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할렐루야가 ‘강적’ 수원시청을 완파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안산할렐루야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KB국민은행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박한웅과 신재필, 성호상의 릴레이 포를 앞세워 수원시청에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산할렐루야는 6승4무2패 승점 22점으로 이날 부산교통공사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둔 강릉시청과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안산할렐루야 +6, 강릉시청 +8)에서 뒤져 아쉽게 3위를 마크하게 됐다. 전반 20분 박한웅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안산할렐루야는 전반 28분 윤동헌이 올린 크로스를 신재필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안산할렐루야는 후반 34분 성호상이 또 다시 수원시청의 골문을 열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고양국민은행은 홍천이두 FC를 2-0으로 완파했고, 인천코레일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에게 1-2로 무릎을 꿇었다.
구운클럽이 제9회 수원시 생활체육 대축전 배드민턴에서 우승했다. 구운클럽은 26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합계 6천500점을 획득하며 효원클럽(5천900점)과 수성아침클럽(3천700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575점을 획득한 팔달구가 장안구(490점)와 권선구(427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볼링과 궁도에서는 송재원-강성호-김성광이 나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나이스클럽과 22중 중 15중을 기록한 팔달구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정자2동과 삼성전기는 나란히 족구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수영에서는 알럽스웜과 수원YMCA가 패권을 차지했다. 국학기공에서는 중앙공원동호회가 97점을 얻어 송죽동호회(95점)와 맹용강호동호회(92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합기도와 보디빌딩에서는 신무체육관과 팔달구가 우승했다. 이밖에 게이트볼은 입북동분회, 테니스는 삼성전자. 탁구는 대평동호회와 장홍식탁구클럽, 배구는 장안구, 요가는 초연동호회, 우드볼은 권선구, 특공무슬은 현일본관, 인라인스케이트는 올인원, 정구는 고색클럽과 장안클럽, 풋살은 지동초와 나비 FC가 패권을 차지했다.
‘기대주’ 김원중(용인대)이 제14회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했다. 김원중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 73㎏급 결승에서 벤지 노르탄(네덜란드)에게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경기에서 딘뮤통(베트남)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원중은 이어 알레산드로 클라라(아르헨티나), 세르하트 캄부르(터키)를 잇따라 누르기와 모로띄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8강과 준결승에서도 알렉산드로스 소포지디스(그리스)와 나카야 리키(일본)를 각각 어깨로메치기로 돌려세우며 한판승 행진을 벌였다. 한편 여자 70㎏급에 출전한 주수현(여수정보과학고)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리나 소르디야(러시아)에게 아쉽게 유효패를 당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정훈(수원고)이 제19회 경기도 추계역도경기대회 고등 3학년부 94㎏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정훈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고등 3학년부 94㎏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17㎏과 150㎏을 들어올려 정상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67㎏을 기록하며 이민석(경기체고·255㎏)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 3학년부 105㎏ 이상급에서는 고석현(평택 태광고)이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20㎏과 160㎏, 280㎏을 기록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학년부 77㎏급에 나선 서상혁(경기체고)도 인상(120㎏), 용상(155㎏), 합계(275㎏)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천수원(태광고)도 고등 1학년부 69㎏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90㎏, 118㎏, 208㎏을 기록하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2학년부 94㎏급 김성후(수원고)는 용상(158㎏)과 합계(278㎏)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고, 김홍기(평택고)도 2학년부 105㎏ 이상급 용상(155㎏)과 합계(265㎏)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안양 연현초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경기도 대표 1차평가전 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연현초는 24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 김민재의 투런홈런을 포함해 장·단 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수원 신곡초에게 17-7로 대승을 거뒀다. 연현초는 1회초 상대 내야진의 잇따른 실책 2개와 김민재, 손민표, 김용필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헌납하며 5-3으로 추격당한 연현초는 돌아선 2회초 공격때 김민재의 좌전 안타와 손민표의 볼넷에 이어 김태오가 투수와 유격수 가이를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여 8-3으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연현초는 4회에서 4점을 추가한데 이어 5회에서도 김민재가 좌월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또 다시 4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신곡초는 3회 1점에 이어 4회와 5회에서도 각각 2점과 1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시청 이주용이 2008 영동체급별 장사씨름대회에서 거상장사(90㎏) 타이틀을 거머줬다. ‘기술씨름의 달인’ 이주용은 23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거상장사 결정전 결승(5전3선승제)에서 주특기인 오금당기기로 잇따라 최영웅(울산동구청)을 모래판에 눕히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주용은 지난달 추석대회 우승에 이어 한달만에 다시 꽃가마에 올라탔고, 7월 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올시즌 3관왕에 오르며 이 체급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결승 첫 번째 판에서 샅바 싸움끝에 유리한 위치를 만든 이주용은 자신의 주특기인 오금당기기로 최영웅을 모래판에 눕혀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이주용은 이어 두, 세번째 판에 들어서도 상대의 배 밑을 파고들며 잇따라 오금당기기를 성공시켜 최영웅을 3-0으로 따돌리며 거상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수원시청은 전날 한승민이 백마장사(80㎏) 타이틀을 획득한데 이어 두체급을 석권했다. ◇다음은 거상장사결정전 순위 장사 이주용(수원시청), 1품 최영웅(울산동구청), 2품 송두현(의성군청), 3품 장정일(현대삼호중공업), 4품 김유황(현대삼호중공업), 5품 임지승(안산시청), 6품 이
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2군리그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23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2군리그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5골을 주고 받은 난타전 끝에 지난해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에게 3-2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인천은 1, 2차전 합계 4-2로 포항에 앞서며 2006년에 이어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전반 39분 안재곤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간 인천은 후반 8분과 20분 포항 이광재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아 1-2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45분 보르코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1분만에 강수일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올시즌 14경기에 출전해 4득점 6도움을 기록한 강수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강수일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적으로 MVP까지 수상해 너무 기쁘다”며 “코칭스태프와 멀리서 늘 응원해주시는 어머니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이 국제클럽대항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도체육회는 23일 도컬링연맹 정영섭 전무이사를 필두로 신미성-박미경-이현정-김미연-이슬비 5명으로 구성된 도컬링팀이 지난 21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캠루프스시에서 열린 스트라우스 크라운 오브 컬링대회 결승에서 ‘강호’ 캐나다 마이에클럽을 5-4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우승 상금으로 800 캐나다 달러(한와 90만원)를 받았다. 전세계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도컬링팀은 예선에서 6승1패를 기록,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은 아니지만 전세계 정상급 컬링클럽이 참여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도체육회 컬링팀은 국내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동계체전에서 2004년 85회대회부터 지난 2월에 열린 89회대회까지 5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110만 수원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수원시 생활체육 대축전이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수원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시생활체육협의회와 35개 종목별 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웰빙시대의 필수조건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충족시킴은 물론 수원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장안, 권선, 팔달, 영통 등 4개구에서 총 2만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며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40개 경기장에서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육상, 테니스, 탁구, 족구 등 35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모든 선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개식통고에 이어 오성희 시탁구연합회 심판이사를 비롯, 생활체육 발전에 공로가 큰 15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된 뒤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납과 김종기 시생활체육협의회장의 대회사, 김용서 수원시장의 치사 등이 진행된다. 폐회식은 각 종목별 경기종료 후 연합회별로 시상과 함께 이뤄진다.
조현빈(포천중)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기도대표 1차 평가전 남자 중등부 85㎏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조현빈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85㎏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80㎏과 98㎏을 들어 올려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합계에서도 178㎏으로 한성필(평택중·10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부 77㎏급에서는 이덕성(군포 도장중)이 인상(90㎏)과 용상(110㎏), 합계(200㎏)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박승원(안산 선부중)과 배현석(안양 부안중)도 남중부 56㎏급과 69㎏급 인상(70㎏·100㎏), 용상(92㎏·113㎏), 합계(162㎏·213㎏)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여중부 44㎏급에서는 이지현(선부중)이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45㎏과 60㎏, 105㎏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고, 유정아(경기체고)도 여고부 63㎏급 인상(63㎏), 용상(84㎏), 합계(147㎏)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제19회 경기도 추계대회에서는 62㎏급 박성진(포천중), 69㎏급 정현종(수원중), 77㎏급 김윤식(평택중), 85㎏급 김희호(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