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제2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31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여대부 결승에서 빈정현과 황세미, 김가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창원대에게 3-2(1-3, 3-0, 1-3, 3-1,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앞서열린 대학연맹전 준우승에 이어 대통령기에서도 3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알리는 부활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 여대부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세미는 이날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결선에 오른 성균관대는 준결승에서 목포과학대에게 몰수승을 거두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 상대는 예선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배를 안겼던 창원대. 예선에서 완패를 당한 부담을 안고 결승에 들어선 성균관대는 1단식에 나선 문소이가 창원대 이예원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단식 빈정현이 상대 김지은을 3-0으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균관대는 이어 출전한 문소희-황세미 조가 창원대 이정아-나인지 조에 1-3으로 패해 또 다시 게임스
이상엽과 이세웅(이상 용인 백암중)이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상엽은 31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중등부 용사급(80㎏)급 결승에서 황성희(진주남중)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상엽은 대통령기와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에서 정상호(광주 용봉중)를 꺾고 결승에 오른 이상엽은 상대 황성희에게 베지기로 첫 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돌아선 두번째 판을 배지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이상엽은 이어 마지막 세번째 판에서도 잡치기로 상대 황성희을 모래판에 뉘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세웅도 중등부 소장급(65㎏)에서 안다리와 배지기로 상대 윤필재(경북 의성중)를 2-0으로 완파, 올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또 초등부 역사급(70㎏) 고강석(안산 관산초)과 소장급(45㎏) 피재원(인천 개흥초)도 결승에서 각각 임규환(경북 함창초)과 지학성(관산초)을 누르고 정상에 합류했다. 한편 백암중은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윤재현과 이정현이 선전했으나 진주남중(경남)에게 2-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초등부 단체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올림픽대표팀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본선 무대를 밟을 11명의 옥석을 고르는 동시에 유럽 축구를 구사하는 호주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마주칠 이탈리아전을 대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성화 감독은 이번 호주전에서 베스트 11에 큰 변화는 없지만 몇 곳은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2-1 승)에서 와일드카드 김정우(성남)와 김동진(제니트)을 포함한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를 선발로 내보냈다. 4-4-2 포메이션에서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를 투톱으로 김승용(광주)-김정우-기성용-이청용(이상 서울)을 미드필드에 배치했고, 김동진-김진규(서울)-강민수(전북)-신광훈(전북)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해 골키퍼 정성룡(성남) 앞에 섰다.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박 감독의 선택이 유력한 선발 라인업이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갈비뼈를 다친 김승용(광주)과 지난 29일 훈련 중 서로 부딪히면서 눈 주변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이근호(대구)와 오장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이천수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원은 30일 페예노르트와 이천수의 1년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31일 울산 현대에서 이적료 200만 유로(약 31억원)에 4년 계약을 맺고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던 이천수는 정규리그에서 12경기에서 무득점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10여개월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이천수는 30일 오전 수원구단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수원클럽하우스에서 차범근 감독 및 선수단과 상견례 후 배번 28번의 유니폼을 전달 받았다. 이천수는 “예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는 것을 상상했었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도 많이 꿨다”며 “이제 상상이 현실이 된 만큼 수원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솔직히 잘 하는 팀에 와서 부담도 되지만 오히려 나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받으시 우승해 ‘이천수 영입이 잘 된 것’이란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적으
용인시청이 2008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종합에서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청은 30일 전남 영광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여일반 단체종합에서 합계 193.300점으로 천안시청(185.300점)과 강남구청(173.700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백화승(용인시청)은 여일반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49.600점을 기록하며 팀 동료 전주현(48.450점)과 박정혜(전남도청·47.95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정보(경희대)는 남대부 안마에서 15.900점을 기록하며 하창주(13.950점)와 신동현(13.450점·이상 한체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도마와 철봉·평균대에서는 신수철과 정영석(이상 경희대) 각각 14.475점과 13.9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일반 이단 평행봉에서는 류진욱(수원시청)이 14.525점으로 고승환(울산중구청·14.300점)과 팀 동료 이상재(14.300점)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일반 단체종합에서는 수원시청이 합계 321.800점으로 국군체육부대(324.50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경희대도 남대부 단체종합에서 324.100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대학
경기도가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7, 은 9, 동메달 10개에 종합점수 4천400점을 획득, 전남(금 12, 은 13, 동메달 15·4천500점)에 종합점수 100점차로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이번 제전은 해양스포츠 대회의 활성화를 통해 해양레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해 친해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3천267명이 참가해 10개 종목(요트·비치발리볼·카누·핀수영·철인3종·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모터보트·윈드서핑)에 걸쳐 기량을 겨뤘으며 도는 카누와 핀수영, 비치발리볼, 철인3종, 요트,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8개 종목에 73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 2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저력으로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개최지 전라남도의 약진으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며 “내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개최되는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민준(남양주 덕소고)이 제3회 해양스포츠제전 카누경기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민준은 29일 전남 목포 영산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바다카약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서동기와 호흡을 맞춘 인플레터블 카약 2인승에서도 김영준-문현주(전남체고) 조와 팀 동료 송경호-최준규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대·일반부 바다카약에서는 김국주(남양주시청)가 조영아(경남체육회)와 김지혜(전남카누협회)를 꺾고 우승했고, 여자 일반부와 고등부 인플레터블 카약 2인승에서는 고현정-변영희(남양주시청) 조와 전유라-김윤지(구리여고) 조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중부 래프팅에서는 황민우-김윤기-김용현-채기준-이종범(남양주 덕소중) 조가 삼호중(전남)과 서령중(충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지미슬-이은경-이명희-이한솔-이진영(구리여고) 조도 여고부 래프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래프팅 조미정-박소라-고현정-김국주-변영희(남양주시청) 조와 남고부 래프팅 김봉민-서동기-황민준-송경호-최준규(덕소고) 조는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플레터블 : 정해진 구간을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하는 속도경기.
‘기대주’ 임태혁(경기대)이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소장급(80㎏)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태혁은 29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학부 소장급 결승에서 노명식(경남대)을 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금메달을 획했다. 이로써 임태혁은 지난 2월 진행된 대학연맹전 1, 2, 4차 및 최강자전 우승에 이어 또 한번 대학부 소장급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임을 입증했다. 대학부 용장급(90㎏) 결승에 오른 문형석(경기대)은 최둘이(인제대)에게 안다리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기훈(용인대)은 청장급(85㎏) 준결승에서 석남태(한림대)의 벽을 넘지 못해 3위에 그쳤다. 한편 용인대는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지훈과 송민호가 선전했으나 경남대에 2-4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윤태(경기체고)가 제29회 회장배 전국종별 아마추어 복싱대회 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윤태는 29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故 노병렬선생 추모 기념대회를 겸해 열린 남고부 64㎏급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박경용(울산공고)에게 15-7, 4회 RSC 승을 거뒀다. 특히 한윤태는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에서 무차별 강타를 퍼부으며 상대를 압도, 레프리 스톱 TKO 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고등부 57㎏급에 나선 박선수(경기체고)도 결승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마진성(충주공고)을 18-8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이승주(양주 덕정고)는 고등부 69㎏급 결승에서 김형규(경남체고)에게 3회 RET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고등부 81㎏급 채홍휘(인천체고)도 결승에서 강순걸(경남체고)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황세미(용인대)가 제2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여자 대학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황세미는 29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여대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류혜정(목포과학대)을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성지혜(대구카톨릭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황세미는 한박자 빠른 푸쉬 공격과 힘있는 드라이브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한편 여초부 개인단식에서는 박신해(안산 부곡초)가 준결승에서 이슬(울산 일산초)에게 1-3으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