효가 골지역 중앙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분 좋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고양은 이어 7분뒤인 전반 39분 이상우가 올린 프리킥을 돈지덕이 골지역 중앙에서 헤딩 슛으로 다시한번 김해시청을 골망을 흔들어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한편 대전한국수력원자력도 부산교통공사와의 준결승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 후반 23분 박영근의 선제골과 28분 김영남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
인성여고(인천)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남·녀 고교농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성여고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이지현(20점·7리바운드), 홍영경(19점·6리바운드), 유한아(15점) 트리오를 앞세워 선전했으나 이정현(30점·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버틴 청주여고(충북)에 70-71(20-24 22-13 10-16 18-18),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20-24로 근소하게 뒤진 채 2쿼터에 들어선 인성여고는 압박수비로 상대 주포 이정현을 봉쇄한데 이어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높이의 약점을 극복하는 등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29-2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인성여고는 3쿼터에서 단 10점을 올리는데 그친 사이 상대 이정현과 김규희, 양초롱에게 내외곽을 내주며 52-53으로 역전 당했으나 4쿼터 시작과 함께 홍연경과 유한아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58-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성여고는 4쿼터 1분여를 남겨 놓고 69-6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이정현과 김규희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69-69로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15초 전 청주여고 이정현에게 또다시 역전골을 얻어 맞아 뼈아
제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30대)대회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시흥 포동시민구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7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1·2부 시군대항전 성격으로 어린이와 여성, 남자 30대와 40대부 등 총 4개 종별로 나눠 진행되며 어린이부는 남·녀 구분없이 최대 20명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여성부는 20대(1990~1981년) 기혼자 2명, 30대(1980~1971년) 6명, 40대(1970년 이전) 3명으로 구성된다. 또 남자 30대는 1980~1976년 5명과 1975~1971년 6명으로, 40대는 1970~1966년 5명과 1965~1961년 6명으로 구성되며 연령대별 하향 출전은 불가능 하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는 전·후반 25분씩 총 50분간이며 무승부시 준결승까지는 승부차기로, 결승전은 전·후반 10분씩의 연장전을 치른 뒤 승부차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기대주’ 정홍(수원 삼일공고)과 홍현휘(광주 경화여고)이 제53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부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정홍은 10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강호민(울산공고)에게 2-1(1-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 나정웅(연천 전곡고)을 2-0으로 꺾고 합류한 임용규(안동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니어 랭킹 1위인 홍현휘도 김해챌린저에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홍승연(수원여고)과의 여자부 4강전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또 한나래(인천 석정여고)도 여자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유진(전곡고)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합류, 홍현휘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결승은 11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여자부와 남자부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2009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종합우승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의 해단식이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수원 호탤캐슬에서 열린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종목 9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과 족구를 비롯, 우승을 차지한 20개 종목 회장이 도지사와 도협의회장에게 우승배를 봉납한 뒤 2, 3위에 입상한 종목들의 종목별 입상배 봉납이 진행된다. 또 김문수 지사가 종목별 연패 및 우승을 달성한 단체에게 상패 및 공로패를 전달하며 이어 강용구 도협의회장이 종목별 입상 단체 및 출전 전종목에 특별상과 9연패 달성 기념패를 전달한다.
인성여고(인천)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남·녀 고교농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성여고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박혜련(24점·6리바운드)과 홍영경(18점), 이지현(16점), 유한아(9점), 박다정(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옥천상고(충북)를 83-78(32-18 16-9 18-22 17-29)로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인성여고는 오는 10일 숭의여고(서울)를 59-42로 꺾고 합류한 청주여고(충북)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초반부터 박혜련과 홍영경, 이지현 트리오를 앞세워 막강 화력을 선보인 인성여고는 1쿼터에서만 32점을 쓸어 담은데 이어 2쿼터에 들어서도 한박자 빠른 패스로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리는 등 전반을 48-27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